2024.04.06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아세안 K-FOOD 수출 확대 현장 활동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농업장관 만나 할랄인증 등 미래지향적 협력 약속
아세안 핵심 시장으로의 케이푸드 수출과 기업 진출 초석 마련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1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할랄 인증 한우 등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양국 농업 담당 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농업 기술 협력 및 정책 교류를 강화하여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과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 확대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정황근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모하마드 빈 사부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할랄 인증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지속 수출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특히 우리나라의 과학적인 구제역 관리 체계와 한우 이력제 등 선진적인 제도를 소개하고 해외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공동성명을 교환하여 지능형농업(스마트농업) 확대, 할랄 시장 정보 교류 등 내실있는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같은 날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최초의 할랄 한우 수출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의 여러 정부 기관과 언론사, 기업인 등 약 백 명이 넘는 주요 인사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또한 13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한국 농식품 수입 유통업체인 케이엠티(KMT)를 방문하여 말레이시아 내 한류 인기 등을 활용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인 ‘셰프 완’ 및 모하마드 자바위 빈 압둘 가니 농업연구개발청 청장 등과 함께 많은 소비자들과 언론 앞에서 김치의 역사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케이푸드(K-FOOD) 수출 영업사원’ 활동을 펼쳤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5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인도네시아의 농식품 공급망과 한국의 농업기술 결합을 통해 식량안보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음을 제안하고, 한국 농식품의 할랄 인증 관련 협력을 요청했다. 16일에는 샤룰 야신 림포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을 만나 2011년에 체결된 양국 간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고 식량안보와 공급망, 인력 교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더하여 정황근 장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매경 글로벌 포럼’에 참석하여, 한국의 지능형농업(스마트농업) 기술이 인도네시아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안보 제고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인공지능, 식품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농식품 기업들과 만나 세계 4위의 인구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도 하였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고위급 인사들은 정황근 장관의 방문을 크게 환영하면서, 단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한 한국의 농업 발전 경험이 아세안(ASEAN) 지역의 농식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농식품이 양국의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할랄 인증과 수출 검역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원자재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이면서 최근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케이푸드(K-FOOD) 수출과 공급망 협력에 있어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나라도 한국과의 농업협력 강화에 큰 관심이 있음을 확인한 만큼, 우리 농식품 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