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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에서 사료작물 재배 성공

축산과학원, 호밀, 청보리등 양호한 생육보여

 
- 조성 전 상태와 작물 생육광경 모습.
앞으로는 간척지에서도 양질의 사료작물 재배가 가능해져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는 물론 양질의 조사료 공급 확대가 기대될 전망이다.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수원화성오산축산농협(조합장 우용식)과 공동으로 화옹간척지(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소재)에 겨울철 사료작물인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호밀 등(총 8ha)을 대상으로 ‘07년 10월에 파종하여 현재까지 대단위 시험 재배한 결과, 간척지에서도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지난 2002년도부터 충남 당진에서 간척지 사료작물 재배이용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 들어 쌀 소비량 감소, 휴경농지 증가 및 고 곡물가 시대의 사료비 절감 요구 등 농업여건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위생산지인 간척지를 조사료 생산기반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축산과학원 신재순 연구관은 “간척지 토양은 일반적으로 토질이 가는 모래와 진흙함량이 많아 물 빠짐이 불량하고 지하수위가 낮아 벼 이외의 작물재배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벼 재배가 가능하고 배수조건이 양호한 대상지라면 사료작물의 재배이용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축산과학원이 지난 해 7월 여름 사료작물인 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 진주조, 사료용 피 등을 시험 재배해 본 결과, 수량과 사료가치면에서 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겨울 사료작물인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호밀은 모두 생육이 양호했다.

올해는 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 등 여름 사료작물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등 겨울 사료작물을 재배하여 알맞은 작물을 선발할 예정이다.
당진 간척지 연구결과(2002~’06)에서는 여름철에는 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밭)와 사료용 총체 벼(논), 그리고 겨울 사료작물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가장 생육이 좋고 생산량이 많았다.

축산과학원은 앞으로 대단위 실증재배와 시험연구를 통해 최종적으로 간척지에 적합한 작부체계를 확립하고 SCB액비 등 가축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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