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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안정적 해외사료 원료확보 박차

야자박 이어 소맥피 장기계약 체결 성사

2006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제곡물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환율상승에 따라 사료원료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사료관련 업계와 양축가들의 시름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축산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에서는 타 업체(5월1일 대부분 인상)와는 달리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인상을 보류한 채, 안정적인 해외원료확보의 일환으로 최근 "수입원료 장기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농협사료는 지난 6월 3일 국내공급사인 DNB와 해외공급사인 Bogasari와 동남아시아산 소맥피에 대하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소맥피는 소맥(밀)의 알곡상태에서 전분 추출 후 남은 껍질로서 배합사료의 주요 원료로 알려져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며 해외원료조달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옥수수와 대두박 등 주요 원료와는 달리 야자박, 타피오카, 소맥피 등 동남아산 부원료의 경우 원산지와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어 국제곡물가격 강세가 지속될 경우 안정적인 원료수급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사료에서는 이러한 불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해외원료 확보를 위해 장기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동남아산 야자박에 대하여 이미 장기계약을 체결하였고, ▲6월초 소맥피 장기계약과 ▲향후 타피오카에 대하여 장기계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료원료확보를 통해 국내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양축가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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