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16일부터 1주일간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축산유용미생물 배양 및 보존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축산유용미생물은 보조 사료로 쓰이며 축산유용미생물용 미생물로는 세균, 효모 및 곰팡이가 사용된다. 이들 미생물은 오래전부터 된장, 술, 김치,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에 사용되어 왔고 장내이상발효, 설사, 소화불량 등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김동운 박사는 “축산유용미생물의 경우 사료효율 개선, 사료섭취량 증가 등으로 생산성이 증가하고 면역력이 증가해 항생제 대체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악취저감으로 환경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개인별 실습을 병행하는 미생물 배양 및 보존 등 직접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교육을 주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 16개 센터 미생물담당자들이 교육에 참가 후 반응이 좋아 올해 40개소 이상 센터에서 미생물 배양 기술 교육에 참가를 희망, 24개 센터를 대상으로 1차 교육을 한 후 2차 교육을 8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여 농업기술센터가 미생물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교육을 활성화 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해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