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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미, 쇠고기에서 대장균 검출 전량 리콜

한국수출승인 작업장 중 한곳…샘플검사서 O-157 양성반응

미국산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쇠고기 제품에 대한 샘플검사에서 O-157 대장균 검출로 인해 해당 제품 전량 리콜조치가 실시되어, 미국산 쇠고기 국내 반입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30일 네브라스카주의 육류업체 `네브라스카 비프"가 생산한 쇠고기 분쇄육 제품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히고, 이 회사에서 지난 5월과 6월에 생산한 쇠고기 분쇄육 제품 241톤 가량의 물량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이날 미국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청(FSIS)은 농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네브라스카 비프’사에서 생산한 이들 쇠고기 제품을 먹은 소비자 가운데 질병발생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례가 발견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O-157’이라는 이름의 이 병원성 대장균은 전염성이 강하고, 설사, 탈수, 출혈성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량 리콜사태가 벌어진 작업장은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보내게 될 한국수출 승인 작업장 30곳 가운데 하나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있다.

한편, ‘벨텍스’사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머리부위가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미국 내에서 소매 단계까지 유통됐다가 전량 리콜되기도 하는 등 미국 작업장의 가공 과정과 검역 체계에 허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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