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황도연)은 3일 관할 지역 소 위탁기관 업무 담당자와 경기 수원시 소재 지원 청사에서 소통 강화와 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축평원 경기지원 직원과 경기도청,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소 위탁기관(12개소)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이력제도 추진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소 출생일 지연신고 예방을 위한 농가 교육 등 업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들어 경기침체로 인한 축산물 소비 감소와 이에 따른 한우 경락가격 하락, 사료값 인상 등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 발생에 따른 위탁기관 담당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장 경영자의 고령화에 따른 축산물이력제 신고 관리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김지선 축산물유통팀장은 “축산물이력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위탁기관 담당자 분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경기 관할 내 사육농가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도연 지원장은 “여러 어려운 조건에서도 축산물이력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소 위탁기관 담당자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은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평원 경기지원은 “축산물이력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소 위탁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