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은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칭찬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누구나 그 변화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동안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피부’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활기찬 이미지를 주어 나이보다 젊어 보일 뿐 아니라, 긍정적이고 호감형인 인상을 만들어 준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 장벽 강화’를 중시하는 이유다.
피부장벽 강화는 피부가 자외선이나 오염물질과 같은 외부 자극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그 과정에서 입는 손상을 최소화할 때 가능하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나 양질의 수면, 적절한 운동 등 건강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보다 가시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를 선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
엠레드클리닉 장태영 원장은 “스킨부스터는 피부 내에 성장인자와 미네랄, 비타민 등 유효성분을 전달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지는 것을 막고 피부가 건강해지도록 돕는 시술이다. 이는 체내의 자가 조직을 자극해 피부세포의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시술로, 외부의 물질을 주입하는 필러 등의 시술과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킨부스터 중 하나인 쥬베룩은 생분해성 고분자인 PDLLA 미세입자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콜라겐 생성 주사다. 이는 느슨해진 피부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며 얕은 층에서는 잔주름과 수분감의 개선 효과를 내고, 깊은 층에서는 꺼진 부위의 볼륨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목이나 손등과 같이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 튼살이나 여드름흉터 혹은 모공에도 볼륨 효과와 피부 톤 개선 효과를 줄 수 있어 치료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술 전에는 반드시 면밀한 검진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파악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환자의 히스토리나 피부 타입 등 신체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진행한 시술은 결절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가져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태영 원장은 “원하지 않았던 부작용을 예방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 방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갖추고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