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농업·농촌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에게 장기 임대하는 선임대-후매도 농지 공급물량을 50헥타르(㏊)로 확대(40㏊ → 50㏊)한다. 청년들의 영농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2개소 추가 조성(13개소 → 15개소, 누계)하고,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4개소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30호 규모로 조성 중인 임대주택단지도 10개소를 추가 선정(17개소 → 27개소, 누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간 청년농 육성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해왔다.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을 목표로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23~’27년)’을 수립하고, 청년 맞춤형 종합대책을 추진중이다. 올해에는 청년농에게 우선 지원하는 맞춤형 농지공급 예산을 전년보다 45%(’23년 8,577억원 → ’24년 12,413억원) 대폭 확충하였다. 월별 최대 11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올해까지 22,600명에게 지급하고, 영농에 필요한 재배기술교육과 경영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8월 5일에 농업 생산뿐만 아니라 농산업·농촌 모든 분야에서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농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 농업 전후방 분야로 창업단계별 지원 확대, 농촌창업 여건 강화 등을 통해 농업 관련 전후방산업 종사 청년과 농촌 거주 청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알리고 있다. 지난 달에는 귀농귀촌 20인의 우수사례 이야기인 ‘촌에 살고 촌에 웃고’를 발간하여 청년들의 농업·농촌 정착 사례를 소개하였다.
농식품부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보좌역 제도를 운영중이다. 신기민 농식품부 청년보좌역은 “현장을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다.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농식품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제안이 발빠르게 정책화되는 것을 보면서 청년 대표로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농업·농촌 분야에서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