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지난 10월 한 달간 6만 톤의 사료 판매량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로, 도드람의 양돈 사료 공급 역량과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 10월 월간 사료 판매량 5만 톤을 돌파한 이래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로, 올해 10월에는 처음으로 6만 톤을 돌파하며 업계 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월간 약 2만 톤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도드람 이천 사료공장의 본격 가동이 판매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천 공장은 중부권 양돈 농가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는 동시에 품질 개선을 통해 도드람의 점유율을 한층 높이며 양돈 사료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도드람양돈서비스는 한수이북 지역 양돈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11월 파주연천축협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도드람은 추가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양돈 시장의 공급망을 한층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이러한 협력은 도드람이 농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어, 농가의 안정적인 사료 공급과 생산성 증대로 이어졌다.
도드람은 조합원 농가를 위한 체계적인 사양 관리 프로그램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전산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 실험을 통해 검증된 데이터를 농가에 적용함으로써 양돈 성적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리뉴얼을 통해 사료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돈 농가에 가장 적합한 사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투명한 사료 가격 정책도 도드람의 중요한 운영 방침 중 하나이다. 매월 이사회에서 ‘가격 연동제’를 운영해 조합원들이 사료 생산 원가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정한 판매 가격을 책정하여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도드람은 연초 설정한 연간 사료 판매 목표인 65만 톤 달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높은 생산비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합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돈 사료 시장에서 도드람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며 조합원 농가의 수익성 증대와 양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