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를 직접 재배하여 커피를 직접 만들고 있는 담양 커피농장 팜 파티를 체험하기 위해 11월 16일 새벽 6시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오후 1시경 행사장에 도착했다. 임영주 대표와 고객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커피나무도 직접 볼 수 있었다.<편집자주>
이어 오늘의 행사인 담양 커피농장 팜 파티가 시작되었다. 전국에서 100여명이 넘게 참여한 가운데 음악 연주와 임영주 대표 인사말, 노래 자랑 등이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나도 바리스타 체험, 드립 백 만들기, 핸드드립 배우기, 스페셜 커피 수확 체험, 로스팅과 커피 화분 만들기, 커피 비누 만들기 등이 있다.
담양커피농장 팜 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에서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 및 농산물을 판매하고 공연, 체험 등을 여는 것으로, 농촌에서 특별한 체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그동안 담양커피농장에 주로 방문한 도시지역 학교 선생님과 체험객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이날 담양커피농장에서는 담양에서 직접 생산한 커피 이야기와 로스팅, 핸드드립 체험 등과 함께 협의회 소속 10개 농장의 체험 상품·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팜 마켓(Farm Market)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임영주 농장주는 “고향인 담양으로 귀농해 커피농장을 만들고, 직접 커피를 생산하면서 무산소 발효 커피 브랜드 ‘골드캐슬’도 만들게 됐는데, 이것을 도시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커피의 맛은 과연 어떨까? 세상에서 하나 뿐인 맛이다. 커피를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볶은 커피를 갈은 후 드립 과정에서 불림, 뜸들이기 등에 따라 맛이 다양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