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농림분야 32개 핵심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농해수위 간사,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임미애(전국농어민위원장, 비례), 윤준병(농해수위 예결소위 위원장, 전북 정읍시고창군) 의원은 28일 박정 예결위원장과 허영 예결위 간사를 만나“농업 · 농촌 · 농민을 살리기 위해 민생예산 32건의 예산확대가 필요하다”고 증액을 요청했다.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은 32건의 농업민생예산에 대해 “기후위기와 고물가·고에너지요금 등으로 인해 농업 · 농촌이 당면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에게도 농업민생예산 증액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이 요청하는 농림분야 32개 핵심예산은 쌀값 안정 분야, 생산비 급등 지원 분야, 농산물 가격 및 농가 경영안정 분야, 재해 · 재난 안전 분야, 축산분야, 방역 정상화 분야 등이다.
박정 위원장은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이 요청한 건의서를 전달받으며 “증액요청한 사업들은 현재 당면한 농업 · 농촌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 예산이니만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영 간사 또한 “현재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증액심사를 하는만큼 건의한 예산증액이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