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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친위쿠데타 제보 추가 폭로

707 특임단, 국회 도착 후 우왕좌왕하다 현장에서 임무 수령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국회 정보위 간사 / 국방위원)은 “불법적인 12월 3일 친위쿠데타와 관련, 참여했던 장병들로부터 추가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며 당시 707 특임단 대원들이 처했던 상황과 임무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계엄군으로 출동했던 707 특임단은 출동 당일 8시쯤 하달 된 문자메시지를 보고 ‘북한 관련 사안으로 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헬기가 국회에 착륙했고, 헬기에서 내린 707 대원들은 구체적인 임무를 하달받지 못한 채 순간 어리둥절해 신속하게 움직이지 못했다. 


실제로 당시 사진자료를 보면 헬기가 국회 경내에 착륙한 것은 12월 3일 자정 무렵이었으나, 707 대원들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한 것은 그로부터 40~50 분이 지난 다음날 오전 12시 45분쯤이었다.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현장에서 707 대원들에게 부여된 임무는 “막아라” 였으며, 실제 요인 체포는 군사경찰 등 계엄 상황에서 민간인을 체포 ・ 연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별도 팀이 할 것이라고했다 한다.


또한 당시 현장에 출동한 특수작전항공단의 헬리콥터는 총 12대로 , 일각에서 “24회 비행” 이라고 알려진 것은 항공작전에서 쏘티 (sortie) 개념, 즉 12 대가 2회 운항한 것이라고 한다. 


특수작전항공단은 해당 헬리콥터 12대의 운항 계획을 12월 3일 오전에 이미 제출했는데, 이는 계엄 준비가 12월 2일부터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한편 군은 현 상황 비상근무에 따른 초과근무는 “공무원 수당 등의 업무 지침” 에 따라 초과근무 수당 지급 제외 대상이며, 향후 식비도 징수할 계획이라고 장병들에게 전파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정권 유지에 눈이 먼 집권 세력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로 애꿎은 장병들만 고생하고 합당한 보상도 못 받는 것”이라면서 “윤 정권이야말로 군을 괴롭히는 반 국가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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