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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장, 농업대학 농식품부로 이관에 우려

농진청, 농민단체장 초청 간담회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10일 농민단체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의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지난 7월 이후 두번째로 이날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수화 청장은 농진청이 조직개편 이후 "제2의 개혁" 차원으로 마련한 15대 아젠다 중심의 사업운용에 대해 설명하고, 농업현장 중심으로 내년도 연구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진청은 내년도 아젠다별 예산비중은 미래성장동력에 30%, 농업현장에 60%, 식품분야에 10%로 구성하여, 현장농민에게 실익이 되는 연구에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농민단체장들은 한국농업대학이 현 농진청 산하에서 농식품부 산하로 소속기관을 변경하는 방안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농민연합 윤요근 회장도 "이것이 정부가 처음부터 계획한대로 사실상 민영화로 가는 수순이 아닌가"하고 의문을 제기하고, "농진청을 살리기 위해 농민들이 그토록 노력한 것이 물거품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민단체장들은 "비전만 잘 제시하는 것은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진정 농민을 섬기는 농진청이 되려면 현장에서 느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성토했다. 특히,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육우 송아지 가격 폭락 등 최근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송아지를 이용한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는 등 연구성과가 농민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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