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축산

새해 초부터 사료값 인상···농가 죽으란 꼴

축단협 성명통해 원가공개·사료값 안정 특단대책 건의

새해 벽두부터 농협사료의 가격 인상소식을 접한 양축농가들이 사료값 인상을 크게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5일 성명을 통해 “지난 12월 일반업체들이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하더니, 이제는 농민이 주인인 농협중앙회마저 사료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우리 축산농가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고 맹 비난했다.

또한, “현재 국제곡물가격은 지난 5월 대비 50%이상 폭락한 상태며, 국제 유가 역시 하락국면에 접어든지 오래인 상황에서, 단지 환율인상을 빌미로 계속적으로 사료값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로 이는 사료업체 자신들의 허술한 경영으로 발생된 적자를 메우고자 축산농가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강력 비난했다.

축단협은 또한 “사료값 폭등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님에도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의 직무유기로 인해, 일선 축산농가들의 도산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료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수립과 함께 원가공개를 비롯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조치들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한편, 농협사료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사료업계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5개월 가량이 경과되어야 하고 이런 상황에서 환차손에 의해 일반사료업체들이 지난해 12월초 사료값을 인상하였음에도 농협사료는 양축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1개월가량 인상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중순경 일반사료에서 사료값을 인상하였을 시에도 3개월 이상 인상시기를 늦춘바 있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