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오는 19일부터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수장고는 전시되지 않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공간으로 평소에는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된 곳이다.
그러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관람객과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누구에게나 열린 개방형 수장고를 조성했다.
관람객은 개방형 수장고를 통해 박물관에서 이뤄지는 유물관리에 대해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형 수장고 운영과 함께 유물의 등록, 보존처리 등 박물관에서 이뤄지는 유물관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유물관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교육은 진로 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가족 프로그램은 자신의 애장품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유물관리 이론과 접목해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개방형 수장고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박물관 수장고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유물관리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박물관의 역할과 유물관리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방형 수장고 교육 구성과 일정,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