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세계 최초 이중 코팅방법으로 개발한 젖소 대사성질병 최소화 사료첨가제인 ‘보호콜린’을 21일 일본 3대 대기업인 ‘이토추상사’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보호콜린’은 간 기능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영양성분인 ‘콜린’이 함유된 사료첨가제로써 산유량 증가, 체세포수 감소 등 젖소의 생산성 향상과 번식효율 개선의 효과가 있으나, 수용성으로 젖소가 섭취하면 반추위에서 대부분 분해되어 소장에서 흡수되는 비율이 매우 낮아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료에 첨가하여 급여할 경우 효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은 (주)누보B&T와 공동으로 반추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분해하여 흡수될 수 있도록 이중 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보호콜린’을 개발했다. 특히, 최근 젖소 개량 및 사양기술 발달로 두당 산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분만 전후 및 최고 비유기 동안 대부분의 젖소는 간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대사성 질병 발생 증가 및 번식효율 감소 등 생산성이 감소하는 등 농가에서 소득 저하가 우려돼 간 기능을 회복시켜 줄 사료첨가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1차 현지 시험용으로 약 5톤(약 4,000만원, kg당 8,000원) 규모로 일본 현지 검정 후 결과에 따라 향후 연간 880톤(약 70억원) 이상의 수출이 기대되며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 수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