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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인하 일반 사료로 이어질 듯

가격 인하되더라도 품질에는 영향 없어야...

농협사료가 7일부로 사료가격을 평균 6.4% 인하함에 따라 일반 사료업계의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규모 사료회사의 K 이사는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사료가격의 인하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농협사료가 가격을 인하해 당혹 스럽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가 소 비육 사료에 중점을 두고 있어 비육사료에 대해 가격 인하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사료회사의 H 과장은 “농협사료의 가격인하에 맞춰 전 축종에 대해 잠정적으로 사료 가격을 인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현재 사료 가격 인하 요인은 없지만 축산농가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가격 인하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그 밖에도 일반 사료회사들도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경북 안동의 축산농가는 사료 가격 인하에 대해 “기대보다는 인하 폭이 적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라고 반기며 가격 인하로 품질적인 부분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품질에 더욱 신경을 써 주기를 당부했다. 충남 홍성의 축산농가는 “6.4%의 가격 인하는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지속 추진되기를 바랐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최근 곡물이 상승하면서 일반 사료업체에서 가격 상승의 움직임이 있지만 축산농가들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으로서의 농협사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이번 사료 가격 인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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