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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료업체도 사료가격 인하 동참

농협사료 영향 우성사료 등 연이어 가격 인하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일반 사료업체들도 사료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농협사료가 지난 7일자로 사료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우성사료와 대상사료, TS대한제당, 도드람B&F 등이 가격인하에 동참했으며 퓨리나도 14일부터, 선진사료, 천하제일사료 등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사료가격 인하에 가장 빠르게 움직인 업체는 우성사료로 농협사료의 가격인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난 12일부터 농협사료의 인하폭과 비슷한 수준인 축우 5.7%, 양돈 1.4%를 인하했다.

이어 TS대한제당과 대상팜스코, 양돈사료 전문인 도드람B&F가 13일부터 축우, 양돈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 여기에 카길애그리퓨리나도 14일부터 농협 수준으로 축우, 양돈 사료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선진사료와 천하제일사료 등도 사료 가격 인하에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다.

사료업계 관계자는 “곡물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어 현재 사료가격을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협사료에서 양축농가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사료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일반사료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료가격 인하에 있어 축우사료에 비해 양돈사료의 인하폭이 큰 차이를 나타냄에 따라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양돈농가가 봉이냐"라며 차별한데 대해 성토하며 농협사료 측에 양돈사료의 추가인하를 촉구했다. 또한, 일반사료에도 형평성에 맞는 비율로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에서 양돈사료에 대해 추가인하를 단행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사료에서 양돈사료에 대해 추가인하를 할 경우 일반사료들도 양돈사료의 인하폭을 맞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양돈업계에서는 축우사료나 양돈사료나 옥수수 등 원료가 비슷해 사료가격 인하폭에 이처럼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없다는 입장이고 과거의 경우를 보더라도 사료값을 인상하거나 할때 약간의 차이만을 보여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이번 사료가격 인하폭에서 양돈사료의 폭이 너무 적은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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