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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농업인 양성위해 산업기능요원제 존속돼야

한국농업대학 간담회, 한국농업대학서 한국농수산대학으로 확대 개편

 


농촌사회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던 산업기능요원제도가 오는 2012년에 폐지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후계농업인력 양성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은 19일 한국농업대학 교수 회의실에서 ‘농수산전문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기능요원제도는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농대의 설명에 따르면 한농대 졸업생의 경우 그 동안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대체복무를 했으나 이 제도가 폐지될 경우 현재 1학년부터는 현역복무를 해야 한다는 것. 이럴 경우 3년 동안 배운 기술을 잊게 될 우려가 있어 영농기반 확보 차질로 이어져 국가 차원의 후계농업인력 양성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주장했다.

 
▲ 김양식 학장 
이와 관련 김양식 학장은 “후계농업인 병역대체제도 도입을 위해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농수축산 관계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농대는 97년 개교 이후 작물계열(식량작물학과, 특용작물학과), 원예계열(채소학과, 과수학과, 화훼학과), 축산계열(대가축학과, 중고가축학과), 수산계열(수산양식학과 10년 신설)에서 2천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농촌사회에 중주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졸업생 농가소득은 7천1백여만원으로 일반농민보다 약 2.3배 높으며 억대 농업소득을 올리는 졸업생도 16.5%를 차지하고 있다. 영농규모 역시 평균 3.2ha로 일반농가보다 약 2.2배 넓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농대의 특징은 학비 전액 지원, 장학금 지원, 졸업 후 지원뿐만 선진 농업국 현장 견학도 실시하고 있다.

한농대는 10학년도 수시 신입생 원서접수는 다음달 7일~20일까지 인터넷으로 24시간 접수하며 21일~25일까지 방문 접수를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10월 10일 실시하며 10월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한국농업대학은 오는 10월2일 시행되는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으로 확대 개편되고 수산계열의 수산양식학과도 신설된다. 또한 현재 농촌진흥청 소속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소속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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