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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잃어버린 애완견, 유전자 검사로 찾는다

농진청, 친자감별 가능한 ‘유전자 분석 키트’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반려견 개체식별과 친자감별에 이용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 키트’를 개발하고, 이를 반려견 등록사업에 활용하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유기견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개 유전체 연구를 수행하여 개 품종에 특이적인 27개의 초위성체 마크(microsatellite)를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 기술로 진도개 등 한국 재래견은 물론이고 셰퍼드, 말리노이즈, 스프링거 스파니엘, 비글, 레트리버 등 다양한 품종의 반려견에 대한 친자 및 개체식별이 가능하여 전자 칩을 활용하고 있는 반려견의 등록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애견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생활방식의 개인화 및 디지털문화의 확대에 의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국내 애견 수는 약 530만 마리, 애견 인구는 약 3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간 반려견 관련 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최소 1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2008년도 경기침체 및 사료값 인상 등으로 유기견 수는 급증하여 광견병 등과 같은 질병전파 및 유기견의 들개화, 이로 인한 자연생태계 파괴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미래 반려동물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재래견의 문화 컨텐츠화 일환으로 진도개의 특수목적 활용을 위한 유전체연구 등을 2007년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동물매개치료 분야 등 반려동물을 활용한 연구영역 확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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