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축산과학원장은 15일 본원에서 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촌 현장에서의 불필요한 규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라 원장은 “농업에서 축산업의 비중이 점차 높아짐과 동시에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안전과 품질 중심 변화하고 있다”며 양보다 질적 향상을 강조했다. 축과원은 그 동안 연구 성과에 대한 양적 중심의 평가를 질적 중심의 평가 체계로 변경했다. 라 원장은 ‘축진듀록’ 보급 문제에 대해 “상반기에 구제역으로 공급에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원래 계획대로 공급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라 원장은 이 외에도 “‘축진랜드’ 및 ‘축진요크’ 산자수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맛닭’에 관해서는 시장 형편에 고려해 종계 보급을 늘릴 예정이며 ‘우리맛닭 2호’ 개발 및 상표출원을 진행 중이다. 최근 한우 정액 인상에 대한 농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가격은 종모우에 따라 정액 가격은 조정될 것이나 최대한 농가의 불편이 없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격 변동에 대해 농가에서 정액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며 “무조건 1등급이라고 다 좋은 것을 아니다.”며 농장 상황에 맞게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과원은 ‘2015년 세계일류(G7) 축산기술 진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들로 인해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