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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 4년 반 동안 산업재해 572건…한 달 평균 10건 이상 발생

-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으로 ‘20 년부터 부과된 과태료 7 억 5 천만원 -

SPC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최근 4년 반 동안 총 572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해 한 달 평균 10건 이상의 사고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SPC 그룹의 파리크라상, 피비파트너즈, 비알코리아, 에스피엘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572건에 이르렀다. 이 중 피비파트너즈가 3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리크라상 138건, 에스피엘 49건, 비알코리아 42건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 유형은 넘어짐, 끼임, 절단·베임·찔림 등으로 다양하며, 실제 근로복지공단에 승인된 재해 건수만 집계된 것으로, 승인되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하면 실제 사고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PC 그룹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1건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으며, 그 금액은 약 7억 5천만 원에 달한다.

 

SPC 그룹은 지난해 근로자 사망사고 이후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2인 1조 근무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등 안전 조치가 미흡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SPC 그룹의 2교대 근무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소희 의원은 “SPC 그룹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실제로 잘 실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매년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PC 그룹 내 12개 계열사와 52개 사업장은 2022년 실시된 고용노동부의 기획 감독 결과, 45개 사업장에서 277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적발되었으며, 그 중 44대의 기계 사용이 중지된 바 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기계 및 기구의 위험예방 미조치 등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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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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