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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방안

국제심포지엄, 덴마크와 호주 사례 문제점 등 발표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과 전기매입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2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의 산업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덴마크, 호주의 3개국 바이오가스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과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응용’에 관해 토론했다.

라승용 원장(축산과학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바이오가스 관련 전문가들과의 연구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여 농업부문 녹색성장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현관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가축분뇨를 잘 활용하면 비료로서의 가치가 높을뿐만 아니라 바이오 에너지 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는 환경오염 예방과 화석에너지 대체, 화학비료 대체, 온실가스 감축 및 농촌생활 환경 개선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범사업으로 3개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비료공정규격을 개정하는 한편, 가축분뇨와 음식잔재물을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사업량을 13년까지 15개소, 20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현관 과장(농림수산식품부) ‘한국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실행계획’ ▲김현욱 교수(서울시립대) ‘효과적인 축산부문 온실가스 저감’ ▲Alan Skerman 선임연구원(호주 퀸즈랜드주 정부연구소) ‘호주의 축산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생산 연구동향’ ▲P. Rasmussen 대표(Renew 에너지 A/S) ‘최근 덴마크 바이오가스산업 발전 : 기초연구에서 바이오리파이너리까지’ ▲조승희 박사(축산과학원)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및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채규정 박사(코오롱 건설)는 ‘Microbial electrolysis cell을 이용한 생물전기 화학적 수소 생산’ ▲정동희 팀장(한국환경공단)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시장 활성화’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 확보를 위해 녹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생산 및 화학비료 대체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기술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농식품부에서는 올해 3개소를 선정하여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루 100톤 처리규모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100개소를 운영할 경우 1일 60만kWh의 전력뿐 아니라 연간 약 20만톤의 CO2 감축효과와 친환경 액비 365만톤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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