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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동물복지형농장 경제성도 좋아

농가 수익성 좋고 소비자 반응 좋아...소비층 확보 관건

 


세계적으로 동물복지형 축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국내 동물복지형 농장에 대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제시됐다.

조광호 교수(전남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개최한 ‘2010년도 동물농장복지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통해, 국내 동물복지형 농장(비육우, 양돈, 닭)은 일반 농장에 비해 수익이 약 1.7~2배가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동물복지형 한우 27농가, 젖소 7농가, 돼지 10농가, 산란계 11농가, 육계 3농가를 일반 농가 소득과 비교한 결과, 비육우 1kg당 소득 1.7배, 비육돈 1kg 1.8배, 육계 2배 등이 많다고 주장했다.

 
▲ "동물복지형농장 경제성 좋아" - 조광호 교수(전남대학교)가 원크샾에서 동물복지형농장의 경제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동물복지형으로 생산된 축산물은 영국․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 축산물보다 10~20%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도 축산물 구매 시,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추가 금액 지불의향이 75% 이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한국형 농장동물 복지 지침 개발, 동물복지농장인증 및 축산물 표시제 등 동물복지의 세계적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동물복지농장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워크샵에 참석한 한 축산농가는 “동물복지형 농장의 취지는 좋으나 많은 농가에서는 육가공업체로 출하하고 있어 과연 육가공업체에서 동물복지형으로 사육된 축산물에 대해 높은 가격으로 구매를 해줄 것인가가 문제이다”며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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