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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육중량 10kg, 1+이상 10% 더 늘리기 비법 제시”

우성사료, 한우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 세미나 실시

 
-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지난 10월 28일 대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우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 세미나를 실시했다.

친환경 웰빙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 더(The)한우마루 출시 3주년을 총결산하는 자리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는 전국의 한우전문경영인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오비히로 축산대학의 히다리히사시 명예교수의 “일본화우산업의 현황과 고급육 만들기 노하우”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실시했다.

“지육중량 10kg, 1+이상 10% 더” 비법 제시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성사료 축우PM 손근남 이사는 더한우마루 실증분석을 중심으로 지육중량 10kg, 1+등급 이상 10%를 더 만들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솔루션을 제시했다.

첫째, 성적개선은 정확한 기록부터 시작된다.
바코드 상의 기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실제 생년월일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인 이유는 소의 월령에 따른 산육생리를 고려하여 급여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입식연월일과 입식체중의 기록유지도 필수사항이다.

둘째, 송아지의 혈통을 알고 유전적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DNA 기법을 활용한 순수 한우혈통 유전자와 일당증체, 근내지방도 관련 유전자가 이미 밝혀진 만큼 부모의 혈통을 확인하여 밑소를 고를 것을 권장한다. 특히 송아지 시기의 설사는 육성기 증체에 영향을 미치고, 호흡기는 소모성질병으로 등심단면적과 지육중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한 송아지를 구입해야 출하성적이 좋다.

셋째, 과학적인 분석 툴-BIS2010 활용
우성의 비육우 전산프로그램 BIS2010을 활용 개선점을 찾아내어 올바른 솔루션을 제시한다.
농장사례를 살펴보면 28개월령 이상에서는 사육 개월을 연장하면 등지방이 직선적으로 두꺼워지며, 이로인해 지육중량이 늘어나지만 등심면적과 근내지방은 거의 늘지 않는다. B1등급과 C1+등급의 가격 차이를 고려하여 출하월령을 결정해야 한다.

 
▲ 기술고문 협약식 - 왼쪽 우성사료 기술개발연구소 양운목 박사와 히다리히사시 박사.


넷째, 등심지방의 축적은 18개월령 전후 6개월
이 기간에 총에너지 섭취량을 극대화해야 근내지방도가 높아지고 등심단면적도 커진다. 지방세포수의 분화는 13개월에 일어나므로 비타민 A는 제한하고, 비타민C는 추가한 더한우마루 비육제품을 급여해야 한다.

다섯째, 반추위 발달은 7개월령 전후 3개월
이 시기에 양질의 건초중심으로 급여하여 반추위의 용적을 최대한 키워야 비육중기 이후의 사료섭취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여섯째, 사육단계별 적정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비율 지켜야
육성기때 사료조가 비어 있으면 조사료를 추가 급여하고, 비육기때 사료조가 비어 있으면 월령에 적합한 비율로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혼합 급여한다. 마무리기에 사료조가 비어 있으면 배합사료를 추가 급여한다.

손근남 이사는 “국제곡물가격상승,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 증가와 캐나다산 쇠고기의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어서며 국내외적인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낭비요소를 없애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소고기를 생산하여 공급하여야 함은 물론, 전체적으로는 한우산업의 파이(떡)를 키우는 일에도 힘을 합쳐야 한다. 특히 2008년부터 전세계가 식량파동을 겪으면서, 식량의 문제는 단순히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넘어섰으며, 국가안보와 국민주권의 차원에서 인식되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별강연을 맡은 히다리히사시 박사와 3차 기술자문협약식을 하고 우성사료의 고급육 전제품에 대한 사료영양과 고급육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한 축우전문 영업사원의 북해도 화우산업 현장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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