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농식품 우수기술의 기술평가를 전담하는 ‘기술평가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술평가센터는 농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하여 우수기술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대출, 보증 등 농식품 기술금융제도 도입,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농진청 등에서 출원 등록한 미활용‧휴면 특허 기술 중 기술등급 평가를 통해 우수기술 200건을 선별해 기술이전, 거래나 담보가치 산정 등을 목적으로 시장에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재단은 작년 7월에 농식품부로부터 유일한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설립 초기(09년 9월) 42명에서 금년에는 130명으로 확대, 예산도 29억에서 248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전 이사장은 “작년 한해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으며, 금년에는 실질적 성과를 올리는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