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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 조성에 좋은 목초 신품종 ‘푸르미’ 개발

농진청, 섬유소 함량 적고 소화율 높아 사료로도 적합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초지 조성에 알맞은 톨 페스큐 신품종 ‘푸르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톨 페스큐는 환경적응성이 우수해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이 무더운 기후에서 초지를 만들어 장기간 영속적으로 이용하기에 가장 알맞은 목초이다.
그러나 톨 페스큐는 사료가치가 낮고 거칠어 가축이 먹기 싫어하는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초지산업의 부활을 위해 톨 페스큐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0년 사료가치가 우수한 ’푸르미’ 품종을 육성하고, 종자보급의 첫 단계인 품종보호출원을 했다.

‘푸르미’는 기존 품종보다 섬유소의 함량이 2.4% 적고 소화율은 3.4% 높아 사료가치를 대폭 개량한 우수 품종이다.

우리나라 초지면적은 1980년대 약 9만ha에 달했으나 현재는 약 4만ha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초지면적이 줄어든 이유 중에 하나로는 지난 30년간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의 상승으로 과거에는 우리나라 기후에 어느 정도 잘 자라던 목초가 이제는 생육하기에 부적합한 기후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이상훈 박사는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고 사료가치가 우수한 신품종 ‘푸르미’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 초지산업의 새로운 부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톨 페스큐 신품종 ‘푸르미’는 2012년 상반기에 종자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하면 2013년부터 농가 보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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