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선도적 공공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2011년 임단협 합의서 조인식"을 21일 가졌다.
최형규 원장은 “이번 임단협은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타결돼 성숙해진 노사관계를 보여줬다”며 “협상에 전력을 다해준 위원장 등 노조 대표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장동현 위원장도 “올해 임단협은 노사가 새롭게 신뢰를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회사 또한 적극적인 협상 의지를 보여줘 원만한 타결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금번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은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자대표의 근로시간면제 연간 한도를 4,000시간에서 3,200시간으로 축소․도입, 전 직원 연차휴가 사용의 적극 촉진, 창립기념일을 휴일에서 폐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연근무제 도입 등이다.
또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위한 초과현원 관리와 노사관계 선진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 하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올 임단협은 총 6차례 협상을 통해 18일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20일에는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94.2%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