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가가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면서 양돈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양돈협회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대책으로 수입된 무관세 돈육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물가개입으로 돈가는 연초대비 35%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작년 말 김장 수요로 일시적으로 상승한 돈가를 잡겠다는 이유로 올해 1/4분기 중 7만톤의 돈육을 다시 무관세로 추가 수입․공급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시장 수급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이에 따라 수입돈육 7만톤 즉각 중단과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가격 상한선 설정과 같이 돼지값 생산비 하한선을 설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