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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대두박 SOYTIDE 원료가치 인정···사용량 확대

CJ 제일제당,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도 나서

 


제품 내 원재료비 비중이 높은 사료는 언제나 국제 곡물가 인상 등으로 인한 원재료비 상승을 최소화 하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좋은 원료를 확보해왔다. 특히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옥수수와 대두박은 사료내 사용비율뿐 아니라 금액으로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 관심 품목으로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작년 7월부터 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대체제인 생균제 등을 사용하게 되어 원료사용의 효율화는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장의 요구에 맞춰 효율적인 원료사용으로 축산농가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굴된 원료 중의 하나가 바로 발효대두박이다.

발효 대두박은 탈피대두박을 미생물 균주처리하여 발효시킨 원료로 일반 대두박이 가지고 있는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외에도 균주를 사용한 발효로 인해 생균제 대체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원료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중의 하나인 “소이타이드(SOYTIDE)”는 CJ제일제당에서 식품, 원료, 사료부문 협업을 통해 3년여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2010년 5월부터 인천의 대두박 공장 단지 내에 준공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대두유와 대두박을 직접 생산하여 가공되는 제품이고 미생물 균주로 세계최초로 한국사람들의 기호식품 중 하나인 청국장에 쓰이는 청국장균(Bacillus subtilus ) 를 사용하여 생균제 대체 효과면에서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발효 대두박은 특히 일반 대두박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 흡수 저하요소 (항영양인자)를 최소화하여 영양소 이용율 및 소화율을 높여주어 특히 자돈, 병아리, 송아지 사료 등 어린가축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데, 생균제 대체효과도 큰 것으로 실험결과 증명되어 많은 사료공장에서 관심을 보여왔다.

해외에서는 이미 발효대두박의 성능이 많이 알려져 동남아 등지에서 베트남 카길(Cargill), 필리핀 산미구엘(Sanmiguel) 등과 같은 굴지의 메이저 사료회사에서도 최근 제품사용을 시작하면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CJ제일제당도 자체 해외사업장을 시작으로 다른 사료업체와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자돈전문 사료회사에서 꾸준히 발효대두박을 사용해왔는데 사용자들의 실증에 힘입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CJ제일제당도 해외에서의 사용사례 등을 활용해서 고객대상 세미나등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점차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발효대두박의 기본 제조공정은 각 사별로 유사하지만 CJ제일제당의 “소이타이드”는 미생물 균주로 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청국장제조에 사용되는 청국장균을 사용해 특히 효과가 높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서 발효대두박 “소이타이드”의 국내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원료사업부 이성수 상무는 “그동안 우수한 성능에 비해서 시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사료공장 등에서 사용량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있었는데 해외에서의 사용증가 추세가 알려지고 국내에서 올 2월, 3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실시후 반응이 좋아 앞으로 중요한 원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장이 확대되면 해외에도 생산기지를 건설하여 우수한 국내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세계시장 점유율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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