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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세 수입 삼겹살 투쟁’ 극적 합의

정부, 무관세 2만톤으로 축소...비축 자금 1천억 조성키로

 
- 대한양돈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삼겹살 무관세 수입 물량을 7만톤에서 2만톤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2/4분기 중 들어올 삼겹살 무관세 물량이 기존 7만톤에서 2만톤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대한양돈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 과천청사에서 장시간 협상 끝에 삼겹살 무관세 7만톤을 2만톤으로 줄이고, 공급 부족과 가격 폭등 시 추가수입 여부는 협회와 정부가 공동 협의키로 합의했다. 또한, 생산비 이하 돈가 하락 시 민간 자율 비축 지원 자금 1천억을 조성하고 협회와 정부 공동 테스크포스(TF팀)를 운영키로 했다.정부와 극적 합의로 2일 예고된 돼지 출하 중단 계획은 철회되어 양돈농가의 정상적인 출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또한 6일 총궐기 대회도 취소됐다.

이병모 회장은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대승적인 측면에서 합의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양돈농가들은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행락철 돼지고기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물가안정 차원에서 1분기 삼겹살 7만톤을 수입한데 이어, 2분기에도 삼겹살 7만톤에 대해 무관세 수입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양돈협회와 전국 양돈농가들은 지난 26일부터 돈육 무관세 수입 반대 기자회견과 동시에 항의 농성에 들어갔다. 28일에는 돈육 무관세 수입 철회 결의대회를 열고 이달 2일부터 돼지 출하를 전면 중단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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