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협의회에서는 전국 사육동향 분석과 하반기 돈가 안정을 위한 세부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각 양돈농협 실무진들은 FMD 이후 재입식 상황 및 사육두수는 권역별로 차이가 많고 모돈 수가 증가 추세이나 2010년 수준을 넘지 않은 점을 감안 정보 제공과 저능력 모돈 갱신 등 생산성 향상 및 사육규모 확대 자제에 초점을 두고 가격정보 제공과 생산비절감 등을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FMD 이후 수입 돼지고기의 빠른 증가가 하반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양돈농협이 중심이 되어 전국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조기에 실시하는 등 국내산 돼지고기 자급률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한돈자조금과 공동 추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체중 돼지 출하를 줄이고 고품질의 규격돈 출하 확대를 위해 등급별 정산제, AB등급 출현율에 따른 장려금 지급 등 확대, 사료비 절감을 위해 경제성(저가)사료 생산 및 공급 등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기로 했다. 농협관계자는 하반기 돈가하락 전망과 우려에 대하여 전국 양돈농협을 중심으로 미리 준비하고 대처함으로서 오히려 자급률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도록 논의된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과 함께 향후 상황 변화에 긴밀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