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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키워 얻은 수익 사회로 환원

구면농장 안 정용대표, 지역내 초·중·고·대학생에 장학금 지급

 


27년간 양돈업에 종사해 온 양돈장 대표가 지역발전을 위해 1억원을 출연해 학생들에게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 입압면 및 장수, 태인, 덕천 등에서 모돈 1750두 규모의 양돈업을 운영하고 있는 구면농장의 안정용 대표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지난 7일 오후 전북 정읍에서 양돈협회 관계자, 정읍양돈 산악회 회원 및 관련 거래선 그리고 장학금 수혜대상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실제 전달된 장학금은 총 7,700만원 규모로 구면농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자녀를 포함해서 지역내의 초,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지급된 장학금은 대학생 3명 1,200만원 중고등학생 10명 2,000만원 초등학생 4,500만원으로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안정용 대표의 모교인 대흥초등학생 전원에 대해 2,000만원을 고학년인 5, 6학년에 대해서는 국내외 선진시설 등을 견학할 수 있게 2,500만원을 지급해 특히 어린 꿈나무의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구면농장은 CJ제일제당의 양돈 대표 거래선 중 하나인 정읍양돈산악회 회원농가로 1986년 모돈 6두로 시작해서 1990년 전북 입압면 신명리에서 모돈 30두 규모로 현재의 명칭인 구면농장이란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양돈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2008년에는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태인에 분뇨순환처리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는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가고 있고 CJ제일제당의 전산성적관리 및 컨설팅 으로 MSY가 21두에 이르고 있다.

장학금 지급행사에 참여한 구면농장의 안 정용 대표는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장운영에 열성을 가지고 임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현재의 나를 있게 해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장래의 희망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이 1회지만 앞으로 계속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흥초등학교 김 영남 교장도 “대기업에서 주로 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개인이나 작은 업체에서 하기 힘든데 구면농장 안 정용 대표는 양돈업을 하면서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자녀와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있는 일을 하였다. 앞으로 이런 활동이 다른 곳으로도 확대되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나눔활동, 상생경영이 제대로 자리잡길 바란다.”면서 구면농장 안 정용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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