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그룹은 ‘초일류 식품 종합기업’이라는 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유연한 조직 운영’을 2012년도 그룹의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직급별·부서별 벽을 허물고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서부 그룹의 모든 팀은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 팀별 ‘스탠딩 미팅(Standing meeting)"을 갖고 각자 업무 진행 상황을 서로 공유하는 스탠딩 미팅 시행으로 팀 내부에서 활발한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팀원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가능해졌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사원부터 경영진까지 전 구성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5분 스피치(5-minute Speech)’를 한다. ‘경제·경영’에 관련된 주제를 정하여 발표하는데 주로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지식들을 공유한다. 진용선 차장은 “5분 스피치는 직급과 직무에 상관없이 ‘경영자 마인드를 통한 최적화 경영 실현’이라는 그룹의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실제 업무 적용점을 찾을 수 있어 구성원들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팀 별로 주 1회씩 실시하는 ‘팀 스터디(Team Study)’ 역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직무관련 도서 한 권을 선정하여 읽고 발제자 한 명이 주제를 제시하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이다. 팀 스터디는 책 속에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서부그룹의 오랜 기업 문화가 녹아있으며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열띤 토론을 하다보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찾고 서로 다른 의견도 이해할 수 있어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대해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한편, 서부그룹은 당사에서 선정한 ‘필독서’와 팀별 직무 관련 도서를 구입하면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직급별 필독서’를 모두 읽고 업무 적용 아이디어가 담긴 독후감을 제출해야 승진 대상에 포함되는 등 2012년 한층 강화된 ‘독서 경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