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구름조금동두천 26.0℃
  • 맑음강릉 27.7℃
  • 구름많음서울 27.1℃
  • 구름많음대전 27.0℃
  • 흐림대구 26.7℃
  • 구름많음울산 25.0℃
  • 흐림광주 23.9℃
  • 흐림부산 23.3℃
  • 흐림고창 24.2℃
  • 제주 22.9℃
  • 구름많음강화 25.3℃
  • 구름많음보은 25.7℃
  • 흐림금산 25.8℃
  • 흐림강진군 23.6℃
  • 구름많음경주시 27.1℃
  • 흐림거제 23.2℃
기상청 제공

양돈산업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 절실

농경연, ‘양돈산업 현황과 이슈, 그리고 나아갈 길’ 주제로 현장 토론회

 


전환점을 맞이한 양돈산업에서 협동조합형 패커의 육성이 절실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3일 도드람양돈조합 축산물종합처리장(LPC)에서 ‘양돈산업 현황과 이슈, 그리고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제1차 KREI 농촌현장희망찾기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 정선현 전무는 민간 대형패커와 달리 농가, 즉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협동조합형 패커를 육성해 양돈산업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 전무의 의견에 참가자들은 공감을 표시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박홍식 서기관은 협동조합형 패커를 육성해서 대형 유통업체와의 거래교섭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내년부터는 계열화를 브랜드로 통합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농경연 우병준 연구위원은 FMD 이후 사육두수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 가축질병 근절과 생산성 향상, 분뇨처리 문제, 유통 효율화 및 가격 안정, 과도한 규제 해소 등 현안 과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드람환경연구소 진길부 사장은 돼지고기는 농장에서 출방하여 운송-계류-절명-지육-정육 과정 동안 품질관리의 일관성 관리의 중요성을, 한돈협회 김건호 부회장은 농가에서 기본을 지킴으로서 돈육 품질을 향상시켜 돈육 소비 확대에 나설 시기라고 강조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은 양돈농가에서 인력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농가들의 힘으로 수입육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 생산자·정부․유통에서 각자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마련한 이동필 원장은 앞으로 연구와 농촌현장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는 분야별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매월 농업·농촌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농촌현장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