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11일 본부 회의실에서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따라 지난 7월 25일 확정·공포한 윤리헌장 개정 및 윤리강령 제정을 임직원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위생방역본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윤리강령 제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직종별 내부 직원 대표, 노동조합, 청렴 거버넌스 외부위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였다. 또한 전 직원 의견 조회와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거쳐, 선언적 문구를 넘어 실천 가능한 윤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윤리헌장과 신규 제정된 윤리강령에는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디지털 윤리,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 의무, 상호 존중과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등 사회적 가치와 구체적 행동 기준이 담겼다. 위생방역본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을 기관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신규 직원 교육과 전 직원 교육,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대내외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제·개정은 기관의 가치와 역할을 반영한 실천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환경부(장관 김성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이하 공동기획단)을 12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 고체연료, 왜 지금 주목받나 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되어 왔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 다각화 요구가 있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하여 토양에 살포하는 것과 비교하여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축분뇨를 건조하고 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보다 처리 속도가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어서 악취 발생을 줄이고, 농장 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말까지 세종 본원 1층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제공해 무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박병홍 원장은 “지속되는 더위로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마련한 무더위쉼터에서 얼음 생수와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주말에 세종 본원 주차장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국내 대표 종자기업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는 12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양현구 대표이사, 조병중 R&D본부장, 남석현 생명공학연구소장, 이상직 남부육종연구소장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강병철 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H농우바이오는 2017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서울대 발전기금에 기부해 대학원생 4명을 선발·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농업 리더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작물생명과학 전공 안주영, 민왕기(박사과정) 학생과 원예생명공학 전공 양준우(박사과정), 최훈(석사과정) 학생에게 전달됐다. 양현구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학업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첨단 농업기술과 종자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NH농우바이오는 앞으로도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최대주주인 SK㈜는 4000억 원만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1조6000억 원에 대해서는 증권사들과 PRS(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택했다. 업계에서는 자금조달 유연성 확보라는 명분과 달리, 실질적으로는 자회사에 대한 보증과 유사한 구조라는 분석과 함께 향후 규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자회사 SK온의 전지사업 적자 지속으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된 상황이다. 2025년 1분기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순차입금은 32조8000억 원, 부채비율은 207%에 달한다. 2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4176억 원, 순손실 1조32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조3700억 원의 순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 역시 2조 원 이상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재무 악화에 대응해 SK이노베이션은 회사채, 기업어음, 자산유동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자금 조달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LNG 자산 유동화를 통해 약 5조 원을 확보해 SK온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 등을 포함해 총 8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7월 22일 ~ 8월 8일까지 18일간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의 가구에 대해 피해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위생방역본부의 본부 및 전국 5개 도본부 소속 직원(총 168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9개의 가구를 찾아가 가재도구 정리, 소독, 폐기물 수거 등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또한 위생방역지원본부는 수해지역의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사 55명이 18개 축산농가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소독 실시, 임상예찰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적극 수행했다. 김태환 본부장은 “재난 상황에서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많은 직원이 한마음으로 수해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이번 활동이 피해가구의 조속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형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방역본부는 매년 소외이웃·아동시설 지원, 농촌 일손 돕기, 공공시설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도드람타워에서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과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망 구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우·한돈 등 축산물의 안정적 출하 및 유통 ▲양축 농가의 소득 증대 ▲공판장 거래 효율화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홍천축산농협 조합원들의 출하 물량을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으로 원활하게 연계하고, 도드람은 이에 대한 안정적 수용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홍천축산농협은 관내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등 지역 유통망을 활용해 도드람 축산물의 입점 확대를 적극 지원하며, 양측은 분기별 협의를 통해 출하 물량과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도드람한돈’과 ‘홍천 늘푸름한우’라는 프리미엄 축산물 브랜드 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농·축협 간 상생 모델로 주목된다.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을 통한 원활한 출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축산물의 지속적 공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생의 파트너십을
노화로 인한 얼굴 볼륨 감소와 탄력 저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볼 꺼짐, 팔자주름, 피부 처짐은 인상을 급격히 변화시켜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증상 개선을 위한 시술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스컬트라가 활용되고 있다. 스컬트라는 현재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에서도 조기 노화 예방, 볼륨 개선을 위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변화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컬트라는 일반 필러와 달리 주입 즉시 볼륨을 채우는 방식이 아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자체의 볼륨과 탄력을 복원시키는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스컬트라 핵심 성분인 PLLA(Poly-L-Lactic Acid)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의료용 봉합사에 쓰이는 PLLA는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고 피부 깊은 층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낸다. 연세메디노블의원 임한석 원장은 “스컬트라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시술 결과 때문이다. 주입된
지역 공동구매 커머스 기업 ㈜우리마을유니티(대표 변영민)와 AX기반 리서치 데이터 플랫폼 아젠다북㈜(대표 문인식)가 지난 8일 데이터 기반의 상품 큐레이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일상의 소비자 성향과 제품 트렌드를 분석하는 새로운 조사 체계 ‘팝서치(Pop Search)’를 신규 도입하고,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상품 큐레이션을 본격적으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팝서치는 오프라인 유통에서 신제품 반응을 확인하는 팝업스토어 개념을 응용한 것으로,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구매 트렌드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데이터화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우리마을유니티가 지역형 공동구매 매장으로 운영 중인 우리동네국민상회의 고객을 비롯한 지역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 행동과 선호도를 파악하고, 상품 구성과 기획전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마을유니티는 이번 아젠다북과의 협력으로 해당 데이터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이를통해 계절별 신선식품 선호 품목, 건강기능식품 수요 추이, 생활용품 재구매 주기 등 세부 소비 패턴과 선호도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변영민 대표는 “우리마을국민상회는 지역 주민이 신뢰하는 생활밀착형 유통 플랫폼” 이라며 “특히
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11일 금산군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교육 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금 등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과 박범인 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화홀딩스 그룹은 구체적으로 (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교육 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금 2000만 원을, 금산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생계비 및 의료비 등 지원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강나연 태화홀딩스 그룹 회장의 외조부이자 전 국회사무처 차장을 지낸 고(故) 길기상 박사가 충남 금산 출신이라는 인연이 계기가 됐다. 고 길 박사는 충남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 학사를 졸업 후 1948년 미국 포트랜드에 수차례 연수를 다녀왔다. 그는 1960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총무국장을 역임하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짓는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등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이후 국회 사무처장과 관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그는 군에 몸담고 있으면서 조선대학교를 다녔고, 군에서 예편한 이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건국대 대학원을 수료하기도 한 면학파로 '입법부의 조
하나금융그룹이 인천시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 식사 지원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12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지자체가 제공한 공간에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족 돌봄 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도시락 조리·포장·배송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지역 노인을 우선 고용하며, 시설 시공사와 식품 원재료·농산물 등 구입처도 지역 소상공인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인천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광주와 부산을 포함해 총 세 곳에 도시락 제조 시설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폐지 수거 어르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량 손수레와 생필품이 담긴 ‘행복 상자’도 전달한다.
현대카드의 광고 제작 촬영 현장에서 외국인 모델이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고주와 제작사, 모델 에이전시 간에 사고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매일경제TV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 연습을 하던 외국인 모델 A씨는 리허설 도중 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A씨는 두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지만,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전해졌다. 확인된 촬영 현장 영상에서는 작은 매트 외에 추락을 방지할 안전장치는 보이지 않았다. 피해자 측은 “대기업 광고 촬영이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관계자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사고 해결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조계는 촬영 현장에서의 안전의무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계약서가 없어도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계약 유무와 관계없이 불법행위에 해당하는지 별도로 판단해야 하며, 제작사가 1차적 책임을 지더라도 광고주가 현장에 관여했다면 연대책임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무 전문가들도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했다. 한 공인
핀테크 기반의 주거비 카드결제 플랫폼 렌탈페이는 카드 결제 수수료를 기존 1.9%에서 1.8%로 낮춘다고 11일 밝혔다. 렌탈페이는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임차인의 월 고정비 부담을 한 단계 더 경감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 평균(약 3~5%) 대비 확연히 낮은 1.9% 수수료로 월세•관리비 카드 결제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인하 결정으로 이용자 혜택의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렌탈페이는 이번 인하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결제 인프라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해 확보한 운영 효율을 고객 편익으로 돌리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세살이’, ‘착한 임대인 제도’ 등 주거 안정성 강화 프로그램과 전국 공인중개사 파트너십을 확대해 임차인과 임대인이 함께 혜택을 체감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착한 임대인 제도와 결합되는 일부 거래에서는 임차인의 수수료 부담이 사실상 없도록 설계해 상생의 범위를 넓혀왔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1.8% 인하는 더 많은 세대가 카드 결제의 편의성과 혜택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누리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파트너사와 함
친환경 에너지 기반 플랫폼 기업 청유에너지가 누적 이용자 수 28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물 부족 국가를 위한 소형 수력발전소 개발이라는 특화된 사업모델과, ESG 경영 철학, 그리고 기술 중심의 운영 방식이 대중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청유에너지는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소형 수력발전소를 직접 건설 및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전력 공급, 식수 인프라 확보, 현지 고용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물-에너지 융합 특허기술을 잇따라 확보하며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자연 유량을 자동 감지해 발전량을 조절하고, 동시에 현지 식수 공급 및 관개를 위한 수리시설 제어 알고리즘까지 포함하고 있어 환경·사회 복합 문제 해결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청유에너지 관계자는 “회사는 기술기업이자 환경기업으로서, 물과 에너지의 지속가능한 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이용자 28만명 돌파는 단순한 사용자 증가가 아닌, 청유에너지의 브랜드 철학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
지난 7월 2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인근 해상에서 HMM 소속 대형 컨테이너선 하부 청소 작업이 진행되던 중 잠수사 3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중공사 전문업체 엠오티 소속이었던 이들은 선박 바닥에 붙은 따개비와 해양 생물을 제거하던 중 공기 공급 호스가 수중에서 심하게 꼬이며 호흡이 차단됐다. 구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때 3명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 중 2명은 숨졌으며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번 작업은 건축자재와 특수 도료를 제조하는 KCC가 발주했다. KCC는 자사 ‘방오(防汚) 도료’의 품질 점검을 위해 선체 표면 청소를 지시했고, 이를 전문 잠수업체 엠오티에 맡겼다. 방오 도료는 선체에 해양 생물이 부착해 마찰 저항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는 특수 페인트로, KCC는 이를 HMM에 공급해왔다. 품질 검사를 위해서는 표면을 덮은 따개비를 제거해야 했고, HMM은 KCC의 요청에 따라 자사 선박을 작업 장소로 제공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KCC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법에 따르면 하청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원청이 안전·보건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