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 홍석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 모닝팜이 제조한 ‘짜먹는 블루베리’(식품유형: 잼) 제품에서 납이 기준(1.0㎎/㎏ 이하) 초과 검출(1.2㎎/㎏)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2월 11일인 ‘짜먹는 블루베리’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29일 이스탄불 터키에서 열린 ‘글로벌 가스트로이코노미 서밋’에서 하재호 소장이 ‘김치의 글로벌화를 위한 세계김치연구소의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가스트로이코노미 서밋은 전 세계에서 모인 전문가가 음식·문화·경제 등을 융합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이번 대회에는 UN 국제기구 담당자, 터키 정부 관계자, 영국, 스페인 등 10여 개국의 미식, 경제 전문가가 모여 각 국가의 미식문화 및 식품의 글로벌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하 소장은 이날 한국에서 김치가 발달하게 된 배경, 김치의 우수성, 김치의 문화·경제적 가치, 김치산업 현황, 김치의 글로벌화를 위한 세계김치연구소 역할과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장엔 UNCTAD(UN 무역개발협의회) 창조경제기획부장, 터키 개발부 장관, 이스탄불 시장 등을 비롯해 약 1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하 소장은 주제 발표 후 터키 국영방송인 TRT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김치를 널리 알리고 김치의 가치를 높이는 데 강연의 초점을 맞췄다”며 “세계적인 식품·요리·경제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국제 행사인 만큼 김치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
정부는 전남 여수시 평사리 생산해역 1개 지점과 유통단계 홍합 1개 제품에서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사실이 추가 확인돼 채취금지 및 제품 회수․폐기 조치를 취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29일 기준 패류독소 기준치(0.8㎎/㎏ 이하) 초과 지점은 28개 지점에서 29개 지점으로 확대됐으며, 지자체로 하여금 즉시 해당 해역에서의 패류채취를 금지하도록 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주시 우리마트에서 지난 26일 판매한 피홍합 제품에서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사실이 확인돼 회수․폐기 조치 중이다. 해당 제품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지난 23일 채취해 출하된 것으로 현재 식약처와 지자체에서 유통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식약처와 해수부는 생산해역 패류독소 조사 및 유통단계 수거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종별 검사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알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안전사용기준이 설정된 농약만을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농약 PLS(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2019년 전면 시행되는 것에 맞춰 수입업체, 국내 농가, 식품업계 등에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약 PLS는 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0.01㎎/kg)으로 관리하는 제도로서, 2016년 12월부터 견과종실류(호두, 아몬드, 커피, 카카오 등)와 열대과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2019년부터는 채소, 과일 등 모든 농산물로 확대 적용된다. 또 축산물‧수산물 PLS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농약 PLS 제도는 일본(2006)‧유럽연합(2008) 등에서 시행중이며, 미국‧호주‧캐나다에서는 이와 유사하게 기준이 없을 경우 불검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식약처는 농약 PLS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 생산자와 수입자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농산물 생산자는 반드시 해당 작물의 병해충 방제용으로 사용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고, 사용방법‧시기‧횟수 등 안전사용기준을 지킨다면 PLS 도입과 상관없이 언제나 적합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수입자는 수입하려는 농산물에 사용되는 농약이 국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공동대표 의장 박영인 고려대 약학과 교수)은 산·학·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건강기능식품연구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포럼 산하의 건강기능식품연구회는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적 발전 및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식품, 영양학, 약학, 의학 등 관련 학계·연구기관·산업·정부 간 실질적인 학술연구의 장을 마련하고자 발족했다. 연구회의 간사장은 이정민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연구회는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관련 연구개발, 산업협력, 국제 학술지 발간, 세미나 개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연구회 출범식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강대진 건강기능식품정책과 과장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 활성화 방안’을, 정해랑 영양과 미래 대표가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지원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공동대표 의장인 박영인 교수는 “미래포럼과 연구회는 산·학·연·관 의 전문가들과 활발한 학술연구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과학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
남양유업은 내달 1일 250㎖ 컵커피 시장을 공략할 ‘프렌치카페 듀얼 로스터리’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커피 맛을 좌우하는 로스팅 기법을 한 차원 진화시킨 것으로, 각각의 생두와 로스터기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맛과 향을 낼 수 있도록 WKCC 수상 수석 로스터가 직접 로스팅 했다. 각 원두의 개성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2대 로스터기를 활용한 듀얼 로스팅 기법을 개발 적용했으며, 애프터 블렌딩 기법을 통해 명품 원두 본연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완벽히 끌어냈다. 또 최고급 원두를 위해 커피헌터가 세계적인 커피벨트를 직접 누비며 찾아낸 1% 명품 원두만 사용했다.
KFC가 양주고읍점을 새롭게 개점하면서 올해 두 번째 매장 오픈 소식을 전했다. KFC는 양주고읍점 개점을 기념해 30일부터 4월 8일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KFC 양주고읍점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또는 핫크리스피치킨 5조각을 주문하면 징거버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9조각 주문 시 징거버거와 함께 타워버거까지 제공한다. 또 세트메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KFC 양주고읍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을 2000권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KFC 관계자는 “올해 1분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천안불당점에 이어 양주고읍에 두 번째 KFC 매장을 오픈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KFC는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는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활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국제회전중심에서 개최되는 ‘FI China 2018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2회째 개최된 이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는 중국 최대 B2B 전문 식품첨가물박람회로 중국 전역의 대형바이어 등 식품업계 주요 업체들과 중국을 개척하고자하는 수출업체 1408개(해외 458개, 중국내 950개)가 참가했고, 박람회 기간 중 5만여 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방문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지역에 식품소재 및 식품첨가물 홍보와 시장확대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됐다. 협회는 16개의 식품소재 및 첨가물제조 업체와 함께 참가해 스테비아, 유산균, 향료, 보존제, 발효식품 등 식품소재 품목들을 중심으로 한 핵심 수출유망품목들이 바이어들로부터 특별한 관심으로 이어져 19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부대행사인 ‘한·중·일 식품첨가물포럼’의 공동주최자로 참석했으며,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신재욱 박사가 ‘한국 식품첨가물공전의 이해와 표시기준’을 발표해 개정된 한국의 식품첨가물공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 포럼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명곤 감사는 29일 화훼사업센터를 방문해 직원 대상 청렴혁신교육을 실시하고 화훼유통 현장을 순시했다. 김명곤 감사는 “청렴은 자신과 조직을 지켜주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내부직원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더욱 청렴한 공사문화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고 화훼산업의 현안사항 및 올해 중점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aT 화훼사업센터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한 가격표시제를 화훼 거래 투명성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내부 청렴은 물론 산업 전반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사업적 노력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감사는 화훼유통 현장 시찰을 위해 과천 화훼단지(주암동)를 방문해 중도매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또 이 자리에서 “위축된 화훼소비를 진작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느끼는 화훼산업 전반의 신뢰성 제고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aT와 화훼업계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4월부터 빼빼로, 목캔디의 가격 및 중량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올리고, 중량도 함께 올려 중량당 가격은 6.0~8.1% 수준으로 인상된다. 주력 제품인 초코빼빼로의 경우 권장가가 300원 오르고 중량도 기존 46g에서 54g으로 증량되면서 중량당 가격은 6.5% 인상된다. 목캔디는 케이스(갑)형 제품은 가격을 올리고, 원통형 제품은 중량을 줄인다. 케이스형 제품은 권장소비자 가격이 기존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인상된다. 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제품은 243g으로 축소해 중량당 가격은 8.0~12.8% 인상된다. 이들 제품은 품질 개선도 함께 시행한다. 빼빼로는 내포장재의 방습성을 강화하는 등 포장 품질을 개선했다. 목캔디는 모과 추출물 함유량을 10% 증량하고 허브향을 강화한다. 이 같은 조치는 근래 각종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과 가공비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롯데제과는 서민 물가를 고려해 인상 품목을 2개로 최소화하고, 가능한 제품은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행정구의 요청에 따라, 시·공립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가공육을 금지하기 위한 결의안이 교육부에 제출됐다. 뉴욕시 교육부는 하루에 학생들의 약 85만 끼니를 책임지고 있다. 교육부는 핫도그나 햄,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이 포함된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의 에릭 아담 행정구역장과 페르난도 카브레라 시의원은 가공육 섭취에서 비롯된 심장질환과 당뇨 등의 건강 이슈들을 이유로 식물성 원료가 주된 식단을 채택했다. 카브레라 시의원은 “생애 후기에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식품을 어린이들에게 계속 먹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만 성인의 99%가 유제품 섭취가 부족해 칼슘 결핍 우려가 있다고 한다. 유당불내증이 우유류를 적게 마시게 하는 원인일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영양사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소량의 우유류, 요구르트, 요거트를 우선 섭취해보고 점차 섭취량을 천천히 늘려가면 설사, 복부팽창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 위생복지부 국민건강서가 얼마 전 2018년 최신버전의 ‘일일 식이지침’을 발표했다. 일일 필요열량은 2000㎉의 식이권고 분량으로 계산할 때, 성인 19~64세의 일일 유제품 섭취량은 1.5회 제공량(1회 제공량 240㏄에 달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건강서의 조사에 따르면, 19~64세 성인의 일일 평균 유제품 섭취량이 1.5회 제공량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99.8%에 달하는 상황이다. 일일 식이지침에 따르면, 유제품은 우유, 양유제품으로 신선유, 분유, 요거트, 치즈, 요구르트, 치즈 등이 이에 속한다. 유제품에는 주로 칼슘이 함유돼 있고 우수한 단백질, 유당, 지방,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다. 식이를 통한 국민의 칼슘 섭취량이 대부분 부족한데 매일 1~2잔의 우유류를 마시면 칼슘 필요량을 가장 쉽게 충족시킬 수 있다. 타이페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만델라베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라스베가스 지역 주요 호텔 조리사, 식재료 구매 담당자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산 농식품 식재료 홍보 및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양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호텔 운영업체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에 소속된 10여개 이상의 호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 호텔별 뷔페식당, 직원 식당 내 한국산 메뉴와 식재료 공급 확대를 위한 상담의 장으로 마련됐다. aT는 미국 내 식재료 공급업체와 연계해 불고기 소스 등 각종 소스 제품과 김치볶음밥, 떡볶이 떡 등 간편 조리제품류 10여종 등의 한국산 식재료를 소개했다. 특히, 제품별 조리과정을 현장에서 시연, 시식하는 등 참석자들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 성사가 기대된다. aT 백진석 수출이사는 “우리 농식품이 미국 주류시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대규모 식재료 수요처 발굴이 필수적”이라며 “호텔, 대학, 카페, 레스토랑 등 외식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상담 등은 물론,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와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지회장 정석록)는 가락시장 청과동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중도매인 점포 내에 설치된 에어컨 및 저온창고 실외기(863개)를 청과동 옥상으로 이전․설치했다. 가락시장 청과동은 여름철만 되면 중도매인 각 점포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와 저온창고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나오는 열기로 실내 온도가 높아져 쾌적한 시장온도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사와 시장 유통인은 실외기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외기 이전 사업을 추진했다. 청과동 실외기 이전 설치 공사는 중도매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문제로 초기 사업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사와 연합회, 중도매인조합 간 상생을 위한 사업 시행 결정 및 농산물 신선도 유지를 위한 공감대 형성,사업비용에 대한 합리적 분담과 상호신뢰 속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 성사됐다. 실외기 이전 사업비 4억8700만원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청과 등 5개 중도매인조합에서 부담했고,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3개월만인 지난 3월에 공사를 완료해 가락시장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공사 김승호 건설안전본부장은 “실외기 옥상 이전을 통해 실내온도 저감은 물론 더불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