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극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병원균이 깨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극지연구소 김덕규ㆍ김민철ㆍ이영미 박사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동토에 잠들어 있는 병원균을 깨울지, 깨어난 병원균들은 병원성을 갖는지 알아보기 위해 모사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알래스카 북서부 수어드 반도 카운실 지역에서 채집한 토양을 실험실로 옮긴 뒤, 동토를 녹이는 환경을 조성하고 90일간 세균 변화 등을 관찰했다. 동결 여부를 기준으로 위에서부터 녹아 있는 활동층, 얼었다가 녹는 전이층, 녹지 않은 영구동결층으로 구분했는데, 전이층과 영구동결층에서 세균의 개체 수가 증가했고 군집 구조도 바뀌었다. 특히 동토층에 묻혀 있던 세균 슈도모나스(Pseudomonas) 속의 균주들은 감자 무름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중위도 지역에서 과일, 채소 등을 감염시키는 병원균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실험으로 북극 툰드라의 전이층과 영구동결층에서도 존재가 확인됐다. 연구 결과, 슈도모나스 속 균주들은 저온에서 개체 수가 적고 휴면상태라 감염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동토가 녹는 환경에서는 식물 병원성 계통의 개체가 부활하면서
인천시 시민원로회의(의장 황우여)가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올해 제1회 시민원로회의를 개최하고 제1의 시민행복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시정운영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우여 의장을 비롯한 시민원로회의 위원 50명이 참석했으며, 인천시는 ㅇㄹ해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인천이 제1의 시민행복도시를 넘어 글로벌 톱텐(TOP10) 도시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인천 유치를 위한 추진 노력도 공유됐다. 제21대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2022년 12월 인천연구원의 연구 결과에서는 인천이 최적의 지역으로 평가됐다. 또한 지난해 6월 인천시의회에서 해사전문법원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추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황우여 시민원로회의 의장은 “대한민국은 선박 수주량 세계 1위, 지배선대 규모 세계 4위의 해양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해사 분쟁을 해결할 독립 법원이 없어 연간 최대 5,000억 원의
박정남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이 3일 강화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힘쓰고 있는 현업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는 오는 11일까지 예정된 총 11개소의 본부 산하 지역사업소(정수장 4개소, 수도사업소 5개소 등) 연두 방문의 첫 일정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박정남 본부장은 강화수도사업소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물을 생산·공급하는 상수도 직원들은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동절기 누수 및 동파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올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역사업소 연두 방문에서는 사업소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상수도 시설물을 직접 점검해 운영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현업부서 및 민원 담당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직원복지 소리함을 운영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2024년산 한국농업기술진흥원(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특수미와 밭작물 종자를 오는 14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할 수 있는 벼(특수미) 종자는 밥쌀용 쌀인 ‘진옥’과 ‘백진주’이며, 밭작물 종자는 콩 4품종 ‘대왕2호, 대찬, 선풍, 신바람’이다. 벼는 20kg, 콩은 2kg 단위로 포장되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 종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 기간 내에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신청한 물량은 추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공급량 확정이 이뤄지며 보급 품종의 특성과 가격은 신청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종자 신청 접수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우수한 품종의 특수미와 밭작물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은 총 1700억원 규모로 신규 자금 1200억원과 동행 지원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융자 대상업체는 공장 또는 사업장이 안산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업체별 융자 한도액은 운전자금은 5억원, 창업자금은 5000만원,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지원 자금은 2000만원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 NH농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주)아이엠뱅크(舊 대구은행) 등 총 7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해당 은행의 자금으로 신규 융자지원이 진행되며, 시에서 이자 차액(2~2.3%)을 보전한다. 동행 지원 정책을 이용하는 경우, 보증수수료 최대 1.2%를 기업은행과 보증재단이 추가로 지원한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담보력이나 신용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는 특례 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총 140억원 규모로 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3억 원 이내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주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시장이 3일 본오3동 방문을 시작으로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행’ 연두 방문은 시정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을 이루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 시장이 평소 강조해 왔던 ‘시민 중심의 섬김 행정 기조’를 실천함으로써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연두 방문은 기존의 관행적인 소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소를 변경하는 방식을 꾀했다. 기존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형식이 아닌 최용신기념관, 백운공원 등 각 동의 특성이 드러나고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25개 공간을 찾아 소통의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소통의 주제도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경직됐던 업무보고의 형식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 시의 미래를 위한 현재의 고민을 나누고 정책적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한다. 이번 동행은 오는 25일까지 하루에 1~2개의 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올 한 해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디씨알이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복합문화커뮤니티 사업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추홀구 용현·학익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체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소통과 여가를 위한 다목적 복합공간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복합문화커뮤니티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위치하게 되며, 협약 당사자 간 협업으로 시행하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입지 분석, 시설의 종류와 규모 등이 다각도로 검토될 예정이다. 향후 기본구상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범위, 업무 분담, 비용 분담, 기부채납 등의 세부 내용을 포함한 본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공사 착공, 2028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디씨알이 정창현 대표는 “지난 2016년 사회공헌 기부채납 협약 이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 지역이 원도심에서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간 정책 공유를 위한 교차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특강은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정 및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특강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먼저 진행했다. 시청 2월 월례조회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강연을 펼친 후, 교육청으로 이동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이어갔다. 교육청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유정복 시장은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천시의 정책을 설명하고, 인천의 현재와 인천의 높아진 위상 및 주요 정책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교차특강을 통해 시정과 교육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오는 4월 인천시청에서 진행될 직원 월례조회에서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인천시 교육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부평구을 / 정보위원회 간사)이 지난달 27일 제47대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를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추천 배경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45대 대통령 재임 중 한반도 평화 증진과 비핵화,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달라는 차원에서 후보 추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외교적 대화를 진행했다”며 “이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국제 평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지난 2019년 6월 30일에는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비무장지대(MDL)를 넘어 북한 땅을 밟는 역사적인 순간을 연출했는데, 이러한 행보는 국제사회에서 평화 구축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미합중국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북한과의 관계 회복을 강조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2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인천항 갑문 공사 사진엽서 3점을 선정했다. 이 사진엽서는 1910년대 인천 축항 공사 당시 외갑문의 외부와 내부, 내갑문을 촬영한 것으로 벽면과 바닥 공사가 완료되고 갑문 조립 및 외판 설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아 1917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20세기 전후로 유행한 사진엽서는 주로 지역 명소, 근대 건축물, 사건 현장 등을 소재로 했는데, 조선에서 발행된 사진엽서는 조선의 근대화를 선전하고 일제의 식민 지배를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인천항 갑문 공사 사진엽서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갑문 완공 직전의 모습을 통해 축항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 갑문은 1911년 공사를 시작해 1918년에 완공됐다. 갑문은 이중갑문 방식으로 설계돼 수위를 조절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간조 시에도 선박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졌고, 대형 무역선의 입출항이 원활해지며 화물 하역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 이를 통해 인천항은 한반도의 주요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동시에 쌀과 콩 등 조선의 농산물이 대량으로 반출되는 식민지 수탈의 통로가 되기도 했다. 축항 공사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은 3일, 지방의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청사 내부방송이나 인터넷 중계형식으로 공개할 경우, 장애인 시청 편의 서비스를 반드시 제공하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 회의에 관해 공개를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지방의회 의장은 공개된 회의 방청 허가를 받은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회의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해 본회의 등을 인터넷 의사중계 형태로 공개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폐쇄자막이나 수어, 화면해설 등의 장애인 시청 편의 서비스가 의무적으로 제공되지 않아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는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의회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중계방송 근거 규정을 지방자치법에 명확히 명시하고, 중계방송 시 한국어 수어 및 폐쇄자막 등을 제공토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에서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차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지원 의원은 “이번 법안을 통해 지방자치에서도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이 보장될 것”이라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경기 광명시갑) 의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임오경 의원은 3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만나 당선 축하인사를 건네며 새롭고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고 체육계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임의원은 유승민 당선인과의 만남에서 그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체육발전에 필요한 예산확보, 법안통과, 제도개선 등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해왔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앞으로 신임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이러한 현안들을 현명하게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의원은 특히 체육계의 오랜 숙원과제인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를 위해 지자체가 지방체육회에 운영비 지원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스포츠 후원기업 유치확대를 위한 공식후원사 독점공급권 인정, 문체부가 지자체에 직접 교부하기로 한 생활체육예산의 체육회 환원, 체육인 교육확대를 위한 장흥 체육인재개발원 운영, 스포츠 외교 활성화 전진기지인 로잔 국제스포츠사무소 정상운영을 위한 추경예산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담은 대한민국 체육발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강선우)는 3일 회의를 열어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 10건을 심사하고, 이를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위원회 대안에는 가족돌봄 또는 고립·은둔과 같은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청년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기본계획(5년 주기) 수립, 실태조사(3년 주기) 실시와 위기아동·청년 정책센터 지정·위탁 근거, 심리상담, 건강관리, 학업·취업, 주거지원 서비스 및 각종 사회보장급여의 제공 및 연계, 신청접수-초기상담-사례관리 실시 등 지원 절차에 관한 사항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의결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대안)은 향후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3일, 부산 ㈜동일조선소에서 대체 건조하는 친환경 병원선인 건강옹진호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수식은 건조한 선박을 조선대에서 해역으로 띄우는 행사로 새로운 배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다. 이번 진수식에는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강경희 보건의료정책과장, 박혜련 옹진군보건소장, 임상오 동일조선 전무, 이건구 중앙선박기술 대표, 백철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산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존에 노후된 병원선을 대체 건조한 건강옹진호는 최첨단 선박기술과 최신의료장비를 탑재한 270톤급 선박으로 규모와 기능을 한층 강화한 만큼, 빠르게 진행되는 섬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 증가에 대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건강옹진호에 신설된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 등 넓은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최신 의료장비를 장착해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진료와 민간전문병원의 의료봉사 참여를 확대해 도서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다시 한번 진수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 기관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왕진 최고위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헌정질서 위협과 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우며 국민의힘 대리인을 자처하고 나선 최상목은 속히 탄핵돼야 마땅하다”며 권한대행의 잘못된 국정 행보를 비판했다. 3일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서왕진 최고위원은 “국민이 최 권한대행에 기대한 것은 정파적 입장에서 벗어나 헌법과 법률이 정한 기본질서가 정상 작동하게 해 경제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달라는 것이었으나 최 대행은 철저히 정파적으로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최고위원은 “최상목 대행은 지난달 31일 두 번째 내란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고, 이는 벌써 7번째 거부권 행사”라며 “본인의 기존 주장조차 뒤집으며 부당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서왕진 최고위원은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와 구속기소에도 불구하고 헌법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근본에서 뒤흔드는 헌정위기상황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 헌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가 필수적”이라며 그 해법으로 민주 다수 연합 형성을 제안했다. 서 최고위원은 전날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