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추위와 신체 활동량 부족 등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불량이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단순히 소화불량, 더부룩한 느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측 복통까지 동반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석증은 흔히 쓸개염이라고도 부르는 질환인데, 이는 담낭 내부에 형성된 담석이 담낭 입구인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하여 염증과 담관을 막아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때 담석은 콜레스테롤, 담즙 색소, 칼슘염 등 결정체와 약간의 단백질 성분이 엉킨 결정성 물질이다. 큰 원인으로는 고지방 식이 등 서구화된 식습관을 꼽을 수 있다. 담낭 내에 콜레스테롤의 과포화로 인하여 결정을 형성하게 되고, 이 결정들이 모여 콜레스테롤 결석을 형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담석증이 발생할 수 있고, 나이가 들거나 여성일수록 담석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이나 임신, 급격한 체중 감소 등도 영향을 미치며,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 경구 피임약 복용도 담석증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담석증 유병률은 50세 이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
현대 사회에서 다이어트는 단순히 외모를 가꾸기 위한 선택이 아닌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에 따라 체중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새해가 되면서 부터 체중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비체계적인 접근은 일시적인 체중 감량에 그치거나 요요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함이 요구된다. 밸런스랩성형외과 강민구 대표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위고밸런스다. 이는 개인의 신체 상태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해다. 이어 “또한 위고밸런스는 GLP-1 계열 약물인 위고비를 활용해 식욕 억제와 대사 개선을 지원한다. 다만, 이는 전문 의료진의 지도하에 사용될 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중 감량과 함께 신체의 균형을 유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계절적 특성상 스키가 스노보드 등 눈 위에서만 가능한 레포츠는 요즘 같은 겨울철이 아니라면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관계로, 이용객들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개장 한달 간 스키장 입장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고, 스키장 시즌권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스키나 스노보드 등은 눈으로 뒤덮인 슬로프를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종목으로, 항상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잠시라도 한 눈을 팔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미끄러짐이나 다른 이용객들과 충돌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실제 스키장 내에서의 충돌 사고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는 점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겨울 레포츠를 즐기다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부상으로는 근골격계 질환을 꼽을 수 있다. 장시간 허리와 등, 엉덩이까지 힘을 줘야 하고, 다리로 신체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한 근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잘못된 자세를 취하
요즘처럼 계절의 변화가 심하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에는 평소보다 더욱 면밀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건강관리 방법 가운데 경옥고와 공진단 처방을 통해 몸을 보양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안산 리본한의원 송근우 원장은 “경옥고와 공진단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건강 관리 방법이 될 수 있는 보약으로, 그 중 경옥고는 인삼, 복령, 꿀, 생지황 등 귀한 한약재를 조합하여 만든 보약이다. 경옥고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신의 기운을 북돋우고 폐를 보강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폐가 약하거나 기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처방되었으며, 피로 회복과 체력 증진에도 효과적인데, 특히 경옥고는 체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송근우 원장은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 귀하고 강력한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공진단은 특히 간과 신장을 보강하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이 저하된 사람, 또는 잦은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고
LDL 콜레스테롤 자체보다 산화 LDL(OxLDL, Oxidized low-density lipoprotein)이 동맥경화증은 물론 관상동맥질환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 국제학술지(Disease Markers)에 실렸다.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교 황휘링(Huiling Huang) 교수연구진이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화 LDL과 LDL의 산화비율의 평균값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진은 산화 LDL과 LDL 산화비율이 동맥경화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관상동맥질환 환자와 건강한 사람들을 구분하는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콜레스테롤은 모든 세포막과 뇌을 구성하며 호르몬, 담즙산을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지질형태로 물베이스인 혈액에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LDL과 같은 지단백 수송체와 함께 운반된다. LDL은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실어 혈액을 통해 각 세포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운반한다. 하지만 산화된 LDL 콜레스테롤은 입자 크기가 작아져 간수용체에 인식되지 못하고 혈액 속을 떠돌며 혈관에 손상을 입힌다. 이는 대식세포가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전을
망막혈관폐쇄증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질환이다.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망막은 시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조직인데, 망막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하려면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가 필요하다. 이를 운반하는 통로를 망막 정맥과 망막 동맥이라 하고, 두 혈관에 경화가 발생하는 것을 망막혈관폐쇄라 한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과 발병 메커니즘이 비슷해 ‘눈에 오는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혈관이 막힌 부위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른데, 망막동맥폐쇄라면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이 때 한시라도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시간을 놓치면 시력을 회복하기 어렵다. 망막정맥폐쇄는 조금 더 흔한 질환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진다. 특히 시력 중심 역할을 하는 황반에 부종이 생기면 시력이 심하게 저하된다. 망막혈관폐쇄증이 무서운 이유는 뇌졸중과 달리 뚜렷한 초기 자각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망막에는 1억 개가 넘는 시세포가 있지만, 통증을 느끼는 통각세포가 없어 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초기엔 시력이 흐려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것 정도이다 보니 단순히 ‘노안’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안과 전문의들은 망막혈관폐쇄에 대
여드름은 모낭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그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보통 청소년기에 흔하게 나타나지만 이 시기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일시적인 것으로, 성인이 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호전되지 않거나 뒤늦게 성인 여드름이 생기는 일 또한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난다. 기존의 청소년여드름은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 얼굴의 T존 부위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스트레스 증가와 음식의 서구화 및 수면부족 등으로 T존 부위를 넘어 볼이나 턱 부위, 그리고 등이나 가슴까지도 생기는 성인여드름의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발생 시기 역시 점점 빨라져, 최근에는 초등학생의 10명 중 4명이 여드름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부과를 찾고 있다. 여드름이 악화되는데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피지가 피부 속에서 점점 더 고이게 되고, 균이 증식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여드름 악화로 인해 생긴 염증은 치료 후에도 흉터로 남게 된다. 집에서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 또한 피부가 손상되거나 다른 균에 감염되어 흉터가 남는다. 따라서 초기에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
현대인은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만, 일부 제품에 포함된 화학 첨가물이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등장한 카제로템(Chemical Additive Zero Item)은 이산화규소(Silica), 스테아린산마그네슘(Magnesium Stearate), HPMC 등 화학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따르면,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조 440억 원을 형성했으며,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2.1%로 조사되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카제로템(CAZEROTEM)인증은 이러한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기준이다. 화학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건강기능식품 선택 시 소비자들이
우원식 국회의장은 2025년 1월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보류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과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우원식 의장은 지난 12월 26일 국회가 의결해 선출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3인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자의적으로 마은혁 재판관만 임명을 보류한 것은 '국회의 재판관 선출 권한과 이를 통한 헌법재판소 구성 권한, 탄핵 심판 등에서 공정하게 심판받을 권한이 침해됐다'면서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를 접수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와 함께 국회 권한침해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마은혁 재판관이 이미 헌법재판관의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는 '임시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서도 함께 접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제프리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계엄·탄핵정국 이후 국회의 대외신인도 제고 노력, 양국간 경제협력 및 국방·방산협력, APEC 정상회의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호주는 법치주의,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우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라고 평가하면서,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우리 민주주의가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고 주한 외국인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안전하다는 것을 본국에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양국은 2014년부터 한-호주 FTA를 맺고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호혜적 경제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12월 20일 체결한 양국간 녹색경제동반자협정에 따라 에너지 공급망과 저탄소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또 "호주는 우리의 핵심 우방국으로 양국간 국방·방산 협력에서도 협력의 틀을 넓힐 여지가 크다"며 호주의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10월말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와 워킹홀리데이 연령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2025년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 의장은 "대·중소기업 격차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교섭력을 강화하는 입법에 힘을 쏟겠다"며 "대등하고 공정한 관계 속에 혁신을 꽃피우는 기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무릎 관절은 뼈와 인대, 연골 등 여러 조직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포츠나 헬스와 같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에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조직에 파열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무릎의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 연골판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특히 축구와 같이 전력 질주를 하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전환하고, 점프 후 불안정하게 착지하는 등의 동작이 필요한 스포츠 활동의 경우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은 이학적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으며, 조직의 파열 양상도 확인이 가능하다. 조직에 경미한 파열만 발생한 환자는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전방십자인대 조직에 절반 이상의 파열이 발생했거나 조직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의 환자는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필요하다. 재건술 후에는 수개월가량의 재활 과정을 거쳐 무릎의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하지의 근력을 강화하여 재파
대한민국 제15대 국회의장을 지낸 故김수한 前국회의장의 영결식이 1월 3일 국회의사당 정현관 앞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장의위원장,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우 의장은 영결사에서 "김수한 의장님은 현대사의 고비 고비마다 격동의 현장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헌정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한국 정치사의 산증인"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1960년대 야당 정치인으로서 갖은 탄압을 받으면서도 민주화에 앞장섰고, 정당사에 손꼽히는 명대변인이었다"며 "1980년 신군부 계엄사령부에 불법 구금되어 정치 활동마저 금지당하는 큰 고초도 겪으셨다"고 회고했다. 우 의장은 이어 "국회의장을 역임하신 1996년부터 1998년도에도 IMF 외환위기라는 전례 없는 국난 속에서 여야가 힘을 모으고 국회가 솔선수범하도록 이끄셨다"며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합일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의회정치의 정도라고 가르치셨고, 국회가 헌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재임 시절 서울에서 국제의회연맹 IPU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군사독재로만 알려져 있던 대한민국을 국제사회가 새롭게 인식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국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3일 동물병원 내 진료 기준을 마련하여 동물 진료 체계를 개선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수의사가 동물병원을 개설하지 않고는 동물진료업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면서도 동물병원 내에서만 진료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 대한수의사회에서는 ‘동물병원 방문진료(왕진) 관련 가이드라인’ 을 통해 동물병원 내 진료원칙을 강조하고 있으나 권고사항일뿐 강제성은 없다. 동물병원 외의 장소에서 진료를 하는 경우 시설이 미비한 외부 환경에서의 진료는 진단의 정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위생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약물 오남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서영석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개정안에 수의사가 동물병원 내에서 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동물에 대한 응급처치, 소유자등의 요청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출장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 현행 「의료법」 역시 의사 등 의료인에게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업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은 “무분별한 출장
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술인 권리 침해 행위에 ‘괴롭힘’ 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 대표 발의되었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예술인의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들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행 「근로기준법」 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는 근로자로 인정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연예인을 포함한 다수의 예술인들이 해당 보호 범주에서 제외되어 왔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연예인 소속사 내 괴롭힘 사건에서, 연예인이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고용노동부의 판단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연예인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별도의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예술인 권리 침해 행위의 범위에 ‘예술인 괴롭힘’ 을 명시적으로 포함시키고 , 예술사업자가 계약상 지위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