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정신질환자 가족을 위한 문화 힐링 프로그램 ‘마음 온기 충전, 연극 나들이’를 지난 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감정을 나누고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인천시가 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과 협력해 마련했다. 가족들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관람하며 일상의 피로를 덜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는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환자 돌봄으로 인한 정서적 부담과 누적된 피로를 겪고 있지만, 자신을 위한 치유의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괜찮다’, ‘수고했다’는 위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정신질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가족강사 교육, 영화 관람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이어 최근에는 ‘마음 회복 힐링캠프’도 운영,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심리 회복과 사회적 지지 기반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8월에는 가족 힐링 체
인천시가 재난관리 분야에서 다시 한 번 모범 도시임을 입증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부터 대응·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인천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인천시는 지난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병행한 이번 평가에서는 시장과 행정부시장, 시민안전본부장의 인터뷰를 통해 재난관리 의지와 체계를 설명했으며, 정량평가에서는 행정·재정관리, 재난 예방 활동, 대비 체계, 대응 능력,복구 역량 등 총 40개 세부지표에 따라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통령 표창과 함께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평가는 인천시가 재난에 얼마나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모든 부
사단법인 한국연합불교조계종이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했다. 종단은 6일, 서울 본사에서 거행된 종정추대법회에서 월강 정묵(越崗 正黙) 대종사를 제3대 종정으로 추대하며 새로운 불교 중흥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 추대된 월강 정묵 종정은 추대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행복의 종교이자 평화의 종교”라며 “사단법인 한국연합불교조계종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안락한 삶을 전하고, 세상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역할을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종정은 특히 불교의 중심 가치인 ‘마음 밭’을 비유로 삼아 ‘원각산중 생일수(圓覺山中 生一樹)’의 게송을 인용하며 깊은 법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진정한 깨달음은 어느 한 순간, 우리 마음 밭에서 싹트는 것”이라며, “깨달음의 나무는 중생의 무명에서 출발해 부처의 대자대비심으로 자라난다”고 설파했다. 또한 예불법경에 언급된 여덟 가지 예불 수행(공양, 찬탄, 예불, 참회, 권청, 수희, 회향, 발원)을 자세히 설명하며 “부처님을 예경하고 실천하는 길이야말로 업장을 녹이고, 참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종정은 특히 발원에 대해 “윤회의 고리를 끊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큰 서원을 세우는 것이 불자로서
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시 내 계속되는 전세사기 피해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인천시 미추홀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생활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매 낙찰자가 피해자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짐을 치우고 도어락을 교체하는 등 심각한 2차 가해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런 행위는 단순한 민사 분쟁이 아닌, 명백한 형사 범죄이자 주거침입과 생존권 침해”라며 “경찰과 인천시는 사건을 축소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행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세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첫째 긴급 점유권 보호 매뉴얼 마련을 통해 피해자의 주거 점유권을 행정적으로 보호하고, 경찰 및 법률구조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실질적인 ‘선보상 체계’ 구축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요구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긴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지청장 이상목)은 5일 인천 부평공단에 위치한 주식회사 센트럴바이오에서 기업 및 근로자와 함께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5월부터 시행 중인 일‧육아 동행 플래너 서비스의 현장 정착을 독려하고, 모성보호 지원제도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청은 간담회에서 모성보호제도 추진현황,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사례, 일‧육아 동행 플래너 사업 등을 설명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와 제도 활용을 당부했다. 근로자 이모 씨는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제도 확산에 기대를 나타냈고, 센트럴바이오 박명규 부사장은 “기업지원종합서비스와 동행 플래너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상목 지청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책은 현장에 있다”며, “오늘 논의된 애로사항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8일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근로자가 자진 퇴사해도 사업주 지원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모성보호 제도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민의힘, 연수3)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또 다른 소외의 벽을 마주하고 있다”며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요즘 어르신들은 식당에서 주문을 하거나 병원 예약, 주민센터 민원 처리조차 스마트폰 없이는 힘들다며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게 일상 전반이 장벽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023년 서울디지털재단 조사에 따르면 65~74세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경험률은 50.4%, 75세 이상은 19.1%에 그치고 있다. 이는 기계 조작을 몰라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뒷사람 눈치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서는 65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은 76.6%에 달하지만,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는 65~79세의 63.2%가 앱 설치와 삭제조차 혼자 힘으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슬로건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도내 전역에서 펼치고 있다. 특히 6일에는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전몰군경 유족, 각급 기관 및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전국적으로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 추념식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김관영 도지사와 주요 기관장들은 충령당을 찾아 참배객들을 위로하고, 무연고자 추모실에서 직접 헌화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됐다”며 “그분들이 사회 전반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전북 13개 시군에서도 지역 군경묘지와 충혼탑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념식이 개최됐으며, 약 35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여해 호국영령을 기리고 애국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북도
전북이 세계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6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에서 처음 열린 국제 관광 컨퍼런스로,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온 관광 고위 관계자들과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코트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기존에는 서울에서 열리던 컨퍼런스를 전북이 처음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도약과 변환’. 개회식에서는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과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전하며 문을 열었다. 기조연설에서는 누르 아마드 하미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제시했고 다톡 서베스천 팅 추 이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관광부 차관은 ‘사라왁 관광의 변화와 미래’를 발표했다. 이어 서병로 건국대 교수는 ‘전북 미식관광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지역 기반 식도락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안했다. 이날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싱가포르, 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70회 현충일인 6일,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그 숭고한 호국·애국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해병대 제2사단 관계자,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순국 영령을 추모했다.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의 묵념이 진행됐고, 동시에 조총 21발이 발사돼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군악대의 연주 속에 헌화 및 분향, 유정복 시장의 추념사, 순직 경찰 유자녀의 헌시 낭독, 인천시립합창단의 추모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추념사에서 “현충일 70주년을 맞아 호국영령과 유가족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보훈은 단순한 기억이 아닌, 오늘을 지탱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강력한 애국심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시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정의로운 도
전북 완주군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완주군은 6일 오전 10시 삼례읍 충혼탑에서 유희태 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도‧군의원, 보훈단체장과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모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유희태 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슬픔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오신 유가족들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완주군은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며,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 추념식과 함께 충혼탑이 있는 소양면, 구이면, 고산면, 화산면, 동상면 등 5개 면에서도 자체적인 추념행사가 마련돼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호국보훈수당을 3만 원 인상해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급, 보훈가족 위안행사, 호국순례사업, 현충시설 보수공사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며 국가유공자에
부안군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부안군은 6일 부안읍 서림공원 내 호국영령탑을 비롯해 변산면, 줄포면 등 지역 내 3개소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부안군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보훈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지역 내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추념식은 국민의례와 함께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유가족 편지 낭독, 추모곡 헌정, 추념사, 헌정 연주,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하게 거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고(故) 김규현 일병의 아들 김영찬 씨가 아버지를 향한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부안고등학교 이루리 학생이 부른 추모곡 ‘내 영혼 바람 되어’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클라리네티스트 이현진 씨의 헌정 연주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지난 5일 의원 세미나실에서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속 의원과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공정한 업무 수행과 청렴 정책 솔선수범 등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주양순 청렴공정연구센터 대표가 맡았으며,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유옥분 의장은 “청렴은 단순한 준법을 넘어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천 중심의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직무대리 최은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6월 메모리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유공자와 시민,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공연장에는 약 300여 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육군 제17사단 군악대, 부평구립여성합창단,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군가, 클래식, 대중가요, 동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순서는 인천보훈지청이 진행 중인 ‘우리의 영웅에게 전하는 감사엽서 우체통(우.영.우.)’ 행사에 참여한 인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손편지 낭독이었다. 무대에 오른 학생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멈추지 않게 만들어 주신 모든 유공자분들께 영광의 감사를 드리며 편지를 마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글귀를 낭독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매년 현충일은
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주최한 2025 계양아라온 한마음 걷기 행사가 지난 5일 저녁, 계양아라온 빛의거리와 자전거도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1301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며, 구민 대화합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인천시 핵심 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1(한 사람) + 1(또 다른 한 사람)이 함께 만든 3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참가자 수를 1301명으로 정해 사전 모집했다. 이는 계양의 지난 30년을 함께 걸어온 주민들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공동체 정신을 강조한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식과 웜업 스트레칭, 단체 기념촬영을 거쳐 본격적인 걷기 코스로 이어졌다. 5km 걷기 코스는 계양대교 북단 하부에서 출발해 수향원 뒤편까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야경과 청량한 바람 속에 가족, 이웃과 함께 일상의 여유를 즐겼다. 완주 후 도착 지점에서는 윤환 구청장이 참가자들에게 직접 기념 메달을 전달했으며,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가
인천대학교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재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연이어 펼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대학교 총학생회는 5일 ‘총장님·총학생회와 함께하는 기말고사 간식 나눔 이벤트’를 열고, 시험공부에 지친 재학생 500여 명에게 샌드위치, 쿠키,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이인재 인천대 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는 공식 일정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총장은 현장에서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간식을 직접 전달하고 응원의 말을 건네,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영학부 20학번 부호성 학생은 “시험기간이라 식사 챙기기도 어려웠는데 학교에서 간식까지 챙겨주니 든든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간식 나눔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복지 프로그램은 ‘천원의 점심밥·저녁밥’ 사업이다. 총학생회가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추진한 이 사업은 천 원이라는 상징적인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 고물가에 지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식사는 매번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한광덕 총학생회장은 “시험기간을 맞아 시작한 복지 사업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