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 현장에서 한 통의 손편지가 큰 울림을 전했다. 인천시 아동참여위원회 소속 한 초등학생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보낸 이 편지는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저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유 시장은 이날 행사 무대에 올라 직접 편지를 낭독했으며 짧은 대답을 덧붙였다. “더 귀 기울이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의 말에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의 메시지는 단순한 행사 발언이 아니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그의 시정 철학과 행정 전략을 압축해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지난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였으나 인천은 최근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며 주목을받고 있는 배경에는 유 시장이 추진한 과감한 출산·양육 정책이 있다. 민선 8기 인천시는 ‘저출생 극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으며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출산 가정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 주거지원을 제공하는 아이플러스 집드림 등이 있다. 시는 지난 한 해에만 관련 예산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지난달 30일, 일현관 8층 회의실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 김관복 부총장, 임숙빈 간호대학장, 안혜영 임상간호대학장, 김숙영 평생교육원장, 강미정 대학원교학과장, 황영성 지역협력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 배택수 상임이사, 문제민 교육전문위원장, 정재문 이사, 강돈영 이사, 김요한 교육부장 등이 참석하여 양 기관의 협력을 돈독히 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약속했다. 협약식은 사회를 맡은 을지대학교 최고위과정 김성일 책임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을지재단 대학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이 을지대학교의 교육 및 의료 역량과 한국사진작가협회의 풍부한 사진예술 가치를 융합해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사진예술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수찬 이사장은 “을지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진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갈등조정전문가 최고위과정 제2기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25일 강남을지대학교병원 9층 최고위과정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에는 을지대학교 김관복 부총장, 김성일·송민규 최고위과정 책임교수를 비롯해 신춘자 을지대학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한경순 제1기 갈등조정전문가 최고위과정 부회장, 류재순 제1기 원우회 사무국장 및 임원진, 그리고 제2기 원우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관복 부총장은 홍성희 총장을 대신해 김미라 신임 회장에게 임명패를 수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미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기 원우회가 더욱 끈끈한 유대감과 품격 있는 활동으로 함께 더욱 돈독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김관복 부총장은 을지대학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약속했으며, 신춘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총동문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2기 원우회의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미라 회장은 각 임원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며 2기 원우회를 위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박윤호 부회장에게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됐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제95회 춘향제 청춘예인선발대회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 가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남원 사랑의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5월 3일)과 K-POP 커버 댄스 경연(5월 4일) 2개 부문으로 이틀간 진행됐으며, 각 3팀씩 입상을 했다.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대상에는 잼스트릿, 최우수상에는 THE IN, 우수상에는 보니타가 선정됐고, K-POP 커버 댄스 경연대회 대상에는 키즈 보니타, 최우수상에는 리플래쉬, 우수상에는 포유알이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제95회 춘향제 청춘예인선발대회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청소년 댄서들이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참가자들이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완주군 13개 읍면 주요사찰 30여개소에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특히 5일 부처님 오신 날 전북특자도 유형유산으로 지정된 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 동종의 울림인 명종 의식을 시작으로 송광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법진 주지스님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장, 유이수 의원, 서진순 문화역사과장, 임동완 소양면장 등 유남희 신도회장과 전국의 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광사 주지 법진스님은 봉축사에서 “모든 생명은 있는 그대로 다 존귀하며,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존재”라며 “자비로운 삶은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의 손을 내밀며, 내가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주요 보물을 담고 있는 송광사는 오랜 역사를 거슬러 지역민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한 곳”이라며 “힘들면 쉬어가는 치유의 공간으로 전국의 명소가 됐고 부처님의 공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음의 안식과 평화의 공간으로 번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지역 내 13개 주요사찰과 연등행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와 평안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하며 헌등했다. 우 의장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은 단순한 교리를 넘어 삶 속에서 실천하고 체득하는 지혜이며, 그 중심에는 기쁨을 나누는 사랑과 고통을 덜어주는 연민의 자비가 있다"며 "정치는 자비를 실천하는 또 하나의 길이어서 국회도 자비의 정신을 깊이 새기고 국민이 삶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민생의 어려움, 정치적 혼란, 불안정한 세계정세 속에서 자비의 실천이 절실한 시기"라며 "부처님오신날, 자비의 등불이 모든 이의 마음을 밝히고 평안의 향기가 이 땅 구석구석에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103회 어린이날인 5일, 정읍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가 10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읍시 후원, 정읍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잘놀GO 잘웃GO 잘크GO’라는 주제 아래 열린 행사는 신나는 디스코 장구와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부터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다 함께 어린이날 노래를 부르는 시간 등이 마련됐다. 기념식이 끝난후 본격적인 체험과 놀이의 장이 펼쳐졌다. 가족 운동회, 이벤트 게임, 스포츠 체험, 만들기 체험, 민속놀이,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버블매직쇼와 점핑 공연은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됐던 인생네컷 포토존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참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편의점 CU(BGF리테일)에서 과자 8종 약 4000여개를 후
고창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고창청년회의소(회장 박재호) 주관으로 고창JC와 함께하는 103회 고창군 어린이날 놀GO, 웃GO 행사를 고창읍성 앞 잔디광장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10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군민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버블·마술 공연과 디즈니&지브리 공연, 가종명랑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모범어린이 15명과 아동 관련 유공 공무원 1명에 대한 고창군수 표창 수여식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3D펜 체험, 경찰·소방체험 등 총 18종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생생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 준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선물들이 어린이 여러분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고창군은 더욱 좋은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해 창의와 체험,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축제는 어린이 K-POP 댄스 공연으로 문을 열고,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의 기념사,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어린이 20명과 함께한 기념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어린이 4명이 직접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며, 어린이가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어른들과 함께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대축제는 즐기GO(올림픽게임, 기차놀이, O,X퀴즈, 카네이션만들기 등), 꿈꾸GO(공룡을 찾아라, 팝아트 만들기,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등), 웃GO(달고나게임,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등), 지키GO(친환경 가방꾸미기, 생태퀴즈카드, 모기퇴치 스프레이 등), 체험하GO(체험관 내 상설프로그램 등). 알아보GO(도내 기관 프로그램), 공연보GO(마술공연, 지브리&디즈니 콘서트, 태권도 시범공연 등) 등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7개 테마존, 총 75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은 3일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남석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허종식 국회의원, 박남춘 전 인천시장, 이은주 시당 사회복지특별위원장, 김성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이명숙 전)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 분야 관계자 및 당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사회복지특별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복지특별위원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 현안 발굴 및 정책 제안, 사회복지 종사자와의 소통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 등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사회복지는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이며, 이번 사회복지특별위원회의 출범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인천시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가 최근 3년간 후퇴한 복지정책을 회복시키고 300만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선봉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주 시당 사회복지특별위원장은“사회복지종사자들이 전문성과 열정을 가지고 헌신해도 정책과 제도 예산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어려움에 처한 시
지난 3일 인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주권미추홀회의 창립대회와 출범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각계 주요 인사,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첫걸음에 힘을 보탰다. 이날 총회에서는 양재덕 실업극복국민운동 인천본부 이사장, 박우섭 전 인천남구청장, 허종식 국회의원, 남영희 지역위원장이 상임의장단으로 선출됐으며, 김성규, 김순옥, 배상록, 박규홍, 박병환, 성관실, 손일, 유재호, 전경애 등이 공동의장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자문위원과 고문단, 공동대표단, 연구지원단 등도 함께 구성되며 조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췄다. 양재덕 상임의장은 인사말에서 “다가오는 6·3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다시 확인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추홀구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전국적 변화의 물결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섭 상임의장 역시 “이제는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불평등과 부패를 극복하며 국민 중심의 사회대개혁을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환영사를 맡은 상임대표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은 “5월 3일은 6월 항쟁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이 올해 일몰 예정인 농민ㆍ어민 대상 세제지원 제도의 일몰기한을 오는 2035년까지 10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30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어촌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어업용 토지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조합 등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조합 예탁금에 대한 저율과세 등의 특례를 두고 있다. 또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역시 20톤 미만의 소형어선에 대한 취득세ㆍ재산세ㆍ지역자원시설세 면제, 출원으로 취득한 어업권ㆍ양식업권에 관한 면허세 면제 등 어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이들 조항은 올해 12월 31일 일몰을 앞두고 있으며, 그간 농어업인의 지원 필요성에 따라 약 10년간 일몰기한 연장이 반복돼 온 바 있다. 이에 신영대 의원은 제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어업인을 위한 조세특례와 지방세특례의 일몰기한을 오는 2035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영대 의원은 “농어업 분야는 고령화, 청년 인력 부족 등으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앞으로 보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운영 책임을 방기하는 교육 목적 저작물 보상금 수령단체에 대해 법적 제재가 한층 강화된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비례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교육 목적 저작물 보상금 수령단체의 운영기한을 제한하고, 지정 조건 위반 시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김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문저협)를 상대로, 20년 넘게 보상금을 받지 못한 한강 작가 사례와 105억원 이상 누적된 미분배 보상금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마련된 후속 입법 조치다. 당시 김 의원은 “보상금을 받아야 할 창작자들은 자신이 대상인지조차 모르고 있는데, 이를 관리해야 할 협회의 부실 운영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지정단체의 기한 없는 독점 운영 구조를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현행법은 교육 목적 등으로 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해당 보상금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단체(이하 지정단체)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단체의 지정기한이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고, 문체부의 관리·감독 권한도 실효성이 떨어져 보상금 분배 지연과 조직 운
인천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2일 본회의장에서 ‘영종국제도시 공공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평균 1000편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20만명이 넘는 승객이 오가는 세계 3위 규모의 동북아 대표 허브 공항이다. 그러나 이런 위상에도 불구하고, 공항 인근에는 단 한 곳의 종합병원도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해외 주요 공항들과 비교해 보아도, 인천국제공항의 응급 의료 인프라는 현저히 부족하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일본 하네다공항 인근에는 11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는 8개, 독일 뮌헨공항에는 5개, 홍콩 공항에는 4개의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공항과 6~7km 거리 안에 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까지의 거리는 31km에 달해 대형 항공사고와 같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다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은 국제 감염병 유입의 주요 경로이기도 하다. 이에 감염병 초기 대응과 확산 차단, 격리 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일 형량 감경을 목적으로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일방적 공탁’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공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양형기준은 공탁을 ‘피해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으로 간주해 감형 요소로 반영하고 있으나 최근 음주운전·스토킹 등 중대범죄 사건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나 유족의 동의 없이 공탁금을 걸고 형량 감경을 받는 사례가 반복되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스쿨존에서 만취 운전자가 초등학생을 치어 사망케 한 사건에서 피고인은 현장 이탈과 구호 조치 미이행에도 불구하고 공탁을 이유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아 피해 유족은 합의를 원치 않았음에도 일방적인 공탁으로 형량 감경에 반영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지난해 7월, 부산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교제폭력 사망 사건에서도 피고인은 스토킹 정황에도 불구하고 공탁을 이유로 2심에서 감형 판결을 받았다. 유족은 “교제폭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피해자와 유족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적인 공탁은 실질적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