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26일 고산실업㈜ 김용호 대표가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인재 총장을 비롯해 기부자인 김용호 대표, 윤병조 발전기금 상임이사, 박영은 생활원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감사패 수여 및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고산실업은 인천대학교 생활원 소속 제2·3기숙사(BTL) 운영사로, 김용호 대표는 2019년부터 꾸준히 인천대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며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에 힘써왔다. 이인재 총장은 “오랜 시간 인천대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김용호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대학의 미래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은 대학과 지역 사회의 상생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6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퇴근길 톡 Talk 콘서트’를 열고 가정·신현원창·석남·가좌 권역 주민 40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구정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 마련됐으며, 강범석 청장은 구의 주요 사업 현황을 ‘직장인의 하루’에 빗대어 알기 쉽게 풀어냈다. 교통, 육아, 경제, 문화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은 물론 권역별 핵심 사업과 오는 2026년 행정체제 개편 등 구의 미래 비전도 소개됐다. 또한 인천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포스코, 유신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과 루원시티 개발 사업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 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구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분구 이후 서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지 궁금하다”, “가좌동에 녹지 공원이 필요하다”, “어린이집 확충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강 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의견을 나눴다. 강 청장은 “서구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는 2026년 행정체제 개편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가 인천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기업을 위한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지역상품 공공조달정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롭게 마련된 시스템은 인천지역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품·용역·공사 등 다양한 공공입찰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관심분야 설정, 키워드 검색, 알림 서비스 기능을 통해 정보 탐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조달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시스템은 인천지역 기업들의 조달시장 참여율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9월 1일 인천상의 1층 대강당에서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 및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새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과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인천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인천상의는 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입찰 경험이 부족한 기업 대상의 공공조달 시장진출 컨설팅, 기업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구5)이 특수교육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 의원은 최근 인천미추홀학교(교장 이순미)를 방문해 특수학교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교직원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미추홀학교는 중·고등학교 과정과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는 공립 특수학교로, 지적장애와 정서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공과 과정에서는 바리스타 실습, 교내 카페 운영, 사서 보조, 학교 기업 등 직업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한 의원은 전공과 실습 운영 현황, 취업 연계 과정, 학생 중심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비롯해 노후 시설 개선, 이동 편의성, 안전관리 등 교육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순미 교장은 “특수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립을 현실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장애학생 교육은 선택이 아닌 사회의 책임”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으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 영마이스리더 10기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에서 숏폼 챌린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MICE협회가 주최한 이번 총회에는 전국 11개 시·도의 청년 MICE 인재 약 200명이 참여해 특강, 유니크베뉴 탐방, 현직자와의 워크숍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전 미션으로는 각 지역의 MICE 베뉴를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제작·발표하는 숏폼 챌린지가 주어졌다. 인천 영마이스리더 10기는 경원루, 상상플랫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을 소개하며, 가수 유노윤호의 노래 ‘Thank U’를 개사해 패러디한 영상을 선보여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반응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2일 차 워크숍에서는 청년과 현직 전문가들이 함께 MICE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으며, 참가자들이 작성한 청년의 시선에서 MICE 산업에 전하는 한 문장 공모에서 인천 영마이스리더 소속 박찬미, 허수연 리더의 팀이 1등을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인천 영마이스리더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청년 대상 MICE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0기를
완주군 화산농협(조합장 김종채)은 지난 25일 농가주부모임과 청년부 회원들이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위한 배추심기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화산농협 행복농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회장 양순희)과 청년부(회장 박옥규) 회원 45명이 참여해 오는 11월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할 배추 약 2000포기를 직접 심었다. 농가주부모임 양순희 회장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우리가 정성껏 키운 배추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청년부 박옥규 회장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두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더욱 뜻깊었다”며 “지역사회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채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과 청년부가 함께 손수 배추를 심어 김장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배추심기가 지역이 하나 되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산농협은 오는 11월 배추 수확과 김장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추석 연휴와 태풍 내습에 대비해 해상교통 안전시설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지역 내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 장관 외의 자가 자기 사업 또는 업무를 위해 설치한 항로표지를 뜻한다. 인천해수청 지역 내에는 64개 업체가 등대 32기, 등부표 131기, 교량등 41기 등 총 337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0개 위탁관리업체가 관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야간 항해 안전을 위한 등명기의 점등 상태와 등부표의 위치 이동 여부 등 항로표지 고시 기능 유지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또한 위탁관리 등록기준 충족 여부와 허가사항 준수 실태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 안전 확보를 위해 여객항로에 설치된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건의사항을 청취해 필요 시 해양수산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해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반부패·청렴 강화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운전자연합회가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은 27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설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모범운전자연합회는 출·퇴근길 교통안내, 거리질서 홍보, 수험생 수송 지원 등 교통경찰과 함께 현장에서 봉사해 온 단체다. 교통문화 정착과 안전사회 구현에 기여해 왔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복장·장비 지원 등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제정안에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법인 등록, 국가 및 지자체의 운영비·장비 구입 경비 지원, 지자체 공유물품 무상 대여, 공로자 서훈 및 표창 수여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봉사자들의 자발적 활동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권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유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교통안전포럼 대표를 맡아 활동하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모범운전자 회원분들은 불철주야 교통현장에서 봉사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법적 근거 미비로 운영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법안 제정을 통해 안정적 지원이 가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수동 만의골 도당제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 어울 큰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매년 음력 7월 초하루마다 은행나무 앞에서 올려지던 제의가 20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이제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확장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축제한마당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잊혀가는 전통 의례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의미를 새롭게 부여했다. 은행나무와 함께해온 마을의 기원 장수동 은행나무는 마을 사람들에게 단순한 나무 이상의 존재였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집안에 액운이 끼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면 주민들이 이 나무 앞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곧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자 공동체의 구심점이었다. 특히 만의골 은행나무 당산제는 2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대표적인 민속 제의다. 음력 7월 초하루, 마을 사람들은 모여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음식을 나눴다. 제의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이웃과 정을 나누고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문화적 장치였다. 현대적 재현, 무대 위로 옮겨간 제의 올해 도당제는 김혜경 대표를 비롯한 만의골도당제보존회 회원들이 은행나무 앞에서
전북 정읍시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상점가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등 전통시장 수준의 지원을 골목상권에도 확대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체감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고,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인회가 구성된 곳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상인회 대표가 맡으며,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정읍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 안내와 서식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골목상권 내에서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으로 돌아가고, 상인들은 결제 채널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매출 회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상인과 시민 모두가 참여해 골목을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가자”고 말했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 서문 인근에 조성한 전통예술체험마을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26일 열린 개관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마을운영위원회 위원과 지역 문화예술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새로운 문화공간의 개장을 축하했다. 체험마을은 당초 숙박시설로 계획됐으나 지역 무형유산과 명인·명장들의 창작 활동 중심 체험 공간으로 용도를 전환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판소리, 도예, 천연염색, 자수 등 전통예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고창읍성과 연계한 지역 대표 문화집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개관식에서는 추진 경과 보고, 기념식, 현판식, 시설 관람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윤도장 특별전시와 도 무형유산 자수장 공개시연회가 열려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선보였다. 8월부터는 매달 고창문화관광재단 주관 ‘문화살롱’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돼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체험마을은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전통예술체험마을은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과 협력해 방문객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상품권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다. 월 최대 30만원 사용 시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15%가 적용돼 최대 4만 5000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은 가맹점 매출 규모에 따라 3억원 이하 10%, 3억원 초과~30억원 이하 7%, 강화·옹진 10%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연매출 30억원 이하 모든 가맹점에 10%가 일괄 적용된다. 다만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정복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의 87%가 이용하는 인천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넓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통해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캐시백 상향 조치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인천시가 수도권 유일의 내륙 수로인 경인아라뱃길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 중인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조사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주민과 이용객의 선호도를 파악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은 아라뱃길 인근 서구·계양구 주민과 동호회,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문화·관광 자원 활용, 자전거·산책로 연계 개발, 가족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수렴된다. 경인아라뱃길은 물류 기능뿐 아니라 레저·관광·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지닌 핵심 자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관련 시설과 콘텐츠 부족으로 활용이 제한돼 왔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인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지역 발전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인아라뱃길은 수도권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관광 명소이자 인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도시 발
인천시와 인천지방조달청이 지역 건설업체의 공공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시 도시균형국장과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지난 25일 인천지방조달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공발주 건설공사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를 반영하는 방안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인천시와 9개 공공기관이 체결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협의했으며, 인천시는 지역 기업이 공공발주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공공사업 참여 확대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며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시의 요청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두홍 인천시 도시균형국장도 “공공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기회가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등 경제적 효과가 뒤따른다”며 “정부 및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건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천 건설업계는 지역 공공사업 참여 기회가
인천 송도가 오는 2029년 세계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를 맞이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29년 8월 제30차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 학술대회(3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tructural Mechanics in Reactor Technology, 이하 SMiRT 30)가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SMiRT 학술대회는 1971년 독일에서 처음 열린 뒤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대표 국제행사다. 매회 5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전 세계에서 약 1000여 명의 전문가가 모이는 세계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원자력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유치 제안서 작성부터 현장 발표까지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SMiRT 28’에서 인천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쟁 도시였던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인천은 우수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인프라,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관광 자원, 지자체 차원의 강력한 지원 의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유치에 성공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