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4차 공모에 민간 2곳이 응모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인천 서구을)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매립지 사용 종료를 하루라도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는 지난 1992년 조성된 이후 올해로 33년째 운영 중이다. 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와 환경부는 지난 2015년 ‘3-1매립장까지만 사용한다’는 내용의 4자 협의체 합의를 체결했지만, 이후 추진된 1~3차 대체부지 공모가 모두 무산되며 사용 종료 일정이 계속 지연돼 왔다. 이용우 의원은 “인천 서구는 33년 동안 수도권의 쓰레기를 떠안아 왔다”며 “서구 주민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는 이번 4차 공모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작에 성공시켰어야 할 공모가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만큼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부와 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보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체매립지 확정 이후 행정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촉
전국 농협 양곡창고 4곳 중 3곳 이상이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창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창고의 노후화로 인해 화재나 침수 등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양곡 품질 유지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농협 양곡창고 2425동 중 1876동(77.4%)이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창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미만 창고는 549동(22.6%)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24동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514동, 충남·세종 226동, 경북 204동, 경남 144동, 경기 30동, 충북 25동, 강원 9동 순이었다. 특히 전북(88%)·전남(86%)·경북(81%) 등은 지역 내 창고의 80% 이상이 노후화된 상태로, 시설 안전과 보관 효율성 모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농협은 노후창고의 주요 문제점으로 화재 및 침수 위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양곡 감모율 증가로 인한 농가 손실, 열손립 등 원료곡 변질, 바닥 균열로 인한 흡습 및 분진 발생 등을 꼽았다. 정희용 의원은 “노후창고의 경우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의장 나카무라 요시오)가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만나 양 도시 간 의회 교류 강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기타큐슈시의회 나카무라 요시오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0일 인천시의회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4월 체결된 ‘양 의회 간 상호 왕래 합의’에 따른 정기 교류의 일환으로, 올해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표단은 인천시의회를 방문해 양 도시 의회 간 신뢰 증진과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제61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천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카무라 요시오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은 “뜻깊은 인천시민의 날 행사에 초대해 주신 정해권 의장님과 인천시의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석 명절이 지나 풍요와 나눔의 계절을 맞이한 만큼, 이번 방문이 양 도시 의회 간 우정과 협력이 한층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기타큐슈시는 인천과 마찬가지로 산업과 항만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적 도시로, 두 도시의 공통점은 서로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은 11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수산정책자금 관리 부실과 제도적 사각지대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금원, 농협, 수협, 산림조합중앙회,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림수산정책자금 규모는 지난 2020년 25조 6132억원에서 올해 44조 9842억원으로 7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금의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농금원의 검사 인력 부족과 느슨한 관리체계로 인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농금원은 검사 인력 1인당 연평균 5774건, 약 2416억원 규모의 대출만 점검하고 있으며, 이 속도라면 전체 정책자금 점검에 5.38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동안 농금원이 농협·수협 등 금융기관의 위반 및 사후관리 부실 사례로 지적한 건수는 총 5067건(금액 2066억원)에 달했다. 이 중 농협이 4294건(84.7%), 금액 기준으로 1505억원을 차지해 정책자금 운용 과정에서 구조적 관리 부실이 반복되고
수도권의 새로운 폐기물 매립지 확보를 위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가 마감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서울시(시장 오세훈)·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3일부터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수도권의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고, 매립지 종료 이후 발생할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로 구성된 4자 협의체는 응모 부지에 대한 공모조건 충족 여부 및 적합성 검토를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각 부지의 관할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입지 동의 확보를 위한 조율과 설득 작업에 나선다. 4자 협의체는 특히 지자체 협의 과정에서 지원 방안과 지역 상생 대책 등 구체적인 협의 조건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최종 후보지를 도출할 계획이다. 협의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지역이 확정되면 그 결과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응모 부지에 대해 환경적 적합성, 기술적 요건, 교통 접근성 등을 종합 검토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후보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인천시 계양구의 대표 관광지 ‘계양아라온’이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로 이어진 10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계양구는 이번 성과를 통해 2025 K-브랜드 어워즈 문화관광도시 부문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점등식을 가진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빛의 거리 3단계)’와 20일 개막한 ‘가을꽃 국화축제’가 맞물리며, 계양아라온 전역은 연휴 내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수향원 일원에서 펼쳐진 국화축제는 국화와 백일홍 3000만송이가 어우러진 대규모 꽃밭과 함께 포토존, 전통놀이, 미로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계양대교 일대를 중심으로 한 ‘빛의 거리’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화려한 경관조명과 DID 영상패널, 미디어파사드, 트릭아트존이 어우러진 아트웨이는 밤이면 도심 속 환상적인 야경 명소로 변신하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됐다. 이에 젊은 세대뿐 아니라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10월 1일부터 진행 중인 계양아라온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미추홀학산문화원 3층에서 미추홀학 인문강좌 ‘국가제사 원도사제(猿島祠祭)’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중앙대학교 교양대학 이선희 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원도사제는 조선시대 인천에 설치된 ‘원도사(猿島祠)’에서 왕을 대신해 지방관이 여러 신위를 모시고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거행하던 국가 제사다. 당시 서해안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가 차원에서 거행된 제사로,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과 제례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인천 원도사제’ 제례 재현 행사를 매년 열고 있으며, 이번 인문강좌는 원도사제가 지닌 국가제사의 형성과 전개, 그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이선희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온 한국 전통제례 및 법제사 전문가로, 국가제사 체계의 역사적 변천과 지방제사의 위상을 주제로 활발히 연구해왔다. 미추홀학 인문강좌는 인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지역 인문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에는 ‘조선시대 산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 교수)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글로벌 모듈러디자인 이노베이션스쿨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로봇·모듈러디자인과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융합한 실무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인천대 RISE사업단은 첨단 제조 기술과 디자인 사고를 결합한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는 난양공대, 인천대,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숭실대, 전주대, 서울과기대 등 9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제품 모듈러디자인 및 로봇 자율제조 관련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LG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카이스트, 중앙대, 인천대 등 산학연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이론과 실무, 그리고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제품 설계 전략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모듈러디자인, 로봇, AI 기술을 함께 다루는 융합형 교육 콘텐츠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10대 청소년과 사회활동이 활발한 30대 젊은 층의 독감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 환자 수는 10대가 60만 1935명(25.5%)으로 가장 많았으며, 0~9세가 49만 136명(20.8%), 30대가 35만 4563명(15.0%)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학교·학원 등 밀집된 공간에서의 단체생활, 그리고 직장·가정·사회활동이 많은 30대의 생활 특성이 감염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홍은희 원장은 “독감은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폐렴, 심근염, 뇌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층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높고, 백신 접종률은 낮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6582명이던 독감 환자 수가 12월에는 28만 6546명으로 폭증했다. 또한 30대는 자녀와의 접촉, 직장 내 감염, 육체적 피로 등으로 독감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제35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판소리 고법 김청만(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명인이 선정됐다. (사)동리문화사업회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판소리 진흥과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김 명인을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리대상은 연창자, 고수, 판소리 연구자 등 판소리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인물을 대상으로 매년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판소리 고법으로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이전 수상자는 제8회 정철호, 제15회 김성권 명인이었다. 김청만 명인은 1946년 목포에서 태어나, 2007년 보관문화훈장 수상, 국립국악원 예술감독과 국내 주요 대학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하며 판소리 고법의 계승과 발전에 헌신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로 지정됐으며,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활발한 공연과 후학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수는 창자의 감정을 북으로 이끌고 소리 사이 여백을 메우며 공연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김 명인은 평생 판소리 고법 하나로 후학 양성과 공연, 전통 예술 교육을 이어오며 “소리꾼의 숨결을 북으로 이끌어야 진짜 고수”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
순창군이 총 40억원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며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순창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전라북도 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도내 농지 또는 주소지와 인접한 타 시·도 농지에서 1000㎡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올해 지급 대상자는 총 8853명이다. 지급 방식은 순창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이며, 1인 경영체는 2장, 2인 이상 경영체는 1인당 1장씩 제공된다. 각 카드에는 30만원이 충전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기한은 오는 2026년 9월 30일까지로 충분한 기간 동안 지역 내 소비에 활용 가능하며, 민생소비쿠폰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 유흥·사행업종, 온라인업종, 교통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민공익수당이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회복에도 긍정적인 파급
전북 고창에서 400년 전통의 지주식 김 양식업이 재개되며, 어민들의 생계 안정과 소득 증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창군은 최근 만월어촌계 43개 어가, 약 150명을 대상으로 지주식 김 한정 면허처분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면허 처분으로, 지난해 한빛원전 온배수 보상 소멸로 중단됐던 고창 지주식 김 양식업이 1년여 만에 재개된다. 양식장은 심원 만돌 일대 200㏊ 규모로 기존 154㏊에서 46㏊ 확대됐다. 고창 지주식 김은 1623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 어업으로, 만돌 지역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 양식이 이뤄졌다. 연간 물김 600톤 생산과 마른김 가공공장을 포함해 총 70억원 매출을 올리며 어민 소득의 중요한 기반이 됐으나, 지난해 보상 소멸로 어민들이 생계 위기를 겪었다. 특히 고창 지주식 김은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김으로, 물김 유기수산물 인증과 미국 유기인증(USDA)을 획득했다. 태안, 완도와 함께 국내 몇 안 되는 전통 지주식 김 양식지로 보존 가치가 높다. 군은 지난해부터 한빛원전과 만월어촌계 소멸 김 어장을 대체할 신규 한정면허 승인을 위해 수십 차례 협상을 벌였다. 수심 제한 문제로 기존 협동양식과 마을어업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을 방문해 제작 과정을 점검하고, 완성된 모듈러의 품질과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검단구 임시청사는 오는 2026년 7월 개청을 목표로 서구 당하동 1325 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만 2000㎡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구청사와 의회, 보건소가 함께 들어선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현장 방문에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임시청사는 구민과 직원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이라며 “검단구 임시청사가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공시설 건립 사업 추진의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를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강 청장은 또한 “성공적인 임시청사 설치가 모듈러 공법 활용 확대와 공공시설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인천강소특구)가 지역 친환경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구 내 기업으로 구성된 2개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 사업에 동시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인천대학교 내 특구에서 실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기존 규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도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증 대상 기술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분류 및 재활용 체계로, 현행 폐기물관리법의 미비로 인해 제한받던 기술을 보완하고 향후 지역 바이오산업 선도와 국가적 제도 개선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관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장(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은 “이번 성과는 인천강소특구가 지역 R&D 거점을 넘어 지역 산업 발전과 글로벌 순환경제 실현을 선도하는 중심임을 보여준다”며 “기업과 연구진이 창출하는 혁신 성과를 제도화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소특구사업단은 앞으로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협력해 규제 샌드박스 확대,
순창군민 대부분이 정부의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참여에 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보편적 복지정책에 대한 주민 신뢰와 지역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군민 5154명을 대상으로 농촌기본소득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95.7%가 시범사업 참여에 찬성(18.9%) 또는 매우 찬성(76.8%)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주민등록인구 대비 20%를 넘는 대규모 조사로, 정책 추진에 대한 군민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준다. 군민들은 농촌기본소득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41.8%)’와 ‘군민 삶의 질 향상(37.0%)’을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은 ‘청년인구 농촌 유입(23.0%)’ 기대가 높아, 미래세대를 통한 지역 경제 지속가능성 확보에 관심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응답자의 73.7%는 농촌기본소득 도입 시 기존 보편적 복지정책의 조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 군민 대상 형평성 있는 혜택 제공(54.5%)’**을 이유로 꼽았다. 반대 의견(4.3%)에서는 **‘지자체 예산 부담(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