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항만 물류와 여객 수송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에도 항만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물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수출입 화물이 제때 처리되고 귀성객과 여객의 안전한 이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평상시와 다름없는 항만 기능 운영을 약속했다. 특히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은 24시간 안정적으로 가동된다. 시스템 장애 발생 시를 대비해 IT서비스 비상대기 인력이 배치되며, 교통관제센터와 현장 간 협조 체계도 강화된다. 이를 통해 선박 입출항 과정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선사와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급유, 급수, 선용품 등 필수 물자도 사전에 확보했다. 화물 하역 역시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를 위해 인천항 노사 간 협의를 통해 하역 근로자를 확보했으며, 긴급물자 수송 요청 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긴급 하역 절차도 마련했다. 연휴
인천대학교 일본지역문화학과가 오는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Seoul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이번 축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민간 최대 규모의 문화교류 행사로, 한일 양국 국민이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일본지역문화학과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학과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10개 소모임을 통해 캐릭터, 애니메이션, 웹진, 보드게임 등 다양한 창작물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이 개발한 버추얼 아이돌과 대화하거나 퀴즈 대회에 참여하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디자인한 캐릭터 키링, 포토카드, 우키요에 엽서, 팜플렛 등도 배포하며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참가 당시 일본지역문화학과 부스는 학생 주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부스는 단순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한일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이번 부스 운영은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순창군이 군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제도를 내년까지 연장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에 따른 것으로,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군민들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모두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고 취득 당시 가액이 12억원 이하인 주택을 매매로 구입하는 경우,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아파트 제외)은 300만원 한도 내에서 감면이 적용된다. 다만 감면 요건을 충족하지 않거나 거주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감면받은 세금이 추징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전입신고 또는 상시 거주를 시작하지 않은 경우, 상시 거주 기간이 3년 미만인 상태에서 주택을 매각·증여하거나 임대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순창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주택을 보유한 이들이 순창에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도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민원 창구
순창군 유등면 학촌마을의 전통 소리, 학촌농요가 전국 무대에서 빛났다. 학촌농요보존회(회장 서중열)는 최근 충청북도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일반부 부문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며 순창의 민속예술 위상을 높였다. 또한 소리꾼 최재복 어르신이 개인부문 연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해 전통의 맥을 잇는 장인의 진가를 다시금 증명했다. 학촌농요는 유등면 학촌 일대에서 대대로 불려온 노동요로, 논과 밭에서 농민들이 함께 일하며 고단함을 달래던 들소리다. “허이~어허이~”로 시작되는 특유의 가락은 농사일의 리듬을 맞추는 동시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소리였다. 이 농요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삶의 질서와 협동의 의미를 담은 공동체의 언어로, 세대를 넘어 전승되어 왔다. 1980년대 초 결성된 학촌농요보존회는 마을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전해진 소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보존해왔다. 당시 어르신들이 농사일 틈틈이 녹음하고 기록한 소리 자료는 현재 보존회의 핵심 전승 자료로 남아 있다. 특히 젊은 세대와의 단절을 막기 위해 지역 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요의 가락을 배우고 부르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인천의 중장년층이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2일, 신중년 1인 크리에이터 유튜브 영상 제작 기초 과정 수료식을 열고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만 40세 이상 인천 지역의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110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채널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며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역량을 쌓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처음엔 유튜브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눌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경험과 지혜를 가진 중장년층이 디지털 기술을 배우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만들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의 평생직업 역량 강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폴리텍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과정을 통해 중장년층의 재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서용배) 스마트표면처리학과 김동주(32) 학생이 제78회 표면처리기능장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표면처리기능장은 표면처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인정받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올해 시험에서는 87명 중 단 29명만이 합격해 33.3%의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김동주 학생은 입학 전 표면처리 관련 기업에서 9년간 근무한 현장 경력을 바탕으로 학교 공부와 일을 병행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달 29일 열린 올해 뿌리기술경기대회 아연분야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인으로서의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남인천폴리텍 스마트표면처리학과(학과장 어경훈)는 국내 유일의 표면처리 분야 2년제 학위과정으로, 지역 산업의 뿌리를 지탱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학과는 지난 2020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개편된 이후 2021~2022년 2년 연속 최우수학과로 선정됐으며, 2023~2024년 자격증 취득률 우수 교육과정에도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전국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어경훈 학과장은 “김동주 학생은 현장의 경험과 학업
인천시의회가 실효성 있는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정책 추진을 위해 의료계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회(대표의원 장성숙)는 최근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의료계의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돌봄 통합 지원 중 의료 영역의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민관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박철원 인천시의사회장은 “현재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특정 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가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모든 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통합 방문진료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의사회 플랫폼이 환자 접수부터 진료 계획, 의사 매칭까지 담당하고 섬 지역 의료봉사를 체계적인 방문진료로 전환할 수 있다”며 “수가보다 의사들의 자발적 참여 문화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옥경 보건간호사회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지역 돌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방문간호를 이용할 경우 연간 1인당 117만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지방의료원의 재정 악화가 3년째 이어지며, 올해 484억원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병상 이용률은 평균 62.7%에 그쳐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임금 체불과 대규모 퇴직 인력이 겹치면서,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운영 정상화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35개 지방의료원 중 29개(82.9%)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청주 75억 4100만원, 군산 68억 4000만원, 파주 55억 7300만원 순으로 적자 폭이 컸다. 재정 상황은 지난 2021년 약 3810억원의 당기순이익에서 2023년 3073억원 손실, 지난해 1601억 원 손실로 3년 연속 악화됐다. 평균 병상 이용률은 62.7%에 불과하며, 성남(39.1%), 진안(43.9%), 부산(45.1%)이 특히 낮았다. 최근 5년간 지방의료원 퇴직 인원은 1만 121명, 지난해에도 1969명이 퇴직했다.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한 임금 체불도 심각해, 지난해 기준 2643명에게 44억원 이상이 체불됐다. 속초의료원은 812명 급여와 2억원 이상의 상여금이 지급되
국내 암과 당뇨병 환자가 지난 10년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당뇨병 환자가 두 배 이상 폭증했으며, 주요 암 수술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5년 주요 만성질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암 환자 수는 지난 2015년 134만 4981명에서 지난해 206만 3349명으로 53%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뇨병 환자도 250만 7347명에서 396만 4960명으로 58% 이상 급증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0대 암 환자는 68%, 80세 이상은 158% 급증해 초고령 사회에서 암 부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암종의 수술 건수 또한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폐암 수술은 지난 2022년 월평균 900건에서 지난해 1200건, 유방암은 같은 기간 2100건에서 2600건, 갑상선암은 700건대에서 1000건 이상으로 늘었다. 자궁경부암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월 1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은 3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전문기업 ㈜아트테크코리아(대표 강태경)와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평화문화 조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연 및 문화예술 행사 공동 기획·주최를 통해 새로운 평화문화 모델을 창출하고,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위한 IWPG의 평화 캠페인 및 행사를 함께 추진하며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트테크(Art+Technology)와 평화 가치의 결합을 통해 미래세대 중심의 문화콘텐츠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태경 아트테크코리아 대표는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평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동행사를 정례화해 글로벌 평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미숙 IWPG 글로벌국장은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예술 기반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주요 평화 축제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총동문회가 성남캠퍼스 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성남캠퍼스 을지관 6층에서 열린 총동문회 사무실 개소 기념 현판식에는 홍성희 총장과 신춘식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박항식 부총장, 주요 단과대학장 및 교무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사무실 개소는 오는 2027년 을지대학교 개교 60주년을 앞두고, ‘동문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100년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총동문회 사무실은 동문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며, 재학생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 멘토링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및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며 “총동문회가 동문과 후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되어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춘식 총동문회장도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만큼 동문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원장 이미자, 이하 연수원)이 스마트공장 거점학교인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공장 입문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는 수원정보과학고 재학생 29명이 참여했다. 스마트공장 거점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특성화고와 전문계고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집중 제공하는 학교다. 연수원은 올 상반기 특성화고 4개교에서 ‘Chat GPT 활용 AI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새롭게 ‘찾아가는 스마트공장 입문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공장의 개념 및 필요 기술 이해, 연수원 스마트공장 배움터 체험, 스마트공장 우수 도입기업 ㈜제이엔비(경기도 평택, 대표 이정범) 탐방 및 선배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실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선배 근로자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실무 경험담을 공유받는 등 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미자 연수원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AI 및 스마트공장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기업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
최근 교육 현장에서 ‘현장 중심 혁신’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인 늘봄학교와 AI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대학, 학회가 협력해 미래 인재 양성을 꾀하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애드밸은 지난 9월 30일 경인교육대학교 인천RISE사업단,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RISE 늘봄학교 활성화 지원과 전국 AI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학협력 차원을 넘어, 교육 현장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실험적 모델로 평가된다. 인천시교육청 지역 내 늘봄학교는 공교육 속에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시도하는 학교다. 하지만 안정적 운영과 교육 품질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에서 애드밸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강사 연수, 교구재 보급, 현장 컨설팅 등 실질적 지원을 담당한다. 경인교육대학교 인천RISE사업단은 행정과 연구 협력을 맡으며, 양 기관은 상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늘봄학교가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도록 돕는다. 교육 전문가들은 “공교육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넘어, 향후 다른
인천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민속문화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9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2025 추석맞이 민속문화 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엿장수 공연으로 문을 열고,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7종의 전통놀이와 청사초롱 만들기, 미니 갓 만들기 등 12종의 전통공예 체험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추석음식 맛보기, 전통 의복 체험 등 9종의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전통차 체험, 화각장, 단소장 등 8종의 무형유산 체험도 마련돼, 시민들이 풍요와 감사의 의미를 담은 한가위 정취를 전통문화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매개로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보유한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도호부관아 누리집에
인천의 찬란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인천 대표 관광지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2025 인천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전승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형유산 공연과 장인의 전시·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전통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축제는 강화외포리곶창굿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주대소리 ▲삼현육각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범패와 작법무(바라춤) 등 총 9개 예능종목 무형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상여, 어선, 주대틀 등 공연 속 전통 물품과 화려한 바라춤 의상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단소장 ▲대금장 ▲궁시장 등 전통 장인들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시민들은 직접 대금을 불어보고, 단소·소금을 제작하거나 전통 화살깃을 만드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열려, 월미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축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