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이하 남인천폴리텍) 항공MRO과는 최근캔코아에비에이션(대표 케네스민규리)과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항공MRO 특화 교육 구축 및 시설 활용, 교육훈련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항공기 부품 개발 특화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항공기 부품 개발 전문가 자문 및 교육과정 참여, 공동연구과제 선정 및 기술 개발 등 상호간 유기적 연대를 확립했다.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C-172 항공기 기종교육과정(정비), 항공기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에 대한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항공훈련기관(ATO, 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 이다. 항공MRO과는 항공업체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있는 항공정비(MRO)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B737NG 정비훈련 시뮬레이터(MTD, Maintenance Training Device)와 랜딩기어(Landing Gear), 항공기용 복합재 성형과 수리 장비, 그리고 정밀측정장비와 비파괴 검사 관련 실습 장비와 교보재를 확보하고 있다. 켄코아에비에이션(Kencoa Aviation)은 지난 2022년 설립된 항공 모빌리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이하 남인천폴리텍)는 지난 17일 일본 아사히 프레시죤(ASAHI PRECISION.CO.LDT) 표면처리 기업체 전문가를 초청해 스마트표면처리학과 학생과 (사)표면처리기능장회원 총 90여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도적인 기능성 표면처리 기술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 내용으로는 일본 아사히 프레시죤 표면처리 기업 현황 소개, 기능성 표면처리 적용 기술, 기능성 양극산화, 무전해표면처리, 흑색표면처리, 기타 특수설비, 특수 표면처리 분야, 템플릿 활용방법, 세계적 표면처리 분야 향후 발전 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일본은 표면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선도적 표면처리 국가이다. 이번 특강을 실시한 아사히 프레시죤은 항공우주 분야, 방산분야, 반도체 분야, 무전해분야, 양극산화분야, 흑색 무전해도금 분야, 흑색 표면처리, 불소 수지계 도금처리, 특수설비 등 특성화된 다양한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 후 표면에 기능성을 향상시켜 타 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강 후 남인천폴리텍 스마트표면처리학과(학과장 어경훈 교수) 설비 견학을 실시했으며, 일본 기업
정읍시가 관광두레 신규 지역 선정 이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분야 주민사업체 발굴에 적극 나서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갈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는 관광체험과 식음, 여행, 숙박, 기념품 등 관광 관련 사업에 관심이 있고 참여 의지가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3인 이상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구성원 3분의 2 이상이 정읍시에 거주해야 한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최대 1억 1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사업 창업 및 육성을 위한 역량 강화, 전문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지원 등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달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사업체는 정읍시 관광두레 PD와 협의 후, 오는 5월 22일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많은 지역 주민사업체들이 이번 관광두레 공모에 적극 참여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
정읍시 신태인읍 동진강 줄기를 따라 노랗게 피어난 유채꽃이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태인 만석보에서 파크골프장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이어진 유채꽃은 봄기운을 머금고 노란 꽃잎을 활짝 펼치며 동진강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줄기와 나란히 자리 잡은 유채꽃밭은 산책로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이 유채꽃밭은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생태관광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이 절정을 이루는 요즘,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유채꽃 사이로 흐르는 동진강 위 철교를 달리는 기차와 노란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생생한 자연의 색채와 봄기운 가득한 풍경은 많은 이들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하고 있다. 유채꽃밭 인근에는 파크골프장, 쉼터, 산책로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여유로운 봄날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시 관계자는 “올봄 유채꽃은 특히 생육 상태가 좋아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길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진강변 경관 개선과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통해 정읍을 찾는 이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이팝나무가 산림청 주관 ‘2025 올해의 나무’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산림청은 보호수가 가진 운치와 멋, 형태 등 생태·경관적 가치뿐 아니라 사람과 상생의 역사 등 인문학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보전·관리가 필요한 노거수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의 나무를 선정하고 있다. 아산면 중월리 이팝나무는 조선 정조 3년에 심어진 기록이 남아 수령이 약 240년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화기의 화려함이 극대화된 수목으로 수형이 아름답고, 개화량이 탁월하여 육종소재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노거수로 평가됐다. 특히 나무높이 24m, 둘레 270㎝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한해 산림청이 전국에 상징 수목으로 홍보할 예정으로 수목 보호와 지역 홍보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선정된 이팝나무는 녹색자금 2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안내판 설치, 생육환경 개선, 주변 경관 정비 등의 유지관리 사업이 추진된다. 김종신 고창군 산림녹지과장은 “올해의 나무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가꿀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내 숨겨진 우수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창군 하전 바지락 축제(오감체험 페스티벌)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하전어촌계가 주최하며,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조개캐기, 갯벌 체험과 바지락 무료나눔, 풍천장어 잡기 등 기존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요리 전문가와 조리과 학생들,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바지락 요리 런칭쇼'가 새롭게 선보인다.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일반인들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바지락 요리가 탄생하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바지락 숏폼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바지락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숏츠 영상을 제작해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제작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고창바지락 공식 캐릭터 '고바락'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크릴키링, 티셔츠, 래디백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드레스코드를 '고바락 티셔츠와 청바지'로
질병관리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강언)은 지난 18일 대외협력 강화와 외연 확장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4인을 자문위원단으로 구성,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 조합 내 선거를 통해 새롭게 임명된 이강언 노조위원장은 향후 조합의 공약 이행과 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적 조언과 지원을 목표로 이번 위촉식을 주도적으로 마련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으로는 노동정책 분야에 김정재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법률 분야에 조선희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변호사, 보건 분야에 박선녀 을지대학교 겸임교수, 언론 분야에 이성우 중소벤처기업인증원 과장이 위촉됐다. 이강언 노조위원장은 위촉식에서 “자문위원들께서 향후 조합의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다”며,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공무원노조가 제시한 주요 공약은 지난 2022년 노사상생협의회 체결사항의 성실한 이행, 실질적인 근무조건 및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단체교섭 추진, 악성·폭력 민원인,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에 대한 강경 대응,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및 보건복지부노동조합과의 연대협력 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대림)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북극전략펀드 조성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문대림 위원장은 지난 3월 북극항로 시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북극항로 구축의 필요성과 대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극항로 구축 및 북극 자원 활용의 투자 가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써 ‘북극전략펀드’의 경쟁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정지훈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 사무총장과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는 각각‘북극의 석유, 광물, 수산자원: 그간 보고된 현황을 중심으로’, ‘북극 전략 펀드 조성 및 투자 전략’ 라는 주제로 북극펀드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변용진 iM증권 조선/방산 연구위원, 신용규 인바이츠 생태계 의장, 박지웅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펀드 출자 전략, 쇄빙선 건조, 펀드 구조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북극전략펀드 조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북극항로는 항로 최적화 연구와 물류 운송망 확보, 비즈니스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신기술 융합을 통한 주거안정과 미분양 해결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분양 주택의 구조적 문제와 실수요자의 주거 불안이라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주거정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공과 민간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최근 주택 시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 경기 불안, 전세 사기, 공급 과잉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 위축까지 초래되고 있어, 기존의 공급·매입 중심 정책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술 기반의 리스크 예측, 수요자 중심의 금융 설계, 정책 거버넌스의 민관 융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주거안정 해법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보윤 의원은 “이제 주거정책도 기술 기반으로 혁신해야 할 시점”이라며,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이 국민의 주거 불안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려면, 정부와 금융기관, 주택공급 주체, 그리고 민간기업이
한류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전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경기 광명갑) 의원이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한 한류산업진흥기본법이 23일 본격 시행된다. 지난 21대 국회부터 실속 있는 한류를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류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한류의 지원 및 진흥을 위한 관련 법이 부재해 부처별 각종 한류 지원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에 시행되는 법과 시행령에서는 인력 양성, 정보시스템 구축 등 한류산업의 지원 및 육성에 필요한 사항과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과 한류산업의 확대 성장을 위한 구체적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틱톡이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2030년 한류 시장은 1,9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73조원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오경 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는 제1호 법안으로 한류진흥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박정하 의원의 한류산업진흥법안과 통합 논의된 한류산업진흥기본법이 지난해 9월 24일
전국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 잡은 라한호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청년 예술가와 창업자들을 위한 판로 확대에 나선다. 경주, 전주, 울산, 목포, 포항 등 국내 대표 관광 명소에 입지한 라한호텔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라한셀렉트 경주와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라한호텔 전주에서 ‘로컬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올해는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1일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는 현영석 총지배인과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김진용 청년감성상점 총괄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년 로컬 상품 판로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처음 맺은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올해 협업 기간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라한셀렉트 경주 내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은 협약식 직후부터 청년감성상점 테마 매대를 상시 운영한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지난해 5~6월 두 달간 호텔 내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 테마 매대를 운영했다. 경주시가 지역 청년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 캠퍼스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품앗이 with U’와 함께하는 행복의 씨앗 심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에게 미국식 고등교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 보호 및 정서 지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힐 대표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의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인천 지역의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총 25명의 아동과 14명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재학생 멘토가 참여했다. 아동들은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컵케이크 만들기, 방송국 체험, 소원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특히 멘토들이 아동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각자의 꿈을 대신 발표해주는 소원나무 꾸미기 시간은 행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국회 국방위원회)은 21일, 해군의 주임무를 ‘해상작전’에서 ‘해양작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군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군조직법은 해군의 주임무를 ‘상륙작전을 포함한 해상작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현대 해군은 단순히 수상 전력에 그치지 않고, 잠수함 운용, 수중 탐색, 해저 감시·정찰 및 공격 등 수중·해저 영역에서의 작전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 해군의 법적 작전 범위를 ‘해상작전’에서 ‘해양작전’으로 확대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정비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 윤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최근 중국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내에 우리 정부와 아무런 협의 없이 대형 철골 구조물을 일방적으로 설치해 운용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동식 구조물 2기를 설치한 데 이어, 해저에 철제 구조물을 고정하는 시추선 방식의 고정 구조물까지 배치해 사실상 해당 해역에 대한 점유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일방적 구조물 설치는 우리 해양 주권과 안보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자 위협으로, 외교적 항의만으로는 실효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군이 수상뿐 아니라 해저까지 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국가산단이 이제는 지방소멸 위기를 막을 미래 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첨단기술과 청년 일자리, 친환경 인프라가 결합된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허성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성산구)은 지역산업균형발전 및 고용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하며, “산단의 단순 정비를 넘어 디지털 전환, 신산업 육성, 청년 정착과 지역 순환경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허 의원의 총선 1호 공약으로, 지역 산업단지의 구조 전환과 청년 유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핵심 입법 과제다. 법안은 착공 40년 이상 경과한 비수도권 국가산단을 ‘지역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디지털화(DX), 재생에너지 기반 전환(GX), 첨단화(AX)를 핵심 축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청년이 머물고 일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도 포함됐다. 최근 창원 국가산단이 선정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공모사업은 이번 법안의 정책 방향을 잘 보여주는 선도 사례로, 산업기능뿐 아니라 문화·생활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혁신 모델을 지향한다. 또한 법안에는 대통령 소속의 국가지역산업균형발전 및 고용활성
최보윤 국회의원(국민의힘/중앙장애인위원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 CRPD)의 국내이행을 촉진하고 장애인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의 국내법 조화를 위한 2차 세트법을 21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2차 세트법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총 14개 법률의 제·개정안으로 이뤄졌으며, 국회 12개 상임위원회(법사위, 산자위, 정무위, 행안위, 과방위, 교육위, 국방위, 국토위, 기재위, 농해수위, 문체위, 환노위) 소관 67개 법률을 정비하는 총 12개의 제정안과(장애인 차별법령 정비를 위한 개정법률안)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2개의 개정안으로(실종아동법, 장애인차별금지법) 구성돼있다. 이 세트법은 장애인을 시혜적·의존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장애 당사자의 권리와 자율성 중심의 법체계로 전환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소관 12개 상임위의 12개 제정안인 장애인 차별법령 정비를 위한 개정법률안을 통해 심신장애를 위원 해촉 사유로 규정했던 차별적 용어·조항을 ‘사고 또는 회복하기 어려운 신체적·정신적 질환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 또는 소견이 있는 경우’로 정비함으로써 법령 곳곳에 내재된 구조적 차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