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5일 SK그룹 최태원 회장과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았지만 최 회장을 만나지 못하고 철수했다. 오전 10시쯤 SK서린빌딩을 찾은 이 의원은 SKT 유영상 대표와 로비에서 대면했으나, 유 대표는 “회장님이 안 계셔서 만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다른 임원과의 면담은 의미 없다”며 현장을 떠났다. SK 측은 최 회장이 현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어 면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후 SK서린빌딩 정문 앞에서 자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SK의 책임 있는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SKT가 위약금 면제를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장의 결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 시도는 이미 한 차례 무산된 뒤 재추진된 것으로, 지난달 27일에도 이 의원이 최 회장을 만나고자 했지만 일본 출장 중이라는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도 이 의원실은 SK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남태평양을 순방하며 피지와 사모아의 국가원수들과 만나 청소년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IYF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각국 정부와의 교육 협력을 제안했다. 박 목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피지 수바의 대통령 공관에서 라투 나이카마 랄라발라부 피지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목사는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자제력, 책임감을 키우는 마인드 교육의 개념을 설명하고, 피지 정부 차원의 공동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랄라발라부 대통령은 박 목사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며, “청소년 교육은 국가 발전의 핵심”이라며 IYF와의 협력을 위한 실무팀 구성을 약속했다. 이어 박 목사 일행은 5일 사모아 수도 아피아로 이동해 바알레토아 수알루비 2세 사모아 대통령과 만났다. 박 목사는 이 자리에서도 마인드 교육의 핵심 철학과 국제적 성과를 소개했으며, 수알루비 대통령은 “청소년들의 내면 변화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 목사는 사모아 대통령에게 한국과의 교육 교류 강화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IYF는 아프리카
전북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 2일 고산농협 웰컴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생산자-소비자 연합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협의회 임원 등 생산자협의회와 완주군 내 6개 면 지역 소비자들로 구성된 소비자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지역먹거리 순환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식품사막 해소를 위한 로컬푸드 유통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로마트 중심의 지역먹거리 유통 확대 방안, 정보 비대칭 해소 방안,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고산농협 생산자협의회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조직된 소비자협의회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지역 내 먹거리 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간담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먹거리 순환체계 구축과 식품사막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타지역 출신 모범 장병들을 위해 특별한 여행을 선사했다. 도는 5일 육군 제35사단, 공군 제38전대 등 전북지역 7개 부대에서 선발된 모범 장병 4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전북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전북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3년째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부안군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곁들여진 테마형 코스로 구성됐다. 장병들은 샤스타데이지가 흐드러지게 핀 부안 마실길을 시작으로, 서해의 비경을 자랑하는 채석강, 고요한 숲길이 매력적인 내소사를 차례로 둘러봤다. 봄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일정 덕분에 장병들은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전북의 풍경을 오감으로 만끽했다. 출발에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청 광장에서 직접 장병들을 격려하며 “도내에서 복무하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여행이 복무에 활력이 되길 바라고, 제대 후에도 전북을 다시 찾고 싶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앞으로도 병영문화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인천 송도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캐릭터의 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메쎄이상(대표 조원표)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인천일러스트코리아’가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일러스트레이션 및 캐릭터 산업 전문 전시회로, ‘Deep-Digging-Delight(깊이 파고드는 즐거움)’을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회에는 SNS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작가부터 신진 일러스트레이터까지 약 180여 명이 참여한다. 감성적인 캐릭터로 팬층을 확보한 구냥이, 정밀한 일러스트 스티커로 유명한 식식인더하우스, 개성 넘치는 그래픽 스타일의 리벳, 따뜻한 색감의 이야기로 사랑받는 딸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일러스트 작품뿐 아니라 캐릭터 디자인, 그래픽, 웹툰, 창작 굿즈, 디자인 문구, 아트토이 등 MZ세대의 ‘디깅(Digging)’ 문화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굿즈를 발견하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이 주관한 서해5도 해양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전국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백령도에서 1·2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중심으로 1기(5월 16일~17일), 2기(5월 30일~31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강원·대구·제주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참가해 해양문화와 접경 지역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달 16일 출발한 1기 탐방단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백령도로 이동, 사곶 해안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치며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이어 해양문화 특강, 국가지질생태공원 견학 등 다양한 해양생태 체험이 이어졌다. 또 지난달 30일 출발한 2기 참가자들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구명조끼 착용법을 배우고 실습하는 해양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해양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이외에도 모든 참가자는 반부패·청렴 캠페인에 참여해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영토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현실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민의힘·옹진군)은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의 지역 내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으면, 사회적경제 생태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현장에서는 ‘좋은 제품이지만 어디서 사야 할지 모르겠다’는 시민 목소리가 많다”며 “기업 수와 기회가 도심과 외곽 간 불균형하고, 공공기관의 구매율이 낮으며, 유통 플랫폼 접근도 어렵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의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지난 2016년 532개에서 지난해 현재 1211개로 늘었지만, 옹진군(44개)과 강화군(79개) 등 외곽지역은 여전히 소외돼 있다. 인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도 6.58%에 그쳐 전국 평균(8.9%)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신 의원은 “서울·경기 등은 민간 쇼핑몰 연계, 임팩트 펀드 조성, 구매 목표제 등을 통해 실적을 내고 있다”며 “인천도 구조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유통 구조 혁신, 지역기부
전북 순창군이 유소년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스포츠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충일 연휴 기간인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9개 팀, 약 30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순창을 찾는다. 이번 대회는 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공동 후원한다. 경기는 팔덕다용도경기장을 비롯해 공설운동장, 생활체육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 등 지역 내 9개 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순창읍과 인근 지역의 숙박시설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으며, 음식점과 편의점, 카페 등 지역 상권은 대회 특수를 누릴 준비로 분주하다. 순창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상권에 수억원대의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현충일 연휴와 겹치며 방문객 유입이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해마다 대회 개최 기간이면 순창 시내 곳곳은 유니폼을 입은 어린 선수들과 응원단으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의 스포츠마케팅은 단순한 이
정읍보물 369는 정읍의 맛과 멋, 그리고 이야기를 아우르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정읍의 미래를 열어갈 힘찬 신호탄이 되고 있다. 지난 몇 개월간 정읍에서는 특별한 여정이 펼쳐졌다. 바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시민과 함께 브랜드화하는 ‘정읍보물 369’ 프로젝트다. 시민 1500여 건의 제안과 6400여 명의 선호도 조사 참여로 완성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역자원 나열을 넘어선다. 시민의 손으로 발굴하고, 전문가가 정제한 이 브랜드는 ‘정읍다움’의 정수를 담아내며 지역의 새로운 비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읍보물 369’, 지역의 보물지도를 그리다 정읍시는 지난 1일 ‘정읍보물 369’를 공식 발표하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새롭게 브랜딩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3미(味)·6품(品)·9경(景)이라는 구조로 구성된 이 브랜드는 지역의 먹거리와 특산품, 관광 명소를 정리하고, 이를 통해 정읍의 스토리와 매력을 종합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 추진 방식이다. 행정 주도의 일방향 정책이 아닌, 시민이 주체가 된 참여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기존의 지역 마케팅과 차별화를 이뤘다. 시는 제안 공모를 통해 무려 1500여 건의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러쉬(Rush) 191병(4,270ml)을 밀수·유통한 베트남 국적 A씨(30대)를 검거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러쉬는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Isobutyl nitrite), 이소프로필 나이트라이트(Isopropyl nitrite)로 분류되는 신종마약으로, 흡입 시 흥분감을 일으켜 유흥업소 등에서 최음제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성분은 국내에서 의식상실, 심장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어 임시마약류로 지정됐으며,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그러나 해외에서 ‘슈퍼러쉬’, ‘정글주스’, ‘블루보이’, ‘골드러쉬’ 등의 이름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이를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10월 베트남발 특송화물 검사 과정에서 러쉬 20병(400ml)을 적발한 후 이를 통제배달해 밀수입자 A씨를 수취 현장에서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가 지난해 밀수한 러쉬 총량은 191병(4270ml)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세관 검사를 회피하기 위해 수입자 이름을 허위로 기재하고 품명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7월 31일까지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지난해 인천관광공사와 인천보훈지청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로 이동하며 인천의 평화·안보 관련 명소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코스로는 계양아라온, 수향루, 황어장터 3‧1만세 기념관, 귤현프라자, 6.25 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 아라폭포, 시천나루 선착장,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등 총 9곳이 포함됐다. 특히 황어장터 3‧1만세 기념관, 6.25 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 등 역사적 의미가 담긴 보훈 명소들이 포함돼 있어 시민들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앱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선택한 뒤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발급된다. 스탬프는 3곳 이상 방문 시 5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스탬프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e지
한창한 인천중구의회 의원이 4일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제는 원론적인 입장이나 추상적인 논의가 아니라 실현 가능한 방안이 나와야 할 때”라며 구와 관계 기관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영종 주민들이 가장 절실히 바라는 숙원 사업 중 하나가 종합병원 유치”라며 “그동안 수차례 논의는 있었지만, 실제 실행계획이나 입지, 재정 지원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은 제시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300병상 규모의 병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1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시작해 추후 인구 증가에 맞춰 확대하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라며 “응급 의료체계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번 배준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영종국제도시 발전 관련 공청회에서 밝혔던 종합병원 운영비 지원 및 전담부서 설치 의지를 환기시키며, “이제는 구청뿐만 아니라 LH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기관들도 구체적인 답을 내놔야 한다”고 강
인천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제326회 제1차 정례회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를 청취하며, 인천시 중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13건의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포함해 총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종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및 결산안 심사 등 주요 현안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자세로 집행부의 행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엄격히 지적해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과 결산안 심사에서는 사업의 적정성, 시급성, 경제성, 낭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도 있는 심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집행부는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차 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6월부터 8월까지 집중 시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은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태풍과 집중호우가 평년보다 잦고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섬 관광과 해양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여객선,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 등의 해양사고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여객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여객선터미널과 접안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도 병행해, 여름 휴가철 해상 교통 이용객의 불편과 사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도 강화된다. 태풍이나 호우에 대비해 항만·어항·해상표지시설 및 해양건설 현장에 대해 사전점검을 벌이고, 선박의 조기 피항을 위한 ‘선박대피 협의회’ 운영 매뉴얼 점검 및 도상훈련도 함께 진행한다.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도 나선다. 인천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실무형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개최되는 ‘2025 시흥거북섬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해양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
인천 계양구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 도시’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고 있다.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의 과제”라는 윤환 구청장의 말처럼, 계양구는 탄소중립, 생태보전, 자원순환을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다채로운 정책들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계양구는 ‘2025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5일 ‘계양아라온’ 일원에서 ‘한마음 걷기 행사’와 함께 대대적인 환경보전 캠페인을 펼친다. 녹색생활 실천 홍보 가두행진, 에코플로깅,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 노력도 돋보인다. 계양구는 물, 생태계, 건강 등 7개 분야에서 연례 자체평가를 시행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91.7점)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 중 높은 실행력을 입증했다. 제55주년 지구의 날에는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통해 피해 사례 사진전과 일제 소등 행사 등을 개최, 주민의 인식 전환을 이끌었다. 온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