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의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완주군에 속속 입국하고 있다. 25일 완주군은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일로일로주 미나시) 국적 42명으로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마약 검사 등을 마쳤다. 이중 11명은 성실 근로자로 지난해에 이어 재입국했다. 군은 필리핀 MOU 협약 도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또한 캄보디아에서도 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기간(5~8개월) 동안 어려움이 없도록 성실근로자 모범 작업단 운영, 농가생활 조기적응 교육, 마약 검사비 및 산업재해보험료 지원, 기숙사 등 주거환경 개선, 언어 소통 도우미 배치,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정착을 돕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도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탄탄한 계절근로자 운
인천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원도심‧영종 발전연구회(대표의원 정동준)가 지난 24일 중구의회에서 올해의 연구용역을 시작하기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원도심‧영종 발전연구회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분구되는 원도심 및 영종지역의 발전 전략을 동시에 연구함으로써, 행정체제 개편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개발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추진계획 및 방법,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체적인 연구활동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동준 대표의원은 “원도심 지역에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공동 참여 중인 한창한 의원은 “차후 영종구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결과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손은비 의원은 “연구 범위가 광범위해, 원도심 ‧영종지역을 모두 포함해 연구를 진행하는 사유를 연구 배경에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원도심 영종 발전연구회는 오는 7월 중순까지 4개월간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연구 결과는 향후 정책
익산시청 주차장에 국가유공자를 위한 우선주차구역이 최초로 설치됐다. 이는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어양동)이 발의한 익산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첫 성과다. 해당 조례는 지난 제26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돼 지난해 9월 25일 시행됐으며 익산시는 국가유공자의 공공기관 방문 시 예우와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적극 이행한 것이다. 조례에 따라 시청을 비롯한 50면 이상 공공주차장에는 최소 1면 이상의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으며, 노외주차장·부설주차장·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 권고가 가능하다. 현재 익산시에는 국가유공자 145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본청, 공영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19개 공공시설 내 총 59면의 우선주차구역 설치 대상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오임선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께 일상 속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예우 정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환경노동위원회)이 사상 최대 임금체불 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의 임금체불 해결과 기업 회생을 위한 회생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5일 개최했다. 지난 2월 박영우 회장은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한 바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국정감사와 청문회 등을 통해 대유위니아그룹의 임금체불 변제를 강조했으나 실질적인 임금체불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는 4월 대유그룹 가전3사에 대한 회생기한이 다가오고 있어, 회생기한이 도래해 파산이나 청산에 이르게 될 경우, 임금체불 노동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및 고객까지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과 한국노총 금속노련,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공동주최했으며 현장에는 대유그룹 가전3사 노동자들과 법률대리인이 함께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주관한 박홍배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대유위니아 그룹에서 총 1197억의 임금체불이 발생했고, 그 중 876억원이 미청산으로 남아있다”라며 “그룹 회장 일가가 노동의 대가와 기업의 재산을 가로챈 최악의 경제사기”라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임금체불은
순창군은 25일 구림면 체육관에서‘농촌 왕진버스’를 운행하며 주민들에게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과 농협 순창군지부(지부장 신종철), 구림농협(조합장 김순용) 등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 신종철 지부장, 구림농협 김순용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날 왕진버스는 구림면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양방진료(대자인병원), 구강검사와 교육(아이오바이오), 검안·돋보기 지원(다비치안경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올해는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사업비를 증액해 지원을 한층 더 강화했다”면서“오는 6, 7월에는 동계·금과·순창읍 주민을 대상으로 3회를 추가로 운영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이 다음달 5일,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23번째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장문화의 세계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창군은 예로부터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 최적의 기후조건 속에서 질 좋은 장류를 생산해 온 고장이다. 특히 순창고추장은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될 만큼 그 명성이 높았으며, 이번 유네스코 등재는 순창의 전통 발효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순창군을 한국 전통 발효 문화의 중심지로서 국내외에 더욱 알리고, 한국 발효문화의 시원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광객이 함께하는 장 담그기 퍼포먼스,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되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 순창 고유의 방식으로 전수받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 발효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발효쿠킹
인천 문학산의 생태계 보호와 함께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책로 데크로드 설치와 산 정상부 스카이워크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국·미추홀구4)은 25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문학산은 인천의 역사적 상징이자 도시자연공원으로서의 가치가 크지만, 현재 생태계 훼손과 안전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문학산은 주몽왕의 아들 비류가 미추홀을 세운 역사적 장소이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북동쪽은 미추홀구, 서남쪽은 연수구가 각각 관리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관리 책임은 인천시에 있다. 김종배 의원은 “미추홀구가 관리하는 고마리길 구간은 인천둘레길로 지정돼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 산책로 바닥에 성분 불명의 깔판과 플라스틱 끈이 나무 뿌리에 묶여 뿌리가 드러나 고사하거나 나무가 쓰러지고 있다”며 “대형 암석들이 등산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김 의원이 제시한 현장 사진에는 수십 그루의 나무 밑둥이 잘려 나간 모습이 확인됐으며,
완주군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산업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창의적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문화적 혁신 가능성과 지역 특성을 평가해 단 3곳만 선정된 국가 전략사업으로, 완주는 높은 문화적 잠재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완주일반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총 471억원을 투입, 8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노후산단개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지원, 이를 통해 산업단지는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일하고, 즐기고, 성장하는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완주형 창의산단으로 새롭게 재편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북특자도, 완주군, 완주군의회, 완주문화재단, 완주산단진흥회, 현대자동차 근로자, 안호영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로 선정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산업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라며 “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 영흥발전본부는 25일 영흥발전본부 대강당에서 제16대 이태호 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태호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과 글로벌 탄소중립으로의 변화 속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나돼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해야한다”며 “특히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무사고·무재해 안전문화가 본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나아가 창의와 도전정신 및 소통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하나된 남동’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태호 본부장은 1992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삼천포발전본부 발전전기팀장, 영흥발전본부 전기부장, 에스파워(주) 부사장, 삼천포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영흥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시의회 김명주 의원(민·서구6)이 25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검단 의료용지 매각부터 수도권매립지 종료까지 인천시 주요 현안들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며 인천시 행정의 방향성과 책임성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명주 의원은 특히 검단신도시 관련 의제들을 중심으로 의료복합용지 매각 문제, 검단연장선 교통 대책,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항발 KTX 재개통 등의 사안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주민을 배제한 일방통행식 행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선 그는 최근 논란이 된 검단신도시 의료복합시설용지 분할매각 문제를 제기하며, iH(인천도시공사)의 밀실 행정과 졸속 추진을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부지는 원래 상급 종합병원, 교육·연구시설 등 복합 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용도로 조성된 땅으로, 주민들은 병원 유치를 전제로 분양을 받았다. 하지만 iH는 올해 초 남북으로 용지를 나눠 전체 부지의 30%에 해당하는 북측 부지를 분할매각 공고했다가 주민 반발에 철회했고, 이후 다시 공고를 내 ‘전체 매각이 실패할 경우 3순위에서 분할매각’이라는 조건을 붙이며 우회적 방식으로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명주 의원은 “이는 대형 병원
계양구가 지난해까지 개최했던 ‘계양구청장배 전국 양궁대회’를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상해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춰 철저히 준비되며, 계양구의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 정상급 양궁선수들이 참가하는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2025 GYEYANG OPEN)’가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계양구에서 개최된다. 주요 경기는 ‘계양아시아드양궁장’과 경인아라뱃길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 ‘계양아라온’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천 계양구는 대한민국 양궁의 명문지역으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대표팀을 맡은 박성수 감독을 포함해 수많은 양궁 스타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양궁 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계양구는 국제 양궁 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2025 GYEYANG OPEN)’는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 양궁대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전망이다. 경기 예선은 세계양궁연맹(WA)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진행된다. 계양아시아드양궁장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이하 남인천폴리텍) 항공MRO과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총 20시간)항공기와 드론 전문업체 재직자 10명을 대상으로 항공기 복합소재 부품 제작(Composite Part Manufacturing)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항공기 복합소재 부품 제작 공정을 실습하며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항공기 복합재 개요, 복합재료의 종류, 복합재 본딩, 복합재 품질 및 검사 등 이론 교육과 함께 복합재 본딩 실습(라미네이트 및 샌드위치 구조 판넬), 복합재 부품 가공(고속라우터머신), 복합재 부품 검사 실습 등이 포함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3년 경남 사천에서 설립된 항공우주 전문 기업으로,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하며 항공기 원자재 공급, 초정밀 가공, 무인기 및 스마트 드론 생산, 항공정비(MRO)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하며 방산 및 항공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및 우주항공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서울 종로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국회 소통관에서 25일 종로구·광화문 일대 소상공인과 주민 특별지원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곽상언 의원은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안국역을 중심으로 한 헌법재판소 일대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보상법에 근거해 손실을 보상해 줘야 한다”고 정부의 빠른 지원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종로구 임종국 시의원을 비롯해 정재호, 김종보, 이미자, 여봉무 구의원, 이재남 한국외식업중앙회종로구지회 사무국장 및 종로구 주민 등이 참석했다. 곽상언 의원은 “대통령 윤석열이 탄핵소추 된 지 100여 일이 지났고,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종로구가 집회전쟁터, 거대한 시위장이 됐다”며 “종로구 상인과 주민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생계의 파탄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로구 상인과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은 조속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선고로 종결돼야 하며, 국가는 그 희생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헌법재판소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보상법에 근거해 손실을 보상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100여 일 동안 이어진 정치적 재난으로 인해 세금조차 납부하지 못하는 영업점이 급증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임오경 국회의원(경기 광명갑)은 25일 국악계 현안비상대책협의회관계자들을 면담하고 국립국악원장에 문체부 고위공무원 내정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국악계 현안비상대책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미용, 김영운 전임 국악원장과 김희선, 김명석 전임 국악실장, 정은경 부산교대 교수 등은 “국립국악원의 발전을 위해 국악계를 이해하고 국악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 원장직을 맡아야 함에도 문체부가 행정의 효율성을 운운하며 부처 출신의 문체부 고위공무원을 앉히려 한다. 이는 국악계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 전임 원장은 “문체부가 국립국악원의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며 경력 개방직이었던 국립국악원장 자리를 시행령까지 바꿔 행정직 공무원을 내정하려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미 국립국악원에는 국립국악원의 행정 보좌역을 담당하는 문체부 직원들이 파견돼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임오경 의원은 유인촌 장관이 불법계엄 이후 사직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인사권을 남용하는 것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국악인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국악진흥법이 제정됐고
전북자치도 완주군의 완주일반산업단지가 ‘문화’를 품은 전국 최초의 문화선도산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완주군을 포함한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전국 최초로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산업단지를 선도하게 됐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 677억원(국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문화선도산단은 단순한 산업 공간을 넘어 문화와 창의가 숨 쉬는 복합공간으로 산업단지를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회색빛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년층과 근로자, 지역주민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군과 함께 완주산단의 자동차 산업 특성과 고유 문화자산을 결합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완주 산단만의 브랜드를 구축이 주목된다. 자동차 산업을 주제로 한 랜드마크 건립, 청년 디자인 리빙랩 운영, 산단 문화 브랜딩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채색 이미지의 산업단지를 밝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