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발효문화와 지역관광 콘텐츠를 도심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1층 중앙광장에서 순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순창발효테마파크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된 행사로, 순창 고유의 발효문화와 지역 자원, 특산품, 캐릭터 굿즈 등을 광주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관광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맞춰 롯데아울렛의 바캉스 스타일 페어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유동 인구가 많은 시기와 장소에서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순창발효관광재단 주관,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협조로 진행된다. 롯데아울렛 측도 “‘지역과의 동반 성장’이라는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자체 홍보 채널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순창 발효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마련된다. 썬웨이어드벤처, 가비트리, 희나리목장, 아미딸기체험농장, 비틀도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은 재난 발생 시 의료 취약지역의 환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임 의원은 “재난 상황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용한 보건의료 자원을 신속히 동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산불 등 재난이 민가를 위협하는 경우, 응급환자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재난 상황 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환자 이송, 전원, 치료 등을 수행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이송업체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그간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는 재난 발생 시 자체 이송 수단이 부족해, 장거리 이송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자와 의료기관이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더 심화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임 의원은 “지난 3월 대형 산불 당시 영양군을 비롯한 대부분의 피해 지역이 의료 취약지였고, 이로 인해 응급환자 이송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이송이 가능해져 응급의료체
인천 서구 아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1대 대선 당시 투표사무원으로 근무한 인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구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5월 26일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 ‘동소식’ 게시판에 올라온 ‘장애인특별공급 기관추천 대상자 명단 접수 안내’ 공지에 잘못된 첨부파일이 등록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파일에는 지난 2022년 21대 대선에서 투표사무를 맡았던 종사자 1066명의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서구는 지난 15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유출 사실을 정보주체들에게 통보하는 한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요령도 안내했다. 서구 측은 “해당 게시물의 조회수는 31회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명확한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서구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며,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 피해사고 대책반을 구성하고, 피
인천중구의회는 지난 15일 올해 제2차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두 건의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손은비 심의위원장을 비롯해 윤효화 의원, 외부위원 신광섭·문국경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연구단체의 대표의원이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한 뒤, 위원들의 질의와 평가가 이어졌으며, 최종적으로 두 건 모두 승인됐다. 이번에 심의된 연구단체는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원도심·영종 발전연구회(대표 정동준 의원, 참여: 손은비·한창한 의원)와 인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연구회(대표 강후공 의원, 참여: 윤효화·김광호 의원) 등 2개 단체다. 원도심·영종 발전연구회는 오는 2026년 7월 1일 예정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과 제물포구 신설에 대비해, 원도심과 영종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원도심 발전 방안으로는 역사·문화 자원 활용,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 개선, 동인천역 복합개발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영종지역은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설립, 문화 및 관광 복합단지 개발, 중산 마린시티 개발 등 중장기적인 발전 로드맵을 담았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인천캠퍼스는 지난 14일 산학협력관에서 올해 스마트설비 예지보전 융합인재 양성과정’ 입교식을 열고, 스마트제조 기술인재로 성장할 교육생들의 첫발을 응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학·관이 함께 스마트제조기업의 현장 맞춤형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 제조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공유압 회로와 용접 실습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예지보전, 설비 운영, 디지털 제조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인천지역 스마트제조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성곤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이날 입교식에서 “이번 교육은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교육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남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가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건협 인천은 지난 12일, 초복을 앞두고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과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지역 주민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약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당일,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며 이웃 사랑을 전했고, 건협 인천은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비채혈 헤모글로빈 검사,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섰다. 또한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건협 인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나눔 실천은 협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 인천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건강체험관 운영, 사회공헌활동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이 손을 맞잡고 해양문화 확산과 지역문화 발전에 나선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인천시립박물관(관장 김태익)은 15일 양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조사·전시·교육·연구사업 발굴, 소장자료 대여 등 자원 공동 활용,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등 공동행사 개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해양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문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양 기관이 함께 해양문화와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혀가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사장 함흥규, 이하 한전산업)이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한전산업개발은 16일 본사에서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주태)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탈북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산업개발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남북하나재단은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입사 이후에는 새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지원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산업개발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탈북민의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구매해 경제적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후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탈북민과 함께하는 공동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한다.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내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탈북민에게는 희망을, 우리 사회에는 따뜻한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과 (사)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회장 강형덕)가 평화와 예술의 연대를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인천 수봉문화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평화문화 확산과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WPG는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하는 미술대회 및 캠페인에 참여하고, 미술협회는 IWPG의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예술 기반의 평화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강형덕 인천지회장은 “IWPG라는 단체를 알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성과 예술이 함께 만드는 평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미숙 글로벌국장도 “IWPG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심사 및 특별상 시상에 함께해준 미술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예술이라는 언어로 평화의 가치를 전하며 세상이 필요로 하는 평화를 함께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유엔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800여 개 협
순창군이 전통 발효문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지역 관광의 지평을 넓힌 점을 인정받아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고유의 장류 문화를 감각적인 콘텐츠로 풀어낸 ‘문화형 관광 전략’의 우수 사례로 평가되며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해 지역의 창의적 관광정책과 지속 가능성, 문화적 확장성을 중심으로 전국 기초지자체를 심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순창군은 올해 마케팅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특히 지난 2023년 설립한 순창발효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장류 테마 축제, 브랜드 굿즈 개발, 디지털 콘텐츠 홍보 등 발효문화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키는 다채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그 결과 장맛 나는 고장이라는 지역 정체성이 관광과 문화의 키워드로 재조명됐다. 아울러 순창 떡볶이 페스타와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콘텐츠 캠페인 등은 젊은 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강화하며 관광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이러한 감각적인 시도는 전통의 보존을 넘어 지역 문화의 현재화와 세대 연결이라는 문화정책적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순창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와 로얄플로라코리아(대표 김인숙)가 스마트팜 기술 기반 화훼농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IGC) 등 주요 관계자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팜 및 연관 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기획, 기술 교류, 실증사업 및 상용화 전략 수립, 지식재산권 확보 및 사업화 추진 등 기술집약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가 특강, 산업현장 견학, 실무 프로젝트 운영, 학생 인턴십 및 취업 연계, 장학 지원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핵심은 미래형 농업기술 공동 개발과 글로벌 화훼 수출시장 확대에 있다. 특히 식물(해조류 포함) 기반 산업과 바이오 융합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재배 작물 및 스마트 수출 품목을 개발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본교는 이미 해조류 스마트팜 등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온 경험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
고려인 동포 및 러시아어권 이주민 가족 3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소통과 유대를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는 강화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세대공감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조부모, 부모, 아동·청소년 등 3세대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각 세대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라인댄스 프로그램에서는 남녀노소가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조별 게임과 협동 과제가 포함된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세대별 역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캠프 중 열린 마인드 강연에서는 ‘마음의 교류’를 주제로 세대와 문화의 심리적 거리 좁히기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 알렉산드르(가명)는 “할머니, 부모님, 동생들과 함께 진심으로 소통한 건 처음”이라며, “이
전북 순창군이 지역 내에 체류 중인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군은 14일 외국인 근로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순창의 전통문화와 자연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일일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문화 이해와 정서적 안정, 지역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근로자들은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찾아 고추장, 인절미, 전통 발효 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고소한 인절미를 직접 빚고, 장류 제조 과정을 배우며 이색적인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어 발효테마파크와 발효소스토굴을 방문해 ‘발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순창의 특색 있는 발효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추장, 된장 등 다양한 전통 장류의 역사와 제조 방식, 발효의 과학적 원리를 체험 중심으로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다. 행사의 마지막 일정은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진행됐다. 근로자들은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울창한 숲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마무리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한 라오스 근로자는 “오늘 하루는 순창을 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직무대행 이정섭)이 제7회 세계등대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인천 팔미도등대에서 청소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대안교육기관인 늘품학교 학생 44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등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해양의식 함양과 등대의 역사적·기능적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체험교실은 등대의 역사와 역할, 팔미도등대 홍보관 관람, 인천상륙작전 관련 역사교육, 해안포 작동 시연 등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팔미도등대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곳으로, 청소년들이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행사 특성상 섬에서 야외활동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온열질환 등 응급상황에 대비, 인천영종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구급대원이 동행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팔미도등대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이 등대의 역사적 가치와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해양문화 확산과 청소년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미도등대는 1903년 국내 최초로 건립된 등대로, 1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2025 IYF 월드캠프가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부산·일산을 오가며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 세계 105개국에서 모인 청년과 각국 리더, 시민 등 2만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인드교육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성·소통·자기성찰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 캠프는 단순한 청소년 행사에서 벗어나,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7/3), 리더스 마인드 컨퍼런스(7/2~10),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7/7~9), IYF 교육포럼(7/8), 세계장관포럼(7/9) 등 5대 국제행사가 함께 열려 교육, 문화, 정책이 융합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 리더스 마인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청년 리더 40여 명이 마인드교육을 수료한 후, 각국 장관과 대학 총장 앞에서 정책 제안 발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성숙한 사고력과 실천 중심의 자세는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IYF 교육포럼에는 30개국 110여 명의 교육자가 참석해 AI 시대 교육의 가치를 주제로 논의가 펼쳐졌다. 포럼에 참가한 몽골, 모잠비크, 우간다 등은 마인드교육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