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수동 만의골 도당제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 어울 큰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매년 음력 7월 초하루마다 은행나무 앞에서 올려지던 제의가 20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이제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확장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축제한마당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잊혀가는 전통 의례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의미를 새롭게 부여했다. 은행나무와 함께해온 마을의 기원 장수동 은행나무는 마을 사람들에게 단순한 나무 이상의 존재였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집안에 액운이 끼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면 주민들이 이 나무 앞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곧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자 공동체의 구심점이었다. 특히 만의골 은행나무 당산제는 2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대표적인 민속 제의다. 음력 7월 초하루, 마을 사람들은 모여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음식을 나눴다. 제의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이웃과 정을 나누고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문화적 장치였다. 현대적 재현, 무대 위로 옮겨간 제의 올해 도당제는 김혜경 대표를 비롯한 만의골도당제보존회 회원들이 은행나무 앞에서
전북 정읍시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상점가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등 전통시장 수준의 지원을 골목상권에도 확대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체감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고,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인회가 구성된 곳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상인회 대표가 맡으며,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정읍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 안내와 서식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골목상권 내에서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으로 돌아가고, 상인들은 결제 채널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매출 회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상인과 시민 모두가 참여해 골목을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가자”고 말했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 서문 인근에 조성한 전통예술체험마을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26일 열린 개관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마을운영위원회 위원과 지역 문화예술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새로운 문화공간의 개장을 축하했다. 체험마을은 당초 숙박시설로 계획됐으나 지역 무형유산과 명인·명장들의 창작 활동 중심 체험 공간으로 용도를 전환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판소리, 도예, 천연염색, 자수 등 전통예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고창읍성과 연계한 지역 대표 문화집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개관식에서는 추진 경과 보고, 기념식, 현판식, 시설 관람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윤도장 특별전시와 도 무형유산 자수장 공개시연회가 열려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선보였다. 8월부터는 매달 고창문화관광재단 주관 ‘문화살롱’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돼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체험마을은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전통예술체험마을은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과 협력해 방문객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상품권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다. 월 최대 30만원 사용 시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15%가 적용돼 최대 4만 5000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은 가맹점 매출 규모에 따라 3억원 이하 10%, 3억원 초과~30억원 이하 7%, 강화·옹진 10%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연매출 30억원 이하 모든 가맹점에 10%가 일괄 적용된다. 다만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정복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의 87%가 이용하는 인천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넓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통해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캐시백 상향 조치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인천시가 수도권 유일의 내륙 수로인 경인아라뱃길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 중인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조사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주민과 이용객의 선호도를 파악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은 아라뱃길 인근 서구·계양구 주민과 동호회,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문화·관광 자원 활용, 자전거·산책로 연계 개발, 가족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수렴된다. 경인아라뱃길은 물류 기능뿐 아니라 레저·관광·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지닌 핵심 자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관련 시설과 콘텐츠 부족으로 활용이 제한돼 왔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인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지역 발전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인아라뱃길은 수도권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관광 명소이자 인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도시 발
인천시와 인천지방조달청이 지역 건설업체의 공공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시 도시균형국장과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지난 25일 인천지방조달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공발주 건설공사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를 반영하는 방안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인천시와 9개 공공기관이 체결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협의했으며, 인천시는 지역 기업이 공공발주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공공사업 참여 확대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며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시의 요청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두홍 인천시 도시균형국장도 “공공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기회가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등 경제적 효과가 뒤따른다”며 “정부 및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건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천 건설업계는 지역 공공사업 참여 기회가
인천 송도가 오는 2029년 세계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를 맞이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29년 8월 제30차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 학술대회(3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tructural Mechanics in Reactor Technology, 이하 SMiRT 30)가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SMiRT 학술대회는 1971년 독일에서 처음 열린 뒤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대표 국제행사다. 매회 5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전 세계에서 약 1000여 명의 전문가가 모이는 세계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원자력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유치 제안서 작성부터 현장 발표까지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SMiRT 28’에서 인천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쟁 도시였던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인천은 우수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인프라,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관광 자원, 지자체 차원의 강력한 지원 의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유치에 성공했다. 특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2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4 회계연도 결산 전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 집행 과정 위법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농어민 생계 안정과 남해안권 해양 치안 강화를 위한 현안을 제기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국가재정법과 시행령은 소속 공무원과 예산·회계 전문가로 예산집행심의회를 구성·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의 예산집행지침 또한 예비비 등 부족 재원 확보 시 반드시 심의회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농림부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 예비비 587억원을 집행하면서 단 한 차례도 예산집행심의회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 의원은 “농림부가 법과 시행령, 자체 규정까지 위반한다면 국민 신뢰를 잃게 된다”며 “절차와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국회와 국민에게 성실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시설농가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불용 문제, 연근해어선 감척지원금 산정 방식 개선, 해양쓰레기 수거 지원사업 철저한 관리·감독, 갯벌복원사업 확대를 통한 벌교 참꼬막 생산 지원 등 다수의 현안을 제기했다. 또 고흥해양경찰서 신설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남해안
올 9월 시행을 앞둔 산란계(알 낳는 닭) 마리당 사육면적 확대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축사 규제 개선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갑)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육면적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지원사업 예산으로 올해 504억원을 편성했지만, 환경부의 규제로 인해 실제 사업 추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12월 이전에 축사를 설립한 농가의 경우 환경부 규제 개선 이후 확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산란계 사육밀도를 기존 마리당 0.05㎡에서 0.075㎡로 확대하는 정책에 따라 계란 수급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건폐율(축사 너비)을 현행 40%에서 60%로 상향하고, 용적률(축사 높이)을 30% 높여 기존 9단 계사를 12단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육면적을 최대 50%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현행 가축분뇨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축사 증·개축은 가축분뇨총량의 20% 이내에서만 허용되는 경우가 많아 농림부 대책과 달리 실제 사육면적 확대는 2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해양환경 분야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인천대는 지난 25일 해양환경공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개발 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해양환경·해양생태계 조사 분야 공동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산업체, 공공기관,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연구 성과와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장균 인천대 자연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해양 활용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동 연구성과와 인재양성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대와 해양환경공단은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와 인재양성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와 공사는 26일 ‘2025 인천 MICE 얼라이언스 네트워크샵’을 열고 민·관 협력 기반의 공동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인천 MICE 얼라이언스는 인천을 대표하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협의체로, 시설·유치·서비스·유니크베뉴·지원 등 5개 분과에 153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이번 네트워크샵은 회원사 간 협력 체계 구축, 공동 마케팅 실행력 강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 시너지를 높였으며, 하반기 공동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관광·MICE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돼 회원사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회원사 간 강점을 연결해 ‘원팀’으로 움직일 때 인천은 MICE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해 회원사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26일 ㈜엑스오비(대표 손석우)와 함께 3D프린터 안전보관함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으로 디지털디자인과 학생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3D프린터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기증된 ‘3DPree(PC-100모델)’는 3D프린터 사용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제거를 돕는 안전보관함이자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장비로, 약 400만원 상당이다. 손석우 ㈜엑스오비 대표는 “강력한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가진 장비를 교육현장에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과 교육자가 안전하게 실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대학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우수한 장비를 기증해 주신 ㈜엑스오비에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고 질 높은 기술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탄자니아 므완자주 코메섬에서 진행한 보건환경개선사업 모니터링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 1560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와 지원시설 운영 점검을 수행했다. 조사 결과, 주혈흡충 감염률은 지난 2009년 40.6%에서 올해 5.6%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대규모 구충제 투약, 학교 기반 건강교육, WASH(수질·위생·급식) 인프라 개선과 지역 역량 강화가 동시에 이뤄진 성과로 평가된다. 현지 모니터링단은 정수·식수시설과 급식조리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아동 BMI 측정, 기생충 검사, NTDs(열대열질병) 유병률 조사 등을 실시했다. 조사에는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NIMR)도 참여했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 정봉광 선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현장 맞춤형 기술자문, 교육훈련을 통한 인력 역량 강화,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솔루션 제공 덕분”이라며 “지역사회가 예방 행동을 유지하고 지방정부가 보건계획에 통합할 때 지속 가능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아동 코스탄시아(10세)는
박판순 의원(국·비례)이 발의한 인천시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6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자녀가정 등 취약계층의 응급환자 이송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박 의원은 “응급환자가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때 이송 수단 경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다”며 “응급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보건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앞으로 지원 대상 시민은 이송 수단 비용과 관련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제3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23일 효성동 약수터 입구 도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효성동 도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효성동우회(회장 임중호)가 주관한 이날 제례에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효성동 도당제는 매년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 두 차례 개최되며, 전통문화 복원과 세대 간 전승을 통해 구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지켜주신 동우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당제는 단순한 전통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구민의 안녕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