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선관세사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공익관세사 제도는 자원봉사 중심으로 운영돼 전문성 부족과 인력 감소로 중소기업의 관세 문제 해결에 한계를 보여 왔다. 공익관세사 수는 2020년 80명에서 2025년 41명으로 약 49% 급감했으며, 상담 건수도 연간 약 200건 수준에 불과해 1인당 3~4개 기업 지원이 가능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각 지방세관에 상근 국선관세사를 배치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선관세사는 관세 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입 기업의 통관, 품목분류, FTA 활용, 관세 환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시 맞춤형 상담과 법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관세 갈등 심화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선관세사 제도는 중소기업의 안정적 수출 환경을 지원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국선관세사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관세 컨설팅과 법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관세 부담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여간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가 총 36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020년 646명, 2021년 641명, 2022년 598명, 2023년 653명, 지난해 596명, 올해 9월 기준 513명이었다. 변사 원인별로는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가 1905명(52.2%)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 715명(19.6%), 타살과 충돌·침몰·전복 등 재해사 각 11명(0.3%) 순이었다. 사인 불명 및 신원 확인 불가 등 기타는 1005명(27.6%)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해양경찰서에서 467명의 변사자가 발견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천해양경찰서 362명, 목포해양경찰서 322명, 여수해양경찰서 303명, 창원해양경찰서 231명, 제주해양경찰서 212명이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과실사는 부산해경에서 188명이 발생했으며, 자살은 인천해경에서 1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인 불명 및 신원 확인 불가 등 기타 사례도 부산해경 175명, 인천해경 122명, 목포해경 115명, 여수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부처들이 시행하는 국고보조사업 가운데, 2조원 규모의 사업 중 정상 추진 평가를 받은 사업은 전체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기획재정부의 ‘2025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해양경찰청 등 5개 부처의 국고보조사업 운영 효율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총 97개 사업 가운데 정상 추진 평가를 받은 사업은 해양수산부 소관 3개 사업뿐으로, 전체의 3.1%에 불과했다. 나머지 부처 소관 사업 중 정상 추진 사업은 단 한 건도 없었다. 특히 평가대상 사업의 42.3%에 해당하는 41개 사업은 폐지·통합·감축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들의 예산 규모만 7928억 원에 달하며, 사업 운영 개선이 필요한 사업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업의 95%에 이르는 91개 사업이 사실상 수술대에 오른 셈이다. 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52개 사업은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임에도, 전체가 구조조정 또는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며 “이는 비효율적 집행과 부실한 성과
인천 지역에서 40년간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 온 인천도시가스㈜와 ㈜삼천리가 최근 4년간 막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시민 편익을 위한 투자는 오히려 감소해 지역 간 ‘에너지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1년 51억 원에서 2024년 291억 원으로 5.7배 급증했다.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2022년 이후 동결됐음에도 공급량 증가와 원가 관리로 수익을 확대한 결과다. 반면 시민을 위한 투자는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총 투자액은 182억 원에서 165억 원으로 9% 감소했으며, 신규 배관 설치는 43km에서 23km로 45% 급감했다. 이로 인해 강화군은 35.5%, 중구 용유동은 1.7%의 낮은 보급률을 보이며, 주민들은 도시가스 대신 LPG나 등유를 사용하며 난방비 부담을 떠안고 있다. 또한 2025년 기준 두 회사의 ‘기타경비’는 540억원으로 전체 영업비용의 55%를 차지하며, 사회공헌 지출은 영업이익의 0.89% 수준에 그쳤다. 특히 사회공헌 지출의 절반 가까이가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 후원에 집중
순창군은 지난 17일부터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축제장 내 부스를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과 재정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기부 안내와 참여 방법 안내, 관련 홍보물 배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직접 상담을 통해 기부 참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순창장류축제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만큼,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통해 주민과 향우가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제20회 순창장류축제는 전통 장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지역 문화와 전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2025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축제를 개최하며 시민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인천둘레길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인천둘레길은 지난 2010년부터 조성을 추진해온 인천의 대표적인 걷는 길로, 현재 총 16개 코스가 운영 중이다. 이번 축제가 열린 인천둘레길 6코스(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는 산과 바다, 공원이 어우러진 노선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 구간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김소림)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했으며, 걷기 체험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둘레길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들을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식이 진행됐다. 10년 이상 둘레지기(둘레길 안내자)로 활동하며 안전한 길 조성과 시민 안내에 힘쓴 채화석 씨와, 청소년 대상 ‘둘레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사회복지법인 ‘풍성하게’의 이형린 목사가 ‘둘레길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인천둘레길 6코스를 걸으며 자연 속 힐링을 만끽했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한 올해 인천생활문화축제가 18일 월미공원 일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인천생활문화축제는 생활문화동아리들이 축제의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제61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행복주간의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월미공원에서 ‘쉼과 여유, 회복’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인천 전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아리 100개 팀이 참여해 음악, 밴드, 무용, 연극, 난타, 합창,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만남의 광장, 제물포마당, 궁궐마당, 자유마당 등 4개 무대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합동공연은 밴드·댄스·사물놀이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협업 무대로, 동아리 간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그림, 공예, 문학, 사진 등 생활예술 작품 전시를 비롯해 ▲생활문화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7일 시청 본관 나눔회의실에서 의료급여 담당 공무원과 의료급여관리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인 협력의료기관 발굴 방안과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현장의 이해도롤 높이고 실무 적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의료급여수급자 가구를 방문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비해 기본적인 예방법과 상황별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현재 인천시에서 총 32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활동 중이며, 이들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교육과 상담, 의료급여제도 안내, 복약지도 이행 여부 모니터링 등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김순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수급권자의 건강권 보장과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계양아라온에서 제8회 온(ON) 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천베트남교민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등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주민 단체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개회식에 앞서 10개국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서는 다문화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이어 내빈과 다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빛으로 잇는 퍼포먼스’가 무대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각국의 국기를 흔들며 다채로운 문화의 조화를 함께 즐겼고, 인도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개회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러시아, 베트남, 중국 등 8개국의 세계음식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국화꽃 축제가 한창인 수향원에서는 세계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놀이, 심폐소생술 체험, 천원노래방, 스탬프 투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18일 인천남동체육관 1층 4번 게이트 일대에서 개최한 올해 육아물품 공유한마당(플리마켓) 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영유아 가정을 비롯해 일반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단위 나눔과 교류의 장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의류·장난감 등 육아용품을 판매하는 50개 판매부스, 전래놀이·만들기·게임 등 체험부스 7개, 부모 양육태도검사 상담부스 1개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우리 가족 생생육아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25점 전시, 포토부스 및 육아정보 안내부스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장난감 나눔 부스 ▲유관기관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9월 진행된 ‘우리가족 생생육아 가족사진 공모전’에는 총 223점이 출품됐다. 이 중 대상 수상작인 '나는 왕자, 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이 대형마트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20% 내외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체 지원금 5182억원 중 51.5%인 2718억원이 대형마트에 집중된 반면, 전통시장에는 39.2% 수준인 1065억원만 배분됐다. 이로 인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소비자와 농가, 골목상권보다는 대형 유통업체만 배를 불리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 감사원의 농림축산식품부 정기감사에서는 대형마트 6곳이 할인 행사 직전 가격을 부당하게 올린 뒤 지원금을 받는 편법이 적발됐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이를 사실상 방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원은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비자를 돕기 위해 편성된 지원금이 대형 유통업체 배만 불리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농식품부와 aT의 도덕적 해이가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인 김개남 장군의 순국 131주기 추모제가 18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김개남 장군 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모제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김개남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두식)가 주관했으며, 각계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곽형주 이사장,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의원, 박일 의장의 추모사에 이어 초헌·아헌·종헌의 전통 제례 의식이 봉행됐으며, 이후 참석자 전원이 분향과 재배로 장군의 넋을 기렸다. 행사 후에는 음복과 오찬을 함께 나누며 김개남 장군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학수 시장은 “김개남 장군의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과 역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시민들도 “폭정과 외세에 맞서 싸운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개남 장군(1853~189
순창발효관광재단은 18일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야외마당에서 제20회 순창장류축제 대표 프로그램 ‘발효나라 1997’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발효나라 1997은 1997년 민속마을 조성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검정·빨강·노랑색 가래떡을 이용해 글씨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각 색상은 순창의 대표 장류 재료인 간장(검정), 고춧가루(빨강), 메주가루(노랑)를 상징한다. 이날 행사는 순창의 발효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전통 장류 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순창 장류의 전통성과 창의성을 한데 모은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순창을 대표하는 발효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순창장류축제는 ‘대한민국 발효수도 순창’을 주제로 열려, 발효음식 체험, 전통시장 연계행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3년 넘게 멈춰 있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다시 궤도를 달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7일부터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는 지난 2016년 2월 개통 이후, 2022년 7월 운행이 중단된 지 3년 3개월 만이다.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는 효율적 운영과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의 도시철도 체계에서 체험형·공항이동지원형 궤도시설로의 전환 방안을 추진해왔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공항 1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총 연장 6.1km, 정거장 6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총사업비 3139억원이 투입됐다. 운행 중단 전에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시철도로 운영됐으나, 공항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도시철도 폐업 절차와 전용궤도시설 인허가 전환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 5월에는 국토교통부·인천시·공항공사 간 ‘자기부상열차 운영 및 유지보수 협약’이 체결됐고, 7월에는 중구청으로부터 전용궤도 운영 승인을 받으며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공항공사는 이후 약 3개월간 시험운행과 준공검사를 통해 안전성 검증과 시설 재정비를 완료, 직접 운영체계로 전환했다. 운행 재개 첫날인 17일에는 용유
인천시가 여성의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8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창업 GO!, A.I. ON해 드림(dream)’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여성들의 창업 도전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강연은 인천시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7개소(인천광역·인천·미추홀·남동·남동산단·계양·인천산단)가 공동 주관한다. 강연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1차 특강에서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이 강사로 나서 ‘중장년층의 창업 전환’을 주제로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인공지능(AI) 분야 과학 유튜버 ‘궤도’가 강연자로 나서, ‘취·창업 여성을 위한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향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참가 신청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다. 신청자는 온라인 QR코드 접속 또는 행사 주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7